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어디에 힘을 빼야 하는지 알았습니다 (사람에 치이고 일에 치이던 마흔의 업어치기 한판)

이제야 어디에 힘을 빼야 하는지 알았습니다 (사람에 치이고 일에 치이던 마흔의 업어치기 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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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몸을 쓰는 데는 요령이 있었다
그런데 마음도 마찬가지였다”
사람에 치이고 일에 치이던 마흔의 업어치기 한판
우울증, 경력단절, 이혼… 혼자서 두 아이를 데리고 마주한 세상은 차갑고 거칠었다. 심리상담 전문가인 저자는 두려움으로 누구 뒤에 숨고 싶었지만, 당연하게도 대신해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실패했다는 좌절감, 다시 돌이키지 못할 거라는 무기력감이 쓰나미처럼 몰려왔다. 나이 마흔 즈음부터 아무것도 못 하고 매일 울기만 했다. 갑자기 찾아온 심각한 우울증. 진학, 취업, 결혼, 출산까지 40년 동안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는데. 이리저리 치이면서 힘들다고 말할 시간도 없었는데. 넘어지지 않으려고 힘을 주며 버텼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런데 우연히 들어간 주짓수 체육관에서 삶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놀랍게도 운동을 하면서 차츰 마음이 제자리를 찾아갔다. 힘만 키운다고 될 일이 아니었다. 몸을 움직이는 데는 요령이 있었다. 파란 매트 위에서는 힘을 빼야 몇 번이고 구를 수 있었다. 그런데 마음도 마찬가지였다. 그렇게 주짓수를 하며 진짜 이기는 법을 배워갔다.
최근 우울증이나 무기력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너무 열심히 살다가 지쳐버려 번아웃된 사람들도 많다. 이럴 때 우리는 자기 탓을 하게 된다. ‘내가 못나서 마음 하나 어쩌지 못하는구나’ 하면서 자책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제야 어디에 힘을 빼야 하는지 알았습니다』에서 아무리 열심히 잘 살아도 우울은 찾아올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제일 중요하게는 마음을 치유하려면 몸을 움직여야 한다고 말한다. 어쩐지 삶이 무기력하고 무언가에 지쳐 있는 당신이라면, 이제 저자의 솔직한 이야기를 따라가 보자. 그리고 당신만의 주짓수를 만들어보자.
저자

안블루

심리상담전문가.
브라질리언주짓수존프랭클팀블루벨트.
몸과마음과영혼을살리는글을쓴다.
상담센터‘더공감마인드레버러토리’에서
스트레스가많은공공기관특수직종사자의마음을치료하고있다.

더공감마인드레버러토리tggmlab.com
브런치brunch.co.kr/@ahnblue
페이스북ahnyoosun
인스타그램@yoosunahn

목차

프롤로그|몸에도마음에도요령이있었어

스파링1.나도내마음을어쩌지못하는날이찾아왔다
마흔,너무열심히살다가지쳐버림
마음만먹으면안되는게없었는데
프로답게살자니항상초조했고
세상이내게계속친절할이유는없지만
왜아무것도아닌일에걸려넘어질까
누군가에게화가났다,미친듯이
나에게마음이있었어

스파링2.할수있다는말을듣고싶었나보다
브라질리언왁싱아니고브라질리언주짓수
파란매트위의세계
할수있다는말을듣고싶었나보다
구멍난심장이부끄러워서
무리하는것이익숙한사람
몸도무겁고마음도무거운데
주책좀부리면어때
요령을배운다는것

스파링3.어떻게힘을쓰면되는지알았습니다
열손가락움켜쥐기
아무리밀어도밀리지않는구조를만들다
그저버티는수밖에없어
위기의순간에는창과방패를모두쓴다
어떤상황에서도호흡을이어가라
생각의고리를끊어낼것
이불뚫고테크니컬스탠드업
이유는만들어내는거죠
차근차근지킬것을지켜야이긴다

스파링4.사람이아니라문제와싸워라
한수도물릴수없는전략게임
당신을절대해치지않아요
분노도힘이되는구나
아프면탭을칠테니걱정마요
나는당신을포기하지않을겁니다
싸워보겠다는그마음
느슨한관계가주는위로
이스케이프,다시돌아오기위한역전의기술

스파링5.포기가아니라선택한거야
1승도1패도나혼자의것이다
강한상대와싸우면강해지는이유
기대해야문이열리나니
오르기를멈추고내려와쉴때채워지는것들
사람을사람으로만보게되니겁나지않아
내안의전사,아니무스
내몸과마음을지키는법
부상에이름을붙이면이정표가된다
혼자가아니야
블랙벨트로가는길
한번이기면계속이긴다

에필로그|땅에닿는발바닥의단단함으로
감사의말

출판사 서평

마흔,너무열심히살다가지쳐버림
프로답게살자니늘초조했다
무리하는것이익숙한사람들이있다.대충해서는도무지성에차지않는다.‘고생끝에낙이온다’는말을좋아하고밥을먹는것도잠을자는것도쉽게건너뛴다.심리상담전문가인저자도그랬다.열심히하면뭐든원하는것을얻을수있다고생각했다.이십대에는좋은스펙과자랑할수있는커리어를만들었고,삼십대에는남들이부러워하는남편을만나모자랄것없는가족을꾸렸다.나이를먹으면서해야할일들을착착해냈다.그런데나이마흔에길을잃을수도있다는것은아무도이야기해주지않았다.갑자기찾아온심각한우울증으로쌓아온것들이한꺼번에무너져내렸다.
많은사람들이심한우울감은아니더라도무기력이나불안을겪는다.너무열심히살다가소진증후군이라고진단받기도한다.어쩌면우리는부족한나로부터도망치기를계속하며살아가고있는지도모른다.부족한채마무리된일을보면모자란나를보는것같아서완벽해보일때까지해야한다.하지만누구도그무엇도완벽하지않다.이렇게살아온당신은지금매우지쳐있을것이다.저자는그지친마음을그대로내버려두어선안된다고말한다.

“그나이에무술배워서뭐에쓸건데?”
할수있다는말을듣고싶었나보다
무엇에지친건지도모른채심한우울증이찾아온저자는일을그만두어야했다.결혼생활도그렇게끝이났다.이리치이고저리치이다가아무것도할수없을것같을때우연히골목길에서주짓수체육관을발견했다.과거의저자는소위성공이라말하는것,근사해보이는것들을만나야가슴이뛰었다.저거다싶은게있으면뒤도돌아보지않고그방향으로만달렸다.그런데주짓수라니?사람들은물었다.“그나이에무술배워서뭐에쓸건데?”마흔에길을잃고헤매다찾은답이그거냐고말이다.
그래도저자는파란매트위에서만펄떡거리는심장을믿어보기로했다.운동신경둔하기로는전국구탑이되고도남을만한몸인데말이다.어쩌면한번도안해본것에길이있겠다는생각이들었다.머리로답을찾으며살아왔는데이번에는머리가아니라마음이시키는대로해보자고.뭐가뭔지모르겠지만그저‘할수있다’는말이간절히필요했다.그렇게주짓수를배우며자신의자리와자신감을찾아가기시작했다.심리상담전문가인저자는말한다.몸과마음은연결되어있어서마음이심하게무너지면반드시몸도돌봐야한다고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