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함께하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다

$14.00
Description
누군가는 해야 할 이야기, 다소 불편하더라도...
인간과 반려동물과의 행복한 공생을 위하여
이 책의 저자는 ‘글 쓰는 수의사’이자 수의학 신문 〈데일리벳〉의 대표다. 동물들과 밀접한 관계에 있다 보니 사람과 가장 가까운 친구인 반려동물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 정부의 정책과 규제, 반려동물 양육 문화를 누구보다 깊고 빠르게 느낀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반려동물 양육 문화와 반려산업, 정부의 정책, 현상 등을 다양한 시각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첫 번째 이야기는 반려동물과 동행하는 반려인이라면 꼭 지켜야 할 정보에 관한 것이다.
유기동물 발생을 예방하고 반려동물을 잃어버렸을 때 해결책이 될 반려동물등록제부터 개 물림 사고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펫티켓까지 꼼꼼하게 다루고 있다. 또한 반려인들에게 부담으로 다가오는 동물병원 진료비에 대한 오해를 풀고 진료비를 낮추는 현명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반려동물과의 따뜻한 공존을 위해 연간 13만 마리 이상 발생하는 유기동물을 보호하는 방법, 길고양이 TNR 사업, 입양을 위한 정보 등도 담았다.

두 번째 이야기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 1,500만’이라는 정확하지 않은 통계가 불러온 결과를 비롯해 ‘낙후된’ 반려동물에 대한 시각과 생존환경에 대해 다루고 있다.
우리나라 민법은 ‘인간’과 ‘물건’ 이분법적 체계를 가진다. 반려동물은 인간이 아니기 때문에 민법상 물건인 셈이다. 하지만 법적 판결에서 반려동물은 물건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진다. 때문에 반려동물은 ‘물건인 듯 물건 아닌, 물건 같은 동물’로 애매한 위치에 있어 동물의 법적 지위 향상과 ‘비물건화’에 대해 강경한 목소리를 담았다.
또한 촬영장에서 희생당하는 동물이 겪는 현실적인 문제를 다뤘고 이러한 동물 학대를 해결할 수 있는 동물 출연 가이드라인도 언급했다. 최근 늘어난 온라인상에서 자행되는 동물 학대 범죄에 대해서도 강력한 동물보호법에 합당한 양형기준과 처벌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세 번째 이야기는 반려동물과 동반자로서 인생을 보내기 위해 개선되어야 할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합법과 불법 사이 회색지대에 있는 개 식용 논란에 대해 따끔한 일침을 가했고, 사설유기동물보호소의 열악한 환경에 희생당하는 반려동물들의 현주소를 논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두된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건강하게 함께 살 수 있는 방안과 감염병에 대응하는 자세에 대해 다뤘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 반려동물 산업과 반려동물 양육 문화의 현주소를 짚고, 동물보호복지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누구보다 전문적이고 솔직한 시각으로 풀어낸 이야기가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반려인들과 반려동물 산업에 종사하는 분들, 그리고 반려동물 관련 정책을 만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저자

이학범

‘글쓰는수의사’이자수의학신문〈데일리벳〉대표로활동중이다.서울대학교수의과대학을졸업하고공중방역수의사로군복무를끝낸뒤〈데일리벳〉을직접창간해10년째운영중이다.
수의대재학시절동물의료봉사동아리‘팔라스’회장을맡아월1회유기견보호소봉사및연1회해외동물의료봉사활동을펼쳤다.
2010년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2014년대한수의사회장감사패,2017년경기도지사표창을수상했으며,학창시절우연한계기로만난길고양이출신‘루리’를16년째키우고있다.
현재동물복지국회포럼자문위원,경기도동물복지위원,한국동물병원협회홍보위원장으로활동하고있으며,MBC〈심장이뛴다38.5〉공동MC로활약했다.
그간쓴책으로〈고양이님,저랑살만하신가요?〉,〈수의사가말하는수의사2〉,〈반려동물을생각한다〉,〈반려동물과이별한사람을위한책〉이있다.

목차

프롤로그|반려동물과함께하는삶,우리가가야할길은?

첫번째이야기.반려동물과가족이되려면
01.반려동물도출생신고가필요하다
02.동물병원진료비에대한오해
03.유기동물과의따뜻한공존
04.한가족이되기위한마음준비

두번째이야기.반려동물로산다는것
01.반려동물은물건이아니다
02.동물촬영의어두운이면,학대논란
03.그들은왜길고양이를죽였을까?

세번째이야기.반려동물과함께하는행복한세상을위하여
01.개식용을바라보는불편한시선
02.사설동물보호소,보호소와동물학대사이
03.반려동물자격증,누구를위한것인가?
04.인수공통감염병시대를살다

에필로그|반려동물산업과양육문화가발전하길기대하며

출판사 서평

반려동물과더불어살기
‘같이’의가치,‘함께’하는공존의행복

반려동물을키우는인구가늘고있고사회적으로반려동물에대한관심또한높아졌지만아직도반려동물에대한잘못된인식과편견이자리하고있고,반려동물을‘물건’으로치는이들도있다.반려동물에대한법적규제가갖춰지고있지만아직도갈길이멀다.

저자는3년전,‘펫코노미’라는그럴싸한이름아래동물을돈벌이수단으로만여기며산업에뛰어드는사람들,기본적인펫티켓을지키지않아주변에피해를주는반려인들,동물에대한잘못된선입견과오해를가진사람들의시각개선을위해〈반려동물을생각한다〉를펴냈다.

그로부터3년이지난지금,반려동물산업과양육문화는어떻게바뀌었을까.많이나아졌을까?안타깝게도그렇지않은것같다.조금씩발전하고있지만,아직도가야할길이매우멀어보인다.
그래서더강하고직선적인발언으로동물진료비,동물촬영,유기동물및사설보호소,펫티켓,동물학대등다양한주제에대한생각을가감없이자유롭게풀어〈반려동물과함께한다〉에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