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로로사 시나가 (어느 여성조각가가 빚어낸 현대 인도네시아의 초상)

돌로로사 시나가 (어느 여성조각가가 빚어낸 현대 인도네시아의 초상)

$16.00
Description
‘교치하는 아시아’ 시리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Asia Culture Center, ACC)이 운영 중인 방문연구 프로그램(ACC Residency Fellow, ACC_R Fellow)에서 아시아 문화 연구자들의 우수한 연구 성과를 발굴하여 펴낸 인문총서이다. 이 연구들은 아시아라는 공통된 지정학적 범주를 대상으로 하면서도 관습ㆍ언어ㆍ시각ㆍ소리 등 주제를 구체화하는 방식에 따라 복합적이면서도 이질적인 문화 해석을 선보인다.

‘경계를 넘는 시선과 담론의 교차. 지금 여기의 아시아를 그리다.’

『돌로로사 시나가』는 인도네시아 현대 예술을 이끈 여성 조각가, 돌로로사 시나가의 일대기를 최초로소개한 저서이다. 작가는 ‘근본적으로 조각이란 몸에서 출발하여, 몸의 언어로 전달된다’는 신념을 충실히 따랐다. 이렇게 그녀의 삶에서 비롯된 조각은 인도네시아 사회사를 관통하고 아시아 미술의 계보를 새로 쓰는 한편, 우리 인식의 지평을 확장시킨다.
저자

소니카르소노

세종대학교역사학과조교수.인도네시아아이르랑가대학에서심리학을공부하고미국오하이오대학에서동남아시아사로석ㆍ박사학위를받았다.인도네시아근현대사를중심으로동남아시아역사와문화를연구하고있다.2017년도국립아시아문화전당방문연구프로그램(ACC_RFellow)에참여하였고,주요논저로「인도네시아의신질서,1966-1998:사회적ㆍ지적기원」,「모팅고부에세와그의주요작품:신질서현대화에따른중산층의심리적경험에관한사회-역사적분석」등이있다.

목차

들어가며
1초년기
시볼가,1952~1954:돌로로사의탄생과어린시절
메단에서보낸어린시절,1954~1960
팔렘방에서보낸어린시절,1960~1964
자카르타,1964~1970:돌로로사시나가예술의서막
2성장기
자카르타,1971~1980:예술가가되기위한훈련
유학시절,1980~1983
3예술적성숙기및정치적참여
자카르타,1983~1998:신질서시대의예술
신질서시대아래에서탄생한돌로로사의작품과활동
자카르타,1998~:신질서시대이후
돌로로사및기타현대인도네시아조각가:비교와연관성의관점에서
마치며

미주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경계를넘는시선과담론의교차.지금여기의아시아를그리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siaCultureCenter,ACC)은개관이래,방문연구프로그램(ACCResidencyFellow,ACC_RFellow)을운영하며국내외아시아문화연구자지원에힘을쏟아왔다.이프로그램에참여한연구자들은광주에위치한ACC를거점으로활동하며,세미나ㆍ심포지엄등학술활동및여러전문가와의교류를통해연구성과를발전시켜왔다.
이러한연구중학술적가치가높은글을수록한‘교차하는아시아’시리즈는아시아라는공통된지정학적범주를대상으로하면서도관습ㆍ언어ㆍ시각ㆍ소리등주제를구체화하는방식에따라복합적이면서도이질적인문화해석을선보인다.특히이론면에서는정치ㆍ종교ㆍ문화ㆍ예술등학문간의다양한지식이교차하고있으며,방식면에서는연구지역의주민내지관계자들과긴밀한교류,면담,설문조사등현장연구를통해실체에보다접근하는형태를띤다.즉,거대한문화의흐름을조망하기보다우리주변의삶과그안에서의발생하는작은현상들이어떻게문화의형태로구체화될수있는지를보여준다.

인도네시아여성조각가,돌로로사시나가의탄생과
예술가로서성장하기까지생생한삶을포착하다
다섯개의큰섬과1만8천개의작은섬으로이루어진나라,인도네시아.
그섬의수만큼인도네시아는다양한민족,언어,종교를아우르며복잡한문화와역사를가졌다.
특히돌로로로사시나가가탄생한1950년대는인도네시아가네덜란드로부터독립을쟁취한뒤,민주주의와공산주의가반목하던시기였고,예술가로서성장한1960년대후반은교도민주주의에서신질서시대의넘어가던핏빛혁명의기류가싹트던때였다.이러한역사적혼돈속에서돌로로사시나가는정치적행동보다예술적창조에관심을가졌으나,훗날정치활동가들과교류하며,독재로인한시민의고통,여성의저항그리고급격한현대화속의인간의모습등그녀가경험한인도네시아의현대화과정을작품속에반영하였다.
이책은인도네시아한여성조각가의삶과그가살아온시대를조명하며작가의인터뷰와사진등실증적인자료를제시함으로써그역사적순간들을생생하게담아내고있다.특히인터뷰에서따온작가의언어는삶의복잡성과예술의우연성을진솔하게풀어내며그의미를한층더깊게새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