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다시 걷다 (장애를 딛고 일어나 비장애인이 되기까지 한 걸음의 기적)

그리고 다시 걷다 (장애를 딛고 일어나 비장애인이 되기까지 한 걸음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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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오늘도 멈추지 않고 내딛는 한 걸음
재난, 사고, 장애. 그 어느 것도 막을 수 없었던 움직임

꿈이 있다면, 멈추지 말고 다시 걸어라!
한 사람이 평생 한 번 만나기도 어려운 세 가지 일을 다 겪고 결국 이겨낸 사람을 뭐라고 이야기해야 할까? 신기하게도 이 일을 다 겪어낸 사람은 영화 속 히어로가 아닌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이다.

교통안전 연구를 위해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던 저자는 열차 선로에 떨어진 노인을 구하고 신문 기사에 실렸다. 그러나 돌아온 반응은 ‘매국노’ 혹은 ‘주작’설. 주위의 시선에 신경이 예민해져 가는데 설상가상으로 대지진을 만났다. 그래도 그저 연구가 좋아 공포를 딛고 학위를 마쳤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교통안전 전문가’가 되어 나라를 위한다는 꿈을 이루었더니 발생한 원인 미상의 뇌출혈. 그리고 뇌병변 장애 6급. 모든 게 멈췄고, 그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어버린 것 같아 삶에 대한 희망도 잃어버렸다.

저자는 여기서 주저앉지 않았다. 병석에서도 물병 하나로 다른 환자와 희망을 나누고, 도무지 움직이지 않는 몸을 조금씩 다시 일으켜 장애를 극복해 나갔다. 하루하루를 묵묵히 걸어온 그 성실함과 포기하지 않고 다시 걷겠다는 열정으로 마침내 장애를 극복한다.

그는 우리에게 말한다. 무의미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 같지만 모두 충분히 수고하고 있다고. 바라는 꿈이 있다면 땀을 흘리면 되고, 중간에 길이 좀 틀어지더라도 다시 일어나 걸으면 된다고 말이다.
저자

이준

중앙대학교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학사,도시공학과석사를마치고일본정부초청국비유학생으로도쿄대학에서토목공학박사학위를받았다.유학시절선로에떨어진승객을구해내도쿄소방청과도쿄메트로,도쿄대학에서감사장을받았고생명보험재단으로부터‘사회적의인’으로선정되었다.
한국으로돌아와서는한국교통연구원에서교통안전분야연구에매진해전국NGO연합으로부터‘2015올해의닮고싶은인물대상’을수상하였다.2015년연구도중갑자기찾아온뇌출혈로장애판정을받았으나,피나는재활을거쳐2년만에장애를이겨내고다시일선에복귀했다.2019년울산광역시시장표창과행정안전부장관표창,2020년한국교통연구원우수논문표창을받았다.이후에도‘국가긴급수송로’,‘중증외상환자응급수송’등재난안전분야의연구를지속하고있다.현재는한국교통연구원교통안전방재연구센터부연구위원으로재직중이다.

목차

저자의말
프롤로그

첫번째움직임│기억속을걷다
당신이걸어온길
후회해도다시한번
다시빛이없다
안녕도쿄

두번째움직임│흔들리는타국을걷다
아직낯선
일본을기록하다
의인이되다
제법괜찮은연구
일상을침범한재난

세번째움직임│연구자의길을걷다
나의꿈,나의첫걸음
기나긴밤의시작
품위있는죽음

네번째움직임│그리고다시걷다
아직,새벽
해가떠오르고있다
하얀격리복
병원을졸업하다
장애인이되다
다시비장애인으로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많은시련과어려움속에오늘을버텨가는그대를응원하고위로할
평범한사람의솔직한이야기

한사람의마음과행동을바꾸는건멋지게포장된말이나겉만화려한성공사례가아니다.나와같은평범한사람의솔직한이야기에귀가열리고마음이움직이기마련이다.
이책『그리고다시걷다』에는평범한사람의솔직한이야기가고스란히담겨있다.저자는서울안에서도촌구석이나다름없는곳에서나고자라결코유복하지않았다.집주인과용역깡패들로인해살던집에서몇번이고쫓겨나더라도,외로움과친구를맺을정도로혼자였어도,그는결코슬퍼하지않았다.오히려누구보다성실하게살아가기위해노력했다.

나는마음이가는선택을우선순위에둔다.그리고거기에적극적인마음가짐을더한다.
그것은어떤선택도최선은아니며,다른어떤선택도최악은아니라고생각하는태도이다.(본문중)

저자는후회하고싶지않아철로에떨어진노인을구하고,동일본대지진을직접경험하고큰충격을받았음에도학업을중단하지않고박사과정을마쳤다.
후회없는삶을살기위해마음이가는선택을하고,그이후에는어떤일이벌어져도최선을다하며자신의선택을책임지려했다.저자의역량은바로여기에있다.

‘되돌릴수없다.돌아갈수없다.하지만내가이렇게살아있고정신이남아있는것은
아직해야할일이남아있기때문에신이기회를주신것이다.’(본문중)

한국에돌아와한국교통연구원에입사해역량을펼치던중뇌출혈로몸을움직이지못하고,말조차제대로못했을때도그의삶의태도는빛을발했다.
좌절과후회로어떻게해야가장품위(?)있게죽을수있을까고민하기도했다.화장실조차혼자갈수없는현실이수치스러웠고,사소한감정표현하나에도힘들어하는사람이많아맘을숨겨야했다.혼자할수있는것은오직숨쉬기운동뿐이니,숨을꼭참고이대로끝내고싶었다.하지만같은고통을겪고있는사람들과우정을쌓으면서죽는것보다살아있다는게그래도더행복하다는것을깨닫고자신의삶을다시한번소중히대하기로결심했다.

‘내가다시걸을수있다면,절대걸음을멈추지않을것이다.’

저자는뇌병변장애6급판정을받았다.전과다른몸,전과다른주위의시선.그럼에도그는위축되지않았다.오히려주변인들에게더욱상냥하게대하고,장애인에대한편견을지우기위해노력했다.포기하지않고재활치료에임한결과그는다시비장애인이되었다.저자는말한다.멈추지않고한걸음만,딱오늘감당할수있을만큼만걸으면희망은반드시찾아온다고말이다.그의노력과걸어온길은우리에게용기를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