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자, 이게 법치다! (法治)

한비자, 이게 법치다! (法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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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한비자, 법을 활용한 통치를 말하다
《한비자, 이게 법치(法治)다!》는 ‘생각비행 1318 청소년 사상사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이다. 저자는 펜더 선생, 한아름, 장필독이라는 친근한 캐릭터를 등장시켜, 법을 활용한 통치로 혼란한 세상을 안정시키고 백성의 이익을 고민한 한비자(韓非子)의 생각을 알기 쉽게 전달한다. 법가 사상을 종합한 한비자의 삶과 생각을 살펴봄으로써 법이 왜 필요한지, 법이 잘못되면 왜 우리 삶이 힘들어지는지, 법이 권력에 종속되지 않게 하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등을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설명한다.
한비자는 전국시대(戰國時代) 말기에 활동한 법가(法家) 사상가였다. 힘이 없는 한(韓)나라 왕의 아들로 태어났기에 정치에 관심이 많았다. 말더듬이로 태어나는 바람에 군주 앞에서 떳떳하게 유세를 하지는 못했지만, 타고난 글재주와 부단한 노력의 결과 법가 사상을 종합하여 《한비자(韓非子)》라는 책을 펴냈다. 그러나 책 전체를 한비자가 쓴 것은 아니었으며 온전히 그의 독창적인 생각만 담은 것도 아니었다. 노자(老子) 사상에 영향을 받고, 순자(荀子) 문하에서 공부한 결과가 《한비자》란 책으로 이어진 것이다.
공자(孔子)의 사상을 계승한 맹자(孟子)와 달리 순자는 ‘인간이 악하게 태어났다’고 보는 성악설(性惡說)의 입장이었다. 순자는 인간의 욕망을 중요하게 봤고, 한비자는 그 영향으로 인간의 ‘이기심’에 주목했다. 그는 사람을 움직이는 동인이 ‘이익’을 추구하는 마음이라고 파악했다. 한비자는 전국시대 같은 혼란기에 인간관계에 주목하는 유학(儒學)으로는 사회를 안정되게 유지할 수 없다고 보고, 강력한 법과 형벌로 나라를 다스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사마천(司馬遷)은 《사기(史記)》에 한비자 학문의 근본을 황로학(黃老學)이라고 평가했다. 황로학이란 한마디로 도가 철학과 법가 사상을 섞은 것을 말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음으로써 다스린다는 ‘무위지치(無爲之治)’ 개념과 이전 법가 사상가들이 주장한 ‘법(法), 술(術), 세(世)’를 종합하여,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법을 만들고 법에 의한 통치를 통해 시대적인 안정과 백성들의 행복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이 한비자의 생각이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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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성주,신병근

저자:이성주작

재기발랄한상상력으로재미와유익,영감을주는역사강사로활동하며《딴지일보》등다양한매체에서칼럼니스트로왕성한활동을병행하고있다.

《러시아vs일본한반도에서만나다》,《조약,테이블위의전쟁》,《괴물로변해가는일본》,《미국vs일본태평양에서맞붙다》,《파국으로향하는일본》등의‘전쟁으로보는국제정치’시리즈를통해전쟁의막후에있었던수많은이해관계와정치적결정을더듬어보며전쟁의본질을파헤쳤고,이를재정리해《전쟁국가일본의성장과몰락》이란통합본으로출간했다.



그림:신병근

디자인을하면서그림을그리기시작했고,그림을그리면서디자인을계속하고있다.몇해전부터는도봉산과수락산언저리에서마음맞는친구인혜원,주리와디자인하고그림그리는작업을함께하고있다.《이제는대학이아니라직업이다》,《파토의호모사이언티피쿠스》,《김용택의참교육이야기》,《더나은삶을향한여행,공동체》등의그림을작업했으며,현재생각비행1318청소년사상사시리즈도서의전체디자인을맡아진행하고있다.

목차

여는말
등장인물

1장성선설vs성악설
―인간은어떤존재인가?
01말더듬이천재
02한비자를위한변명

2장《한비자》의가르침
―《한비자》를읽기전에
03법가사상의종합
04수주대토(守株待兎)와동상이몽(同床異夢)
05법(法),술(術),세(勢)

맺는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