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모르는 그곳, 울산(Ulsan)

당신이 모르는 그곳, 울산(Ul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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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반전의 도시, 울산
낯선 도시에 가면 사진작가들이 제일 먼저 하고싶어하는 일이 뭘까요? 도시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것입니다. 도시를 발 아래에 두고 조망하고 싶어 그럴겁니다. 버즈아이뷰(Birds’ Eye View)라고 하지요. 하늘을 나르는 새의눈 높이를 말합니다. 그 한 장의 버즈아이뷰 사진을 위해 몇 시간씩 힘들게 산꼭대기까지 걸어 올라가고, 적지 않은 비용을 지불하고 헬리콥터에 올라 타기도 했습니다만 이제는 모두 과거의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새의 눈 높이로 띄울수 있는 ‘드론’이라는 장비 덕분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취재팀은 두발로, 네발로, 때로는 자동차로, 기어이 높은 곳들을 직접 찾아갔습니다. 이는 단지 사진 한 장을 얻기 위함이 아니라 그 여정을 여행자로서 즐기고 느끼기 위함이었습니다.
태화강 대숲을 찍기 위해서 반대편에 있는 남산에 올라갔고, 영남알프스를 조망하기 위해 간월산을 등산했습니다.울산대교 전망대와 태화강 전망대에도 올랐습니다. 그러고도 모자라 수많은 건물의 옥상과 고층에 오르고, 그랜드휠에도 탑승했답니다. 사진은 가장 마지막에 올랐던 북구의 염포전망대입니다. 태화강이 바다와 합류하는 지점, 울산 동구와 남구를 연결해 주는 울산대교의 모습, 그리고 자동차의 선적 부두가 내려다 보이는 가운데 산에 둘러싸인도시의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요지는 염포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새 눈 높이 조망이 꽤 감동적이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산업도시로만 알려져 있었던 과거의 울산과 생태수도로 거듭나고 있는 현재의 울산이 묘하게어우러져 있는 ‘씬’이라고 할까요?

과거 울산은 설과 추석이면 도시가 텅텅 비었다고 합니다. 일자리를 찾아 전국에서 모여든 이들에게 이 도시는 그저열심히 일하고 따박따박 월급을 받아가던 '타향'이었습니다. 그들에게 단지 ‘살기 위해 왔던 도시’가 울산이었다면 지금 시민들은 말합니다. ‘이제는 살러 오는 도시’가 되었다고요.
그동안 아주 큰 오해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울산은 환경친화도시, 깨끗한 도시로 변신했습니다. 몇십만 마리의 철새들이 날아오고 연어 떼가 노니는 ‘태화강의 기적’을 직접 눈으로 목격했습니다.

독자들도 반전의 도시, 울산을 제대로 경험하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저자

어라운더월드편집부지음

목차

6
PHOTOGALLERY
포토갤러리

14
INFORMATION
여행의예습

20
STUDY
아는만큼보인다

28
WELCOME
단어수집

35
ARTOFTRAVEL
여행의기술

72
SPECIAL
태화강은흐른다

78
KEYWORD
도시와예술

88
ENJOY
뻔하지않은올드,진짜새로운뉴

100
LUXURY
누리자!울산호캉스

112
PEOPLE
돌아온그들

118
ACCOMMODATION

122
RESTAURANT

131
BAR&PUB

134
CAFES

144
LOCAL
원파인데이

152
STORY
당신이모르는이야기

154
BRAND
메이드인울산

158
RECIPE
울산건가자미의모든것

162
SOUVENIR
울산기념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