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언어의 노예인가? 언어의 주인인가? 말하는 주체는 생명을 묻고 싶었다 (어느 정신분석가가 말하면서 생을 마치는 인간들에게 삶을 고백하다)

인간은 언어의 노예인가? 언어의 주인인가? 말하는 주체는 생명을 묻고 싶었다 (어느 정신분석가가 말하면서 생을 마치는 인간들에게 삶을 고백하다)

$18.50
Description
[윤정 작가]는 물리학, 세포학, 신경학, 뇌 과학, 등 다양한 학문을 접목시켜 전문가답게 폭 넓은 지적 사유와 임상 과정을 거친 경험을 가지고 정신분석학의 새로운 치료 과정을 쉽게 풀어내고 있다. 이번 작품을 읽다보면 문명 속에 머문 자신과 가정, 역사와 문명 그리고 삶과 죽음을 새롭게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날 수 있다고 한다.
저자

윤정

시인이며정신분석상담가다.대학에서법을배우고성직자로있다가사임하고,월간기독편집장을했다.NLPMasterTrainer(U.S.A)정회원이며InternationalMedicalHypnotherapyTrainer이다.자끄라깡과메를로퐁티,하이젠베르크와루돌프쇤하이머의영향을받아자연과학과인문학을소통하는작가로활동하고있다.미래의삶을위해정신분석상담가.태교상담가죽음상담가를양성하고있다.저서로는[태교49개월],[호모사피엔스,욕망의바이러스인가?],[공감생명],[상실하는그대에게있으리라],[4박5일감정여행],[죽음은생명이다],[자끄라깡,왜!예수사랑을욕망하는가?],[내가나에게미안해],시집[몸놀이],[50억년고독]이있다.

목차

-서문-
제1부/‘나’는끊임없이‘나는누구인가?’‘자아’에게말을건다.

1.미지(未知)의‘나’14
2.고통과위로18
3.완정한메시지28
4.첫울음35
5.‘어머니’의이름에머물다39
6.‘이름’을부름받다45
7.‘자아’를발견하다52
8.자아의대폭발(빅뱅/big-bang)59
9.충동의끝은죽음을먹고싶다70

제2부/‘나’는끊임없이‘인간이무엇인가?’‘말하는주체’에게말을건다.

1.‘아버지’의이름에머물다80
2.‘자아’가‘주체’를낳다93
3.‘자아’는문명속에서‘주체의상상계’를고민하다102
4.‘상상의주체’는문명의공간에서‘욕망하는주체’로말하고싶다114
5.‘상상하는주체’는‘욕망하는주체의말로‘실재(몸)’에닻을내린다126
6.실재(몸)는‘말해질수없는여백’에서‘말’해주길기다린다136
7.‘말하는주체’는모방의욕망속에서아프다146
8.‘소소한삶’은누구에게나행복한삶이다156
9.‘말하는주체’는‘죽음의생명’을말하며산다166

제3부/‘나’는끊임없이‘생명이란무엇인가?’죽음에게말을건다.
1.몸은상처의질서로이어진‘쾌락의집’이다174
2.몸은언어의의미로구성한‘말의집’이다183
3.몸은이미지와말로이어진‘기억의집’이다189
4.몸은새로운생명을원하는‘욕망의집’이다198
5.몸은물질대사와정신대사로평형을유지하며살아간다207
6.말하는육체의노트에신체의몸은생명의흔적을기록하고있다217
7.당신의말이어떤의미의존재로서생명을유지하며살까?228
8.질병은당신을향해새로운생각과삶을기다린다243
9유전자는죽음의흔적을안고말하려는사랑의주체이다252

-후문-

출판사 서평

“자신이하는말이자신이라고확신할수있는가?”
“자신이안다는것을말하면서선택한언어를믿을수있는가?”
“말하는인간이말하면서언어의주인인지,노예인지고민해보았는가?”
“말하는인간의몸속에서말이돌아다닌다는것을느낀적이있었는가?
“말하는인간은화자話者인동시에청자聽者라는것을아는가?.
“말하는인간은물질대사보다더중요한정신대사의몸을아는가?”
“말하는인간은왜불안하고우울한지근원적인고민을해보았는가?”
“말하는인간은자신의말속에전문적인의사가있다는것을아는가?
“말하는인간은죽음의생명속에서말하고산다는것을생각해본적이있는가?”
“말하는인간은정신분석치료현장에말을치료한다는것을들은적이있는가?

