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동물 : 바다로부터 뭍까지, 동물에게서 배우는 마음의 진화와 생명의 의미

후생동물 : 바다로부터 뭍까지, 동물에게서 배우는 마음의 진화와 생명의 의미

$22.00
저자

피터고프리스미스

시드니대학교를졸업하고캘리포니아대학교샌디에이고에서철학박사학위를받았다.주요연구주제는생물철학및정신철학이다.스탠퍼드대학교와하버드대학교,호주국립대학교,뉴욕시립대학교대학원에서철학을가르쳤으며,현재시드니대학교의과학사-과학철학교수로재직중이다.저서로『이론과실재:과학철학입문』(서광사)과2010년라카토스상을수상한DarwinianPopulationsandNaturalSelection을비롯한여러종이있다.?

그는또한숙련된스쿠버다이버다.그가바닷속으로들어가촬영한사진과영상은『뉴욕타임스』『가디언』『사이언스』『보스턴글로브』『내셔널지오그래픽』『뉴사이언티스트』등의다양한잡지에게재되었다.연구와영상들을소재로“내셔널퍼블릭라디오”를비롯한많은케이블TV채널에서강연했다.?
http://petergodfreysmith.com/

목차

1.원생동물13
몇걸음내려가면/물질,삶,정신/간극

2.유리해면41
타워/세포와폭풍/전하길들이기/후생동물/유리를투과하는빛

3.연산호의오름71
오름/최초의동물동작을찾아서/동물이라는경로/아발론에서나마로/끌기

4.팔이하나인새우107
지휘자/캄브리아기/동물의감각/호기심많은게/또다른경로/장식하는이/작별

5.주체의기원141
주체,행위자,자아/감각질과수수께끼들/감각너머/밤의입수

6.문어167
광란/두족류가군림하던때/제어경로/문어관찰/문어와상어/통합과경험/아래별들사이에서

7.부시리221
힘/어류의역사/헤엄/물의현전/다른어류들/리듬과장/갈라진흐름

8.육지에서271
온실/다시앞장서다/감각,통증,감정/다양성/식물의삶

9.지느러미,다리,날개305
힘겨운시절/나무위우리의가지/뭍과바다의역할

10.점진적조합331
1993/다른어딘가/차근차근/결론들/정신의형태

미주377
감사의말456
찾아보기458

출판사 서평

20개이상언어로번역된세계적베스트셀러<아더마인즈>의후속작
동물들과함께떠나는생명진화의여정

이책의배경과질문들
이책의제목인후생동물은많은사람들에게는다소생소한단어일지도모른다.짧게설명하자면,동물은원생동물(아메바와같은단세포생물)과후생동물로구분할수있다.인간의몸은다양한조직과장기를형성하는여러개의세포로이루어져있기때문에원론적으로는후생동물이라고할수있지만,많은경우물고기,새,양서류,파충류,포유류등인간을제외한동물을지칭하기위해이단어를사용한다.

전작<아더마인즈>에서문어를통해의식의기원을탐구한저자피터고프리스미스는눈을들어정신이란무엇이고,그것이어떻게생겨났는가라는질문을마주한다.그는이질문에답하기위해우리와함께살아가는동물들,곧후생동물을주목한다.바다와육지의현장에서만난동물들과함께동물의역사,생명의작동방식,그리고동물됨이라는철학적논제를탐구하며논의를확장시킨다.

몸과마음의수수께끼를풀어가는여정과그길에서만난동물들
저자는정신과같은내면의과정은신체의작용그자체라고보고,이또한신체와함께점진적으로진화하였음을확인한다.하지만정확하게어디서부터정신이나타났는지알려면얼마나더거슬러올라가야할까?저자는마음의시작을탐구하기위해아주단순한동물,어쩌면동물조차아닌단세포생물에서시작한다.그들은시각이나후각,청각은없지만화학적반응을하며,화학적반응에기반한의사결정을한다.이러한세포의반응과동작이우리가아는‘정신’이되는때는어디인지,정신은신체의어느부분에존재하는지,우리들생명체들은얼마나많은마음을가질수있는지를탐구하기시작한다.

저자는여러동물에대한학술적탐구를하면서도,다이빙을하며직접그동물들을만난다.저자가가장먼저만나는동물은바닷속의해면동물이다.얼핏나뭇가지나돌처럼보이는이들은다세포생물이며분명한동물이다.그들은무엇보다세포사이의의사소통방법중하나인활동전위를지니고있어서하나의전체로서활동할수있다.하지만보편적인인식속의동물이라고하기에는그들이할수있는것이라곤몸을통해물을뿜어내는것뿐이다.근육에기반한동작은이러한동물의상황을바꾸어놓았다.저자가다음으로만난산호,말미잘,해파리는동작을할수있는존재들이다.근육에의한움직임은그들에게주체가되게했고,일종의주체성을갖게하였다.그다음으로만난절지동물은다양한감각과주체성을진화시켰다.새우,게,그리고다른갑각류들은더듬이와부속지들을갖고있다.그들은다세포수준에서감지하고동작했고,그과정에서자신과다른존재를구별해야할필요성이생겼다.이것은곧새로운자아의출현이었다.

자아과타아사이를가르는이러한종류의감각은동물의삶에서중요한특성이다.이것은세상에새로운존재방식을만들어냈다.이는새로운의미에서의관점,즉시각의성립을수반한다.(책속에서)

<아더마인즈>의주제였던문어와의관계는이번작품에서도볼수있다.저자는이들을보고절지동물보다덜통합되어있음을발견한다.이들은마치몸안에여러자아가있는것처럼행동한다.몸과마음에대한질문들은척추동물을만나면서꼬리에꼬리를물고늘어난다.척추동물의뇌사이의연결이생각보다약하다는점.뇌활동에서보이는리드미컬한전기적패턴,뇌에서발생되는일종의전기장.이런것들은것들은어떤의미가있을까?

