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동지: 인도 마오쩌뚱주의 운동 과 아동병사 (양장본 Hardcover)

어린이 동지: 인도 마오쩌뚱주의 운동 과 아동병사 (양장본 Hardcover)

$14.00
Description
이 책은 인도 마오쩌뚱주의 운동 조직에 속한 어린이들의 삶 이야기에 주목하는 최초의 학문적 시도이다. 일반적으로 상상하는 것과는 달리 이 운동 조직에 속한 어린이들이 모두 아동병사인 것은 아니다. 어린이들은 성평등 활동, 보건 활동, 환경 운동 등 훨씬 더 넓은 범위의 문화, 교육 활동을 한다. 이들을 단순히 ‘아동병사’라는 말로 이해하기는 어렵다. 이 책은 이 어린이들이 마오쩌뚱주의 운동에 가담하기 전과 후의 생활세계를 모두 포괄하는 생생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이들을 더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마오쩌뚱주의 반란이 뿌리를 내리고 성장하기 위한 온상이 되는 아다바시 공동체, 달리트 계층의 빈곤과 소외 문제를 고려해야 한다. 또 이런 구체적인 이야기들을 통해 토착문화와 ‘아동’ 개념 형성의 관계에 주목하다 보면 ‘아동’ 범주에 대한 보편적인 개념이 갖는 한계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다.
저자

조지커너스

GeorgeKunnath
인도란치대학에서학사를,푸나대학대학원에서석사를마쳤다,2008년런던대학SOAS에서사회인류학으로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는런던정치경제대학교(LSE)의선임연구원이다.LSE에합류하기전까지옥스퍼드대학교와런던대학교에서교수직과연구직을맡았다.2002년~2003년6개월간인도비하르지역(킬링필드)에거주하는불가촉천민의주변화된삶과이들의대응전략에관한현장연구를하고이내용으로박사논문을썼다.박사후과정에서는역시2008~2010년의현장연구를통해아디바시지역의개발과저개발이어떻게똑같이
사회갈등과충돌로이끌수있는가에관해연구했다.2017년8월콜롬비아,2018년12월인도에서각각현장연구를진행했다.CurrentAnthropology,JournalofPeasantStudies,DialecticalAnthropology,Identities,AnthropologyNow등의학술지에논문들을발표해왔다.저서로『흙집출신반군:비하르주에서마오쩌뚱혁명이성립되기까지의과정과달리트』(SocialSciencePress,2012;Routledge,2017)가있다.현재는성인지적관점에서2016콜롬비아평화협정에관한연구를이끌고있다.

목차

1머리말
2아동병사:개념화와묘사
‘아동’과‘아동병사’의정의
아동병사의이미지
대비되는관점들
맥락특정적이론틀
3마오쩌뚱주의아동병사:사회경제적맥락
마오쩌뚱주의운동의등장과확장
달리트와아디바시:저개발의폭력과개발의폭력
4어린이동지들:목소리되살리기
모집방식
떠나는것도머무르는것도자유가난과학대로부터탈출운동안의출생
폭넓은활동에참여
위험노출
아동병사에대한지도부의태도
5맺음말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인도마오쩌뚱주의운동의어린이들이말하는,
운동조직속어린이동지의생활

이책은인도내마오쩌뚱주의반란과대반란활동(counterintergency)속어린이의생활세계를고찰한다.2500명이넘는아동이인도내마오쩌뚱주의운동에서아동병사로활동하고있는것으로보고된다(ACHR2013).무엇보다도마오쩌뚱주의운동에가담한18세미만소년소녀의행위주체성에초점을맞춘다.18세는UN이아동기가끝난다고보는나이다(UNICEF,2007).이에따라저자는다음과같은의미심장한질문을탐구한다.어린이는자발적으로마오쩌뚱주의운동에참여하는가,아니면강제로모집되는가?어린이는자신이처한사회경제적상황때문에어쩔수없이게릴라가되는가?어린이는자신의의사와는달리강제로붙들려있는가?연령및아동기에대한보편주의적이해를인도의농촌문화라는맥락에적용할수있는가?인도동부에서벌어지는마오쩌뚱주의반란과대반란활동속에서살아가는아디바시(토착민)사이에서장기간에걸쳐수행한저자는민족지현장연구를바탕으로이런질문들을탐구한다.

인도의마오쩌뚱주의아동병사에관한언론보도는종종이루어지고있다.그러나학술적연구로서는처음으로,이책은마오쩌뚱주의운동속어린이들의삶에주목한다.일반적으로그려지는것과는달리이운동속어린이가모두아동병사인것은아니다.교육및문화활동을통한성평등ㆍ보건ㆍ환경의식제고등어린이들이관여하는임무영역은훨씬더넓다.이책은이처럼어린이들이수행하는다양한활동들을보여주면서기존문헌에등장하는‘아동병사’라는범주가안고있는한계점을드러낸다.나아가마오쩌뚱주의운동에가담하기전과후의생활세계를모두고려해어린이들의생생한이야기를들려준다.(맥락을고려한관점)이런관점은어린이의무장투쟁참여를분석하기위해서사회적환경적요인의역할을강조하는사회생태학적분석틀을바탕으로함으로써가능하다.이런분석틀은활용함으로써,‘아동’범주를고정된연령집단으로보기보다그범주의형성에토착문화가어떤역할을하는지이해할수있게된다.무엇보다이책은아동병사문제를다룰때일차적으로마오쩌뚱주의반란이뿌리를내리고성장하기위한온상이되는아디바시의빈곤과소외문제를고려해야한다고강조한다.

이책은다섯개의장으로나뉘어있다.1장에서는저자가직접만난마오쩌뚱주의운동조직에가담한소녀의이야기를들려준다.2장에서는아동병사에관한기존논의들을비판적으로살펴본다.3장에서는맥락을고려하는분석을위해달리트와아디바시(토착)공동체사이에서마오쩌뚱주의운동이뿌리를내리고성장하는경위와이공동체들의소외및착취경험을설명한다.아동병사는대다수는이두공동체출신이다.4장에서는어린이들이자신들의목소리로말하는마오쩌뚱주의운동의가담또는탈퇴이유,그안에서그들이실제로하는활동,그리고투쟁과위험에대한그들자신의평가를들려준다.끝으로5장에서는아동병사문제를더효과적으로다루기위해어린이들의목소리를직접들어보고,또하나의사례를깊이오래들여다보는일이필요하다고강조한다.

무엇보다저자가그런연구를할수있었던것은오랜현장연구경험에기안한다.저자는마오쩌뚱주의반란과정부의‘대반란소탕활동(counterintergency)’이벌어지는가운데살아가는인도동부자르칸드주여러아디바시공동체에서2008년8월부터2010년3월까지20개월동안머무르며민족지현장연구(참여관찰)를실시했다.또2013년부터연구현장을여러번재방문하게되었는데가장최근의방문은2018년11~12월에이루어졌다.현장연구동안알게된마오쩌뚱주의운동에가담한다수의소년소녀와운동관계자들,마을사람들의이야기들을직접교차시키며저자는이어린이들의생활세계를누구보다생생하게분석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