[윤정작가]의30번째작품은위10가지질문에답을하는과정을작가의서사적고백을통해쉽게서술하고있다.그리고정신분석치료에관해작가는분명하게의학도임상심리도아니라고한다.그는언어를제대로선택해말하는치료라고설득력있게주장한다.나아가언어의구성하여말하는삶에대해작가자신의서사적고백을예를들면서정신분석치료세계를일반적으로공감될수있도록구성력을가지고서술하고있다.


제1부는자아에게나는누구인지물어보는상상적차원으로구성하여전달하고있다.제2부는인간이무엇인지말하는주체가자신에게문명과더불어말을거는상징적차원속에머문보편적이고합리적인사유로고민하는한계를분명히직시하고있다.제3부는윤정의신경정신분석학을소개하면서말하는주체가생명이무엇인지,나아가죽음에게생명의말할수있는실재의몸을향해고민하고있다.

작가는환자의언어속에머문‘사유하는만족’과‘존재하는만족’사이에서행동차이를면밀하게분석하고있다.작가는언어의선택과말의구성속에다양한의미와담론을4가지의담론으로분리하여제시한서술방식은말에대한고민을제대로고민할수있어서존경심마저생긴다.

이번윤정작가의작품은말하는인간이죽기전에꼭읽어보아야하는책이라고.말하면서죽어가야하는인간은자신의말속에살아가는삶이‘어디에머물러있는지?’도대체말속에머문‘생명이란무엇인지?’나아가‘죽음이왜생명인지?’깊이성찰을할수있는매력있는삶의기회를준다.

[윤정작가]는이번에출간되는작품은정신분석치료알고싶은분이나,상담에관여하고계시는분은꼭읽어야하는필독서로추천하고싶다고출판사는서평하고있다.인간은원래우주에서내던져진불안전한상실의존재다.그리고문명속에요구와명력속에상처를받을수밖에없는억압당한상실의존재라고한다.작가는이러한두가지상실의상처로인해새로운삶을희망하고새로운삶을설계할수있는상실시키는삶속에서사랑의주체를만나길원하고있다.

작가가생각하며말하는사랑의주체는상실의상처를생명으로도약시킬수있는말을할수있는존재다.그삶을말하면서태어나는곳이정신분석치료공간이라고한다.출판사는정신분석치료라는과정을좀더보편적시각으로이해되길바란다고작가의변을대신하고있다.나아가의학치료와일반상담과차이가무엇인지독자들이쉽게분리하여이해할수있도록노력한것이매우인상적이라고했다.

[윤정작가]는늘새벽에자신을노크하는무의식속에지나간고객의아픈소리를듣는다고한다.새로운나를만들어줄그분의음성을듣고환희를느낄수있는삶을다시그리워한다.그그리움을안고새땅으로가고싶다고기도의글을쓰게된다고한다.

항상불모지같이버려진그곳에서사색의결핍을주워새로운나를사랑하고싶다고한다.그사랑은소소한일상속에서누구든지살수있는삶이라고한다.그리고모든기도는새말과새로운삶을선택할새로운노래인동시에누구에게가나눌수있는복음이라고한다.

그분의음성을듣는곳도하늘나라에있는상상하는분이아니라내속에잃어버린상실속에머물러있는상처다.그상처의노래가생명의말이되고,사랑의주체가되어말한다고한다.작가는이번30번째작품속에정신분석의삶을무엇인지,자신의고백으로고스란히녹아있다고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