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동 연대기 (시간 속에 잠든 일곱 가지 이야기)

이사동 연대기 (시간 속에 잠든 일곱 가지 이야기)

$16.05
Description
은진송씨 문중묘역인 이사동을 연구하고 있는 한소민 작가의 이사동을 소재로 펴낸 네 번째 저서 『이사동 연대기』. 저자는 그동안 이사동과 관계된 인물들의 인터뷰를 담은 『이사동 24인의 이야기』와 이사동의 자원을 다양한 콘텐츠와 접목시킨 『이사동, 콘텐츠를 꿈꾸다』에 이어 대전의 대표 가문인 은진송씨의 역사와 이사동 묘역 탐방에 필요한 정보들을 담은 『이사동에서의 하루』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이사동 연대기』는 1520년 즈음 세상을 떠난 강릉김씨부터 1915년 졸한 송병화까지, 무덤으로 혹은 삶의 흔적으로 이사동에 자리한 일곱 명의 인물들을 스토리텔링한 소설집이다. 이 책은 주인공들의 문집이나 문중에서 내려오는 역사적 문헌, 전문가들의 연구자료 등을 바탕으로 작가의 상상력이 결합되어 각 인물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480여 년을 기다리다 남편 곁에 묻히게 된 강릉김씨, 선친이 모셔진 이사동 솔숲 아래 연못을 만들고 자연과 함께 지낸 송담 송남수, 죽은 남편 금암 송몽인의 시를 모아 금암집을 펴낸 여흥민씨, 서자의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송희갑, 우국충정의 마음을 보여준 사우당 송국택, 선조들의 묘비에 지극한 정성을 쏟은 동춘당 송준길, 그리고 봉강정사를 지어 제자들에게 절의정신을 심어준 난곡 송병화 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사동의 역사 속에 살아 숨 쉬는 이들의 이야기는 삼강오륜 같은 유교이념 없이도 자연스레 사람 사이의 도리를 우리에게 전해준다.
저자

한소민

이사동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와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지역문화스토리텔링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충남대학교 평생교육원, 대전시민대학 등에서 스토리텔링과 글쓰기를 강의하고 있다. 충남대학교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 박사과정 중이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담긴 의미를 찾아내거나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듣는 것을 좋아한다.

목차

책을 펴내며

당신에게로 ‘강릉김씨의 그리움’
기다림 속에서
변치 않는 사랑
당신은 저 멀리로
깊어 가는 마음의 병
곱디고운 비단신
마침내 당신 곁으로

송담에 사노라네 ‘송남수의 효성’
아침 문안 인사
평화로운 일상
우연한 방문객들
하늘도 감동한 효자
피운암에서의 하룻밤
시로 남은 어제 이야기

금암집으로 남은 당신 ‘여흥민씨의 사랑’
금암집으로 남은 당신
비 오는 날의 그리움
아름다운 밤
마침내 찾아온 이별
사랑하는 그대에게

새로운 세상을 꿈꾼 시인 ‘송희갑의 꿈’
봄바람에 꽃잎 떨어지고
서러움을 타고 난 아이
댓잎에 맺힌 눈물
새로운 세상을 찾아서
할 수 있다는 믿음
예상치 않은 제안
새로운 세상을 만나기도 전에
어머니를 뵈러 고향으로
꽃비 내리는 날

네 가지 벗과 함께 ‘송국택의 의리’
동지전에 소신을 담아
풍문으로만 듣던 그 위인
변치 않는 의리
경이직내 의이방외
사우당에 담긴 뜻
소화동천의 위로

묘비에 새긴 간절함 ‘송준길의 정성’
예학의 시대
우락재의 벗들
지극한 효성으로
묘역에서의 다짐
예를 남기다

사한리 마지막 선비 ‘송병화의 지조’
광영지에 담긴 뜻
삼월 삼짇날의 시강회
오로지 학문에 뜻을 두고
치욕을 잊지 않으려
초상화를 남기다
오적당의 스승님

부록
관련 자료
참고 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