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줄·께

다·줄·께

$10.24
Description
3학년 3반 24명의 씨앗들과 씨앗샘 김영숙님이 함께 만든 수수께끼 동시집 “다·줄·께”
함께 정한 제목인 “다·줄·께”는 두 가지 의미가 있어요. “날마다 한 줄 수수께끼 동시”의 줄임말이기도 하고, 이렇게 쓴 시를 “너에게 다 줄게”라는 뜻도 있어요.
시를 쓰는 건 나와 주변, 세상에 있는 것들을 가까이 들여다보는 일이지요. 작고 하찮은 것들도 생각하면서 세상에 쓸모없는 건 없다는 걸 발견하는 과정이기도 하구요, 한 줄 시를 쓰면서 아이들의 눈빛이 순해지고 마음결도 고와지기를 바랐어요. 삶은 글이 되고 글은 다시 제 삶을 빚어가니까요. 말과 글, 마음과 삶이 하나라는 걸 아이들도 차차 알게 되겠지요.

코로나로 인해 적막하기만 했던 씨앗들의 학교는 6월이 되어서야 선생님과 함께 모두 모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어렵게 모인 아이들은 시작합니다. 한 줄 시 쓰기! (선생님의 꼬시기 작전으로)
거리 두기 속에서 아이들의 즐거운 시 쓰기 배움은 차곡차곡 쌓여 한 권의 동시집으로 탄생했습니다. 동시집 “다·줄·께”는 1부 ‘함께 쓴 수수께끼 동시’와 2부 ‘혼자 쓴 수수께끼’ 두 가지로 채워진 책입니다.

친구들의 표현은 다양하며 재밌고 놀라운 상상력이 주는 한 줄로 가득합니다. 추천사를 선물해주신 숲노래 최종규 작가님은 수수께끼는 “생각이 꽃으로 피어나도록 이끄는 말놀이”라고 말합니다. 이 쓰기가 아이들에게 얼마만큼 즐거운 한 줄이 되어 꽃으로 피어났는지 함께 수수께끼 풀기에 참여해 보세요. 씨앗의 세상에서 탄생하는 한 줄이 모여 하나의 단어로 모여질 때의 신기함, 그리고 한 줄이 모여 한 편의 시가 되는 신기함. 이 아름다운 정답이란 이름의 꽃 을 함께 발견해 보세요.
저자

광양마로초등학교3학년3반24명

저자:광양마로초등학교3학년3반24명
김민서,김민지,김종혁,남달리,류주은,문지우,박지후,박태준
박태환,손하율,이소율,이승아,이예찬,장지혁,전석현,정가윤
정재화,정지윤,정한슬,조민우,주아라,허지환,홍다은,황우찬

엮음:김영숙(씨앗샘)
책을좋아하던한아이가책을좋아하는어른으로자랐어요.교실에서아이들과함께그림책을읽고,시를쓰며수다를나눌때행복해요.크고잘들리는귀를가지고싶어요.그래야아이들의마음속이야기까지들을수있으니까요.웃기고,화나고,슬프고,재미있는이야기들을글로쓰자고꼬시는게취미예요.글쓰기로시작된작은씨앗이나와너,세상을향한사랑으로꽃피우기를즐겁게기다린답니다.
<나랑자고가요>,<수수께끼동시집다줄께>에이어세번째책을엮어서여러분곁으로보냅니다.

목차

여는글
추천글
목차
이렇게읽어보세요

함께쓴수수께끼동시

하나,필요해
둘,좋아해
셋,싫어해/속상해
넷,소중해
다섯,기다려
여섯,정말이야?
일곱,궁금해
여덟,생각해

혼자쓴수수께끼동시

수수께끼동시답모음

시는나에게

출판사 서평

우리는언제부터동심을잃어버리는걸까요?방학을기다리고어른이빨리되기를기다리는어린이의마음은귀엽기만합니다.
이책은우리가잠시잊고있었던10살의마음으로돌아가볼수있는책입니다.어른인우리가지금은잊어버리고잘모르는10살이보는세상이야기를수수께끼로풀어가며재미와감동을느끼실수있습니다.아이들이만든수수께끼를지금우리는얼마나맞힐수있을까요?온가족이모여수수께끼를풀어보며즐거운시간을가져보세요.



<책속에서>
한번맞춰보세요.(답은책안에숨어있습니다.)

가늘~~~~어

걸을수록키가작아져
쓸수록머리가사라져

뚝,사망하셨습니다
아따,이거약골이네!
하루살이도아닌데왜하루밖에못사는것같지?

너는몸이부서지면서아이를낳는구나
옷은여러가지색인데속은같은색이야
연필의친한친구야
우리에게꼭필요해작지만멋진일을할거야

똑부러지고쏙빠졌네데구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