Description
하루아침에 SNS에서 ‘여대생 살해범’으로 몰린 남자.
온 국민의 적이 되어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남자를 기다리고 있는 진실은?
온 국민의 적이 되어 필사적으로 도망치는 남자를 기다리고 있는 진실은?
내가 저지르지 않은 잘못 때문에 온 세상으로부터 쫓기는 처지가 된다면?
『내 것이 아닌 잘못』은 SNS를 중심으로 근거 없는 소문이 퍼짐으로써 발생하는 현대사회의 원죄를 날카롭게 드러내는 인터넷 마녀사냥 미스터리 도주극이다. 아사쿠라 아키나리가 야심 차게 준비한 이 작품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든 활동이 이루어지는 현대사회에서 벌어질 수 있는 원죄의 공포를 시사한다.
이야기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외근 중이던 다이테이 하우스 다이젠 지사 영업부장인 야마가타 다이스케는 회사로 복귀하라는 연락을 받는다. 마치 자신의 계정처럼 꾸며진 트위터 계정의 주인이 여성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어 자신이 살인범으로 오해받게 된다. 네티즌 수사대가 출동해 그의 실명과 사진, 직업, 근무지 등등은 인터넷에 그대로 노출된다. 자신에게는 아무 잘못이 없는 다이스케는 금방 오해가 풀리리라 낙관했지만 현실은 정반대였다. 인터넷에서 마녀사냥이 더더욱 심해지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된다. 각종 유튜버들이 다이스케를 잡겠다고 설치다가 엉뚱한 사람에게 중상을 입히기까지 한다. 도주 중에 목숨에 위협을 느낀 다이스케는 자신이 직접 진범을 잡기로 결심한다. 다이스케는 50대로 인터넷을 잘 사용할 줄 모르는 옛날 사람이자 아내와 딸을 가진 평범한 사회인이다. 그런 그가 인터넷에서 발생한 마녀사냥 때문에 괴로움을 겪게 되고 그의 평온한 일상은 급격히 무너진다. 과연 그는 어떠한 방식으로 진실에 도달할까?
이 이야기는 다이스케의 아내와 딸, 트위터를 리트윗한 대학생, 담당 형사의 시점에서 진행된다. 같은 상황을 두고 각기 다른 인물이 전개해가는 이야기에도 미묘한 재미가 있다. 살해범으로 의심받는 남편을 둔 아내, 그런 아빠를 둔 딸, 그런 자를 체포하려는 경찰 등등이 보여주는 심리 묘사가 가히 압권이다. SNS에서 보여지는 모습은 어디까지가 진실일까? 인터넷 마녀사냥이 한 사람의 일상에 실질적으로 어디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 기술이 발달해 인터넷 역시 인간의 삶의 일부를 차지하는 것이 당연하게 된 사회에서 악성 댓글, 각종 루머의 급속한 확산은 심각한 사회 문제이기도 하다. 이러한 사회문제에 대한 테마를 미스터리와 절묘하게 융합하는 작가의 참신함이 돋보인다. 복선과 반전이 주는 짜릿함은 두 말할 것도 없다. 부디 직접 읽고 느껴보시기를 바란다.
『내 것이 아닌 잘못』은 SNS를 중심으로 근거 없는 소문이 퍼짐으로써 발생하는 현대사회의 원죄를 날카롭게 드러내는 인터넷 마녀사냥 미스터리 도주극이다. 아사쿠라 아키나리가 야심 차게 준비한 이 작품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모든 활동이 이루어지는 현대사회에서 벌어질 수 있는 원죄의 공포를 시사한다.
이야기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외근 중이던 다이테이 하우스 다이젠 지사 영업부장인 야마가타 다이스케는 회사로 복귀하라는 연락을 받는다. 마치 자신의 계정처럼 꾸며진 트위터 계정의 주인이 여성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어 자신이 살인범으로 오해받게 된다. 네티즌 수사대가 출동해 그의 실명과 사진, 직업, 근무지 등등은 인터넷에 그대로 노출된다. 자신에게는 아무 잘못이 없는 다이스케는 금방 오해가 풀리리라 낙관했지만 현실은 정반대였다. 인터넷에서 마녀사냥이 더더욱 심해지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된다. 각종 유튜버들이 다이스케를 잡겠다고 설치다가 엉뚱한 사람에게 중상을 입히기까지 한다. 도주 중에 목숨에 위협을 느낀 다이스케는 자신이 직접 진범을 잡기로 결심한다. 다이스케는 50대로 인터넷을 잘 사용할 줄 모르는 옛날 사람이자 아내와 딸을 가진 평범한 사회인이다. 그런 그가 인터넷에서 발생한 마녀사냥 때문에 괴로움을 겪게 되고 그의 평온한 일상은 급격히 무너진다. 과연 그는 어떠한 방식으로 진실에 도달할까?
이 이야기는 다이스케의 아내와 딸, 트위터를 리트윗한 대학생, 담당 형사의 시점에서 진행된다. 같은 상황을 두고 각기 다른 인물이 전개해가는 이야기에도 미묘한 재미가 있다. 살해범으로 의심받는 남편을 둔 아내, 그런 아빠를 둔 딸, 그런 자를 체포하려는 경찰 등등이 보여주는 심리 묘사가 가히 압권이다. SNS에서 보여지는 모습은 어디까지가 진실일까? 인터넷 마녀사냥이 한 사람의 일상에 실질적으로 어디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 기술이 발달해 인터넷 역시 인간의 삶의 일부를 차지하는 것이 당연하게 된 사회에서 악성 댓글, 각종 루머의 급속한 확산은 심각한 사회 문제이기도 하다. 이러한 사회문제에 대한 테마를 미스터리와 절묘하게 융합하는 작가의 참신함이 돋보인다. 복선과 반전이 주는 짜릿함은 두 말할 것도 없다. 부디 직접 읽고 느껴보시기를 바란다.
내 것이 아닌 잘못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