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마

역마

$13.00
Description
방황 끝에서 새로운 나를 찾았다
마케팅 스타트업 대표에서 돈빚과 글빚에 허덕이는 무직자가 되어 버린 리뷰왕 김리뷰가 그동안 쌓아온 자신을 포기하고 새로운 길로 들어가는 과정을 기록한 여행 일기.
저자

이묵돌

1994년창원에서외동아들로태어났다.다섯살에아버지가돌아가신뒤대구로이사했다.기초생활보장수급자세대로서성인이될때까지정부보조금을받았다.홍익대경영학과에입학했으나생활고를겪다자퇴했다.글은중학생때부터썼다.일용직을전전하면서생활비를충당하던중인터넷에취미로쓰던글들이인기를끌어수십만명의구독자를모았다.페이스북에서는김리뷰라는필명으로먼저알려졌다.덕분에만스무살에콘텐츠기획자로스카우트되면서회사생활을시작했다.퇴사한뒤에는IT회사를창업했다.웹서비스를기획하고출시했으나경영난으로인해2년뒤폐쇄했다.창업실패로인한빚을갚기위해여러매체에칼럼과수필을기고하며프리랜서작가생활을했다.묵돌은흉노족의이름이고,성은본관이영천인이씨다.실제로무無근본오랑캐같은글을쓴다.2019년수필집《역마》와《사랑하기좋은계절에》를,2020년에《그러니까우리,갈라파고스세대》,《마카롱사먹는데이유같은게어딨어요》,단편소설집《시간과장의사》를출간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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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그는왜떠났는가?
주인공은연초에보살을찾아갑니다.보살은이름과생년생시를보고“역마!”라고소리를지르더니,평생떠돌아다니다객사할팔자라는사주인지저주인지구분하기어려운말을했습니다.그후로몇달동안창업한회사를정리하고돈빚과글빚만남은이묵돌은집이답답하고서울이답답해서노트북컴퓨터와메신저백하나만들고기약없이집을떠납니다.

역마와함께한여행루트
서울을떠나18일동안그는논산,대전,전주,여수,해남(땅끝),목포,무안,제주,마라도,고흥,순천,진주,울진,울릉도,강릉,속초,양구,춘천,철원,의정부를거쳐집으로돌아오게됩니다.

"허기에이끌려마을로나왔다.점심에갔던식당을또가볼까하다가바닷가로나왔다.항구에는배가있었다.여객선매표소에는강풍으로배가못뜬다고돼있다.그럼그렇지.평소에도이렇게바람이세게불리없지.이렇게바람잘날없다면아이들은어떻게살겠느냐고……어쩜다들그래서도시로,서울로떠밀려들가나보다.그러다두다리로바람을견딜수있게돼서야이런곳에돌아오나보다."(6일차)

"지난이년간,창업을하고,새로운서비스를기획하고,회사대표로서미팅을나가고,영업을하고,투자를유치하고,팀원들과대화하고,많은사람들앞에서강연을하고,이런것들은모두약을먹은내가한일이었다.그런녀석도지쳐서도망쳤다.나는몸의주도권을찾았지만,역시견딜수없어서울을떠났다.약을먹지않은내가더잘하는것이라곤책임감없이도망치는일뿐이었다.그리고지금.떠도는것에도도망치는것에도끝이있다는걸이젠안다.결착을맺기위해도움이필요했다.나는저동항코앞의카페에자리잡았다.그리고배가오기까지쉼없이타자를두드렸다.보가터졌고글이물처럼떠밀려왔다."(14일차)

"나는대한민국을한바퀴돌고서야나를찾았다.늘두던그곳에있었다.왜못봤지?"(17일차)

결국엔돌아와야할일상,그리고새로운시작
여행아닌여행을하는동안그의내면에자리잡았던끝없는고민들은조금씩해소되고,그는일상으로돌아와삶을이어갈동력을얻고야맙니다.기억해야할것은,방황의끝에돌아와야할현실이있고,방황이그현실을감당할힘을준다는것일겁니다.

역마에게뒤쫓기며탈고를향한경주를하던그의솔직한하루치일기열아홉편은페이스북페이지“페이쓰북에이딴글쓰지마”(지금은“이묵돌”로이사)에연재되어구독자들의큰호응을얻었고,총138만번의누적조회수를기록했습니다.이글을읽고더많은분들이위로를받았으면하는마음에책으로만들게되었습니다.책으로내달라는요청이쇄도한것은물론이고요.

이묵돌작가는현재“이묵돌”페이지에엽편과운문을꾸준히올리고있습니다.팔리는콘텐츠를만들어야했던리뷰왕김리뷰에서진심을쓰는글쟁이이묵돌로돌아온그의새로운시작을응원해주시고앞으로계속지켜봐주시길바랍니다.

|독자추천의글|
연재되는소설을기다리는것마냥,유일하게기다려지던페이스북의글이었다.나는역마가마치세계를깨고나오려는새처럼느껴졌어.정말감명깊었다.좋은여정이었길바라고,혹여좋지만은않았더라도,그저살아가면되는거지.역마가끝나서아쉽다.앞으로도솔직한,네색깔의글들기대할게.-신*

보름이넘는시간을돌고돌아결국찾은건'나'더라.결코진부하지도상투적이지도않았던당신의글에서많은것을느낍니다.언젠가내가나를잃어버리는그순간당신처럼나를위한여행을떠나야겠다고다짐할수있던순간이네요.도망치기위해떠났던여정에남은것은더욱많았고결국인생도어딘가로향하는여정이라는생각에기차표를들여다보게하는글이었어요.나그네같은우리의삶에자극이되어주어감사합니다.그리고무사히돌아와주어감사합니다.부디오랫동안글로,책으로만날수있기를.-김규*

김리?글은역마전과후로나뉠것같다.-윤정*

역마의여정이시작된이후로내하루일과의마지막은우선좋아요를누른뒤계속읽기를눌러새벽감성에젖은채<역마>를읽는것이되었다.당신은역마와함께오른여행길을창피하고부끄러워도망친것이라칭했지만과분한기대와사랑에보답하지못하며집구석에서답답한하루하루를보내는창피한인간이보기에는자신만의무언갈찾기위해역마와함께여행길에올랐다는행위자체가너무나도눈부신일이고마치초원의말처럼하늘의새처럼자유로워보였기에나는매일새벽마다새로나오는'역마'들을읽어보기도전에좋아요를누를수밖에없었으며홀린듯'역마'를탐독하게되었다.근19일동안나의새벽을즐겁게해준'역마'가끝난다는것은슬프기그지없지만역마의여정이란강제로등떠밀려가는것이아닌그저발길닿는대로자유롭게떠날때빛나는것을알기에당신에게다시여행길에올라글을써달라조르진않겠다.그저매일새벽이되면'역마'를통해나를간접적으로당신과역마의여행길에동행시켜준것에깊은감사를표하며앞으로김리뷰와역마가걸어갈여행길이꽃길이기를진심으로기원한다.-조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