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의 삶에는 한마디로 정리하기 어려운 감정이 쌓입니다. 몸과 역할은 달라지고, 가까운 관계에서도 외로움을 느끼며, 지난 선택의 후회가 다시 떠오르기도 합니다. 이 책은 그 마음을 가볍게 설명하지 않고, 각자의 현실을 말씀과 함께 바라볼 여유를 제공합니다.
교재는 시니어의 시간을 하나님의 시선으로 다시 읽는 데서 출발합니다. 연약함과 관계의 어려움을 살펴본 뒤, 미래의 염려와 과거의 상처, 삶의 의미와 메마른 신앙을 다룹니다. 마지막에는 말씀을 붙들고 살아갈 남은 시간과 다음 세대에 전할 믿음의 방향을 생각합니다.
나눔의 자리에서는 실천을 강요하거나 변화의 속도를 비교하지 않습니다. 말하는 사람과 조용히 듣는 사람 모두가 존중받으며, 아직 풀리지 않은 질문도 함께 품을 수 있습니다. 교회 시니어 모임을 섬기는 목회자와 인도자, 삶의 후반부를 말씀 안에서 다시 바라보고 싶은 독자에게 권합니다.
책 속에서
그래서 성경은 시니어의 삶을 끝의 시간으로 보지 않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에게 이 시간은 더 깊은 열매가 익어 가는 계절입니다. 인생이 흔들려도 뿌리가 하나님께 심겨 있으면, 계절은 바뀌어도 생명은 꺼지지 않습니다. (p27)
그래서 우리의 연약함은 실패의 증거가 아닙니다. 오히려 그것은 하나님의 능력이 드러나는 자리입니다. 우리의 삶이 질그릇 같을지라도, 그 안에 담긴 복음의 보배는 여전히 빛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바로 그 질그릇 같은 우리의 삶을 통해 그분의 능력과 은혜를 세상에 보여 주십니다. (p36)
하나님은 우리의 과거를 아십니다. 우리의 실패와 후회, 그리고 마음 깊은 곳에 남아 있는 기억까지도 아십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과거가 우리의 삶을 끝내도록 두지 않으십니다. (p81)
믿음의 사람은 넘어지지 않는 사람이 아닙니다. 흔들림이 없는 사람이 아닙니다. 믿음의 사람은 흔들릴 때마다 다시 말씀으로 돌아오는 사람입니다. 그 사람의 발은 완벽하지 않을 수 있지만, 그 발이 다시 딛는 자리가 하나님의 말씀 위라면 그 삶은 여전히 하나님 안에서 걸어가고 있는 삶입니다. (p98)
말씀과 함께 가는 은빛 삶의 여정- 12주 과정 시니어 성경공부 교재 2
$1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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