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인 조르바(초판본)(1952년 초판본 오리지널 표지디자인) (양장본 Hardcover)

그리스인 조르바(초판본)(1952년 초판본 오리지널 표지디자인) (양장본 Hardcover)

$16.63
Description
자유 영혼의 이야기를 그린 수작!
조르바는 온갖 고생에 찌들어서 주름진 얼굴을 가진 키 큰 노인이다. 직업도 없이 곳곳을 떠돌며 닥치는 대로 억센 일을 해서 먹고살아 온 남자다. 때때로 산투르라는 악기를 연주하고, 광산에서 일하기도 한다. 책상에 앉아 글을 읽으며 머리로 사는 죽은 지식인이 아닌 온몸으로 인생을 부딪치며 살아가는 자유인, 조르바. 그는 종교, 이념, 사상은 물론 타인으로부터도 자유롭다. 조르바는 가슴에서 나오는 대로 거친 말을 쏟아내고 어느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는다. 그가 가장 사랑하는 대상은 자유뿐이다. 조르바는 자신의 몸과 마음이 진정으로 원하는 목적지를 찾아 떠나는 것이 자유라고 말한다. 자신 안에 숨은 ‘나’를 찾는 과정, 타인의 자유를 범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순수한 욕망이 원하는 대로 따라가는 길이 바로 자유다. 이를 실현하는 조르바는 진정한 자유 의지의 소유자다. 사실주의와 시적 정서가 공존하는 이 작품에서 조르바는 지식인들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깨달음을 찾는다. 이성이냐 감성이냐를 택해야 할 때, 조르바는 본능에 힘입어 자신의 길을 결정한다. 반면에 작품 속 ‘나’는 책과 지식을 믿으며 살아간다. 나는 문명에 갇힌 현대인을 대표한다. 작가 카잔차키스는 조르바라는 인물의 의식과 생활을 나와 같은 현대인과 대비하며 왜곡된 세상을 풍자하고 비판했다. 세기를 뛰어넘어 변치 않는 인간 진리를 그린 이 작품은 정반대 인물의 두 가지 삶의 모습이 중첩되어 흘러간다. 이성적 행동과 본능적 행동, 고용주와 고용인, 젊은이와 노인의 대비되는 삶이 유쾌하게, 때론 가슴 저미도록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현대 그리스 문화의 영역을 뛰어넘어 인간에게 누구나 진정한 자유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를 생각하게 만드는 수작, 《그리스인 조르바》가 우리의 영혼을 울린다.
저자

니코스카잔차키스

현대그리스문학을대표하는작가이자‘20세기문학의구도자’로불린다.1883년크레타이라클리온에서태어났으며,터키지배하에서기독교인박해사건과독립전쟁을겪으며어린시절을보냈다.그리스의민족시인호메로스에사상적뿌리를둔그는1902년아테네의법과대학에진학한후그리스본토순례를떠났다.이를통해그는동서양사이에위치한그리스의역사적업적은자유를찾으려는투쟁임을깨닫는다.1908년파리로건너간카잔차키스는앙리베르그송과니체를접하면서인간의한계를극복하려는“투쟁하는인간상”을부르짖었다.또한인식의주체인‘나’와인식의객체인세계를하나로아울러절대자유를누리자는불교의사상은그의3단계투쟁중마지막단계를성립시키는데크게기여했다.
그의오랫동안그리스정교회와교황청으로부터노여움을사게되었고,그의대표작《미칼레스대장》《그리스도최후의유혹》《그리스인조르바》가신성을모독했다는이유로파문당하기도했다.1951년과1956년두차례에걸쳐노벨문학상후보에지명되며문학성을인정받았으며작품으로는《오디세이아》《예수,다시십자가에못박히다》《성프란치스코》《영혼의자서전》《동족상잔》등이있다.

목차

그리스인조르바

작품해설|조르바와니코스카잔차키스
작가연보

출판사 서평

감각을더한더스토리세계문학프리미엄에디션!
도서출판더스토리는일찍이고전의가치를깨닫고이시대에꼭읽어야하는작품들을선별하여‘고전은어렵다’라는고정관념을깨고좀더쉽고잘읽히도록번역문의문법오류를줄였고,어려운단어는최대한쉽게번역하여가독성을높였다.‘더스토리세계문학컬렉션’은독자들의사랑과성원에보답하고세계문학의감동과지혜를전달하기위해,세계적으로문학적가치를인정받고시대를뛰어넘어사랑받는작품들을‘더스토리초판양장본’으로새롭게묶었다.‘더스토리초판양장본’은본래의원문을해치지않으면서도우리말과글을풍부하게사용하는번역에중점을둔기존의원칙을따랐다.또한아름다움과특별함을느낄수있도록,더스토리의우아하면서도고급스러운표지디자인을그대로살려냈다.시간이흐를수록깊이가느껴지는불멸의걸작들이독자들에게더큰지혜와감동을전해줄것이다.

대한민국명사들의인생을뒤흔들다
재미있고즐겁게사는삶의중요성을늘말하는문화심리학자김정운은조르바의자유를책을통해간접체험하고심각하게괴로워했다고말했다.그리고결국사표를던졌단다.또한명의명사작가정유정은조르바가가르쳐준자유의지를통해인생이뒤흔들렸다고전했다.한언론기자는조르바를가리켜현대문학이창조해낸가장자유분방하고원기왕성한캐릭터라고했다.‘살아있는심장,거대하고게걸스러운입,아직어머니대지에서완전히분리되지않은위대한야수의영혼’이라고.조르바는배가고플때는열심히밥을먹고,갈탄을캘때는곡괭이질에심혈을기울인다.여자와입맞출때는감각그이외에다른생각은하지않는다.이토록단순한사람을왜대한민국명사들은멘토로꼽았을까?우리가걸어온인생의길을바꾸고싶게만드는인물을우리는‘멘토’라고부른다.대한민국명사들의멘토로지목된조르바는‘일자무식’이면서도영혼을날아오르게하는자유를일깨운다.뜨겁게용솟음치는생명력,사려깊은현자의진리를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