우리와긴시간을함께해온동물들을어떻게대해야할까?
저자는우리들에게해면동물이나산호와같은동물들이단지우리보다더단순하다고해서더원시적인동물은아니라고반복해서말한다.그들도우리와함께진화의시간을겪어온존재라는것이다.말하자면그들은우리의조상이아닌사촌들이다.여기서출발할때우리와함께살아가는모든동물들,그리고우리에게도움을주는실험동물들과가축들,나아가앞으로우리가마주칠수있는인공지능주체의안녕을이야기할수있다.

동물은“열등함lower”과“우월함higher”의척도로나눌수없지만그렇게생각하는선입관을깨뜨리기는쉽지않다.계통수에서,어떤동물들이더일찍등장했다는의미에서“아래low에있다”고말할수는있다.하지만지금을살고있는곤충들이우리보다열등한것은아니다.살아있는모든것은나무의맨위끄트머리에있다.따라서진화학적“척도”혹은“사다리”를이야기하는것은의미없는짓이다.(책속에서)

<후생동물>은과학적이고철학적인깊이가있으면서도,독자들을사로잡을아름다운글과철저한연구를거친책이기도하다.자연을사랑하는사람이든,단순히주변세계에대해호기심을갖는사람이든,아니면생물학을공부하는학생이든,지구상생명체의다양성에대한독특하고혁신적인시각을제공한다.다세포셍명의정신을찾아나서는이책의놀라운여행에독자들이함께하길바란다.

추천사

이런책은처음이다.<후생동물>에서피터고프리스미스는우리의뇌를형성한진화적발전에초점을맞추고있다.당신이이러한발전에대해얼마나많이알고있다고생각하든,이책은당신의이해를더깊어지게할것이다.고프리스미스는직접한관찰과경험을통해과학자와비과학자모두에게우리가사는세계를더욱선명히보여준다.
-엘리자베스마셜토머스/인류학자,『개와함께한10만시간』『길들여진,길들여지지않은』저자,《아메리칸스콜라TheAmericanScholar》

생생하고아름다운풍경으로반짝인다.<후생동물>에서피터고프리스미스는동물의마음이작동하는방식을조명하기위해방대하고광범위한다이빙지식및현장경험과함께해양생물을탐험한다.
-에이미/네주쿠마타틸미시시피대학교영문학교수,시인,《뉴욕타임스NewYorkTimes》

피터고프리스미스의관심사는특별하고희귀하다.연구에의해밝혀진과학적사실들뿐아니라그가본것들,그의앞에있는생물의특수성,그리고그것이가진의미를민감하게캐치한다.흡입력있고읽는기쁨이있는이책을항상곁에두고싶다.
-나이절워버튼/철학자,『철학의역사』,『논리적생각의핵심개념들』저자

다이버철학자고프리스미스는후생동물들이세계를감각하는방식에대해매력넘치는논의를펼친다.이전에나는아동기와지성이서로상관관계가있다고주장했는데,이책에서의동물들의모습을통해반드시그렇지만은않음을깨달았다.
-앨리슨고프닉/UC버클리심리학교수『아기들은어떻게배울까』저자

후생동물은전작<아더마인즈>의미덕을공유한다.고프리스미스는종종놀라운동물행동에대한그의이론적테마를직접적인경험과잘섞어낸다.그의탐구스타일은의식자체의문제에도잘어울릴뿐만아니라,읽는독자들의삶에도영향을미칠것이다.
-데이비드파피노/뉴욕시립대학교대학원교수,전킹스칼리지과학철학교수

피터고프리스미스는바다생물들의광경으로심오한과학드라마의막을올리며시작한다.이어서인간이아닌생물의삶을통해지각과정신의본질이갖고있는깊은비밀을밝히고,마음을소유한다는것이무엇을의미하는지발견한다.저자는‘생명과정신은물에서시작되었다’는질문에확고하고대담하게답해나간다.
-바버라키저/과학전문에디터,《월스트리트저널WallstreetJournal》

철학자들은오랫동안의식의본질에대해논의해왔다.이탐사연구는인간뿐만아니라동물계의다양한면에서“보편적경험”을찾아진화의맥락에서접근한다.저자는추상적이기로악명높은주제를명쾌하게설명하고,모호한철학적은유를해부하며,그가호주의해안에서직접관찰한문어,고래상어,청소새우에대한생생한설명을엮는다.
-뉴요커《NewYorker》

고프리스미스는동물계에서의식의존재에대한풍부한관점을보여준다.그의진화적접근법은인간의뇌와문어의팔에분산된신경망을비교할때처럼생물학적지식으로가득하고,스쿠버다이빙을하는동안그가마주치는동물들의생생한디테일로훌륭하게보완된다.그가다루는철학적주제와그가만나고말하는생명체에대한열정은이토록매혹적인이책에서분명하게드러난다.
-퍼블리셔스위클리《PublishersWeekly》

내가아는어떤누구도피터고프리스미스처럼쓰고생각하지못한다.그의생명과학적사고와더불어실제세계에있는철학적함의를깊이탐구하는태도는독자들에게오싹함을느끼게할정도로노련하다.이
책은삶이무엇인지,삶이무엇을의미하는지,우리가이해하는것을어떻게이해하는지,그리고우리존재가얼마나경이로운지찾아나서는가장깊은곳으로의잠수다.
-칼사피나/생태학자,뉴욕주립대스토니브룩캠퍼스석좌교수,『소리와몸짓』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