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클럽

러닝클럽

$16.80
Description
달리기는 운동이면서 동시에 치유이고, 혼자서 하는 행위이면서도 타인과 연결될 수 있는 경험이다. 청량한 이야기로 독자들의 갈증을 해소해 온 출판 브랜드 냉수가 이번에는 달리기를 소재로 한 특별한 단편을 모은 앤솔러지 《러닝클럽》을 펴냈다.

김준녕, 김쿠만, 이묵돌, 이서영, 최미래 작가가 참여해 ‘러닝클럽’이라는 애플리케이션과 ‘치유’라는 키워드에 맞춰 이야기를 풀어낸 뒤, 독자들이 작품 사이의 연결고리를 찾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세계관을 연결하는 작업을 했다. 작품 뒤에는 작품의 탄생 비화와 캐릭터 설정 비밀, 창작 과정에서 겪은 에피소드 등을 유쾌하게 풀어낸 ‘러닝클럽 크루 미팅’을 수록했다.

달리기를 통해 삶을 마주하게 만드는 다섯 편의 이야기의 최종 목적지는 한 인간의 치유다. 치유의 모습은 우리의 통념과는 조금 다를 수도 있다. 자신의 실수로부터 도망치는 것도, 실패를 예상하면서도 다시 걸음을 옮기는 것도, 대자연에 순응하는 것도 어떤 형태의 치유일 수 있다. 이 책을 덮고 난 뒤 독자들의 마음이 단단해지길, 각자의 운동화 끈을 다시금 조이고 싶다는 마음이 들길 바라며 이 이야기들을 펴냈다.
저자

김쿠만

2020년웹진《던전》에입장했고,2021년문예지《에픽》에등장했으며,2022년에소설집『레트로마니아』를,2024년에장편소설『신들린게임과개발자들』을,2025년에소설집『원스어폰어타임인판교』를책장에꽂았다.

목차

눈밭달리기7
호흡메이트33
달려도달려도63
가장보통의빠르기103
러닝메이트139
『러닝클럽』크루미팅175
기획후기230

출판사 서평

달리며포착한치유의순간들.
숨가쁘게이야기를횡단한뒤
바통을건네는다섯작가의이어달리기

〈오만과선량〉,〈시간과장의사〉,〈우울밥〉등인간삶의다양한감정에대해이야기해온출판사냉수에서다양한움직임에대한앤솔러지를시작한다.첫주자로달리기에얽힌다섯이야기를엮은동명의소설집《러닝클럽》이출간되었다.

러닝에진심인김쿠만작가가기획단계부터참여해작품의콘셉트를설정했으며,김준녕,이묵돌,이서영,최미래작가가참여해가상의애플리케이션‘러닝클럽’과‘치유’라는키워드에맞춰각자의이야기를집필했다.또한독자들이작품사이의연결고리를찾는재미를느낄수있도록세계관을연결하는작업을했다.작품뒤에는작품의탄생비화와캐릭터설정비밀,창작과정에서겪은에피소드등을유쾌하게풀어낸‘러닝클럽크루미팅’을수록했다.

다섯편의이야기는저마다의방식으로달리기를통해삶을마주하게한다.하지만작품들이향하는목적지는결국한인간의치유다.그렇지만그치유는우리가편하게생각하는모습과조금다를수도있다.일어난일에서도망치는것도,실패를예상하면서도다시걸음을옮기는것도,대자연에순응하는것도어떤형태의치유일수있다.이책을덮고난뒤독자들의마음이단단해지길,각자의운동화끈을다시금조이고싶다는마음이들길바라며이이야기들을펴냈다.

●작품소개
김쿠만작가의〈눈밭달리기〉에서문학인마라톤대회에참가하기위해보스턴으로가던'나'는폭설에막혀북쪽국경도시에서발이묶이고만다.우연히만난하숙집주인조는기상천외한취미인「눈밭달리기」를제안하며‘나’에게무료숙박을권하고,영하의날씨에키보다높게쌓인눈밭위를헤엄치듯달리는조와함께얼떨결에눈위를네발로달리기시작한나는,눈밭달리기가언젠가올림픽정식종목이될것이라는그의황당한꿈을듣는다.

최미래작가의〈호흡메이트〉에서퇴사후알수없는이유로몸에서땀이난다는걸알게된'나'는친구민영의권유로달리기를시작한다.‘러닝클럽’에서새로출시된‘브리드라인’은낯선사람과연결되어숨소리를공유하게되는기능인데,요양병원을그만두고시아버지의간병을맡은로즈님과몇번호흡을맞추게된다.나는달리며과거의기억과뒤엉킨감정들을마주하고이를정리할힘을얻게된다.

이묵돌작가의〈달려도달려도〉의민영은도망칠일이생길때마다뛰었다.대학시절좋아했던덕선배앞에서창피함을피하려고시작했던도망으로서의러닝은,어느새인생의불의와불합리에서도망치는습관이되어버렸다.결혼적령기를넘기자,보수적인경주최씨충렬공파집안어른들의압력으로맞선이이어지고십수명의남자들로부터도망치지만,인생에도망칠일이아직많이남아있다는걸알기에,민영은오늘도필사적으로달린다.

김준녕작가의〈가장보통의빠르기〉는고등학교육상부에서일어나는이야기를다룬다.계주대회가열린다는소식에학생들사이에는묘한긴장감이흐른다.기록하나로서열이갈리는육상부에서,느리게뛰기로악명높은태관과우승을향한강박을가진상협이같은팀이된다.팀기록에민감한아이들은태관과의조합을꺼리고,상협역시태관이왜일부러느리게뛰는지이해하지못한다.우연히태관의비밀을알게된상협은그의속도에숨겨진비밀과상처를마주한다.누구보다빨랐던소년이느리게뛰기시작한이유는무엇일까?
이서영작가의〈러닝메이트〉에나오는경희는어느날갑자기찾아온우울감으로집안에갇혀지내던중친구지숙이선물한VR고글과‘러닝클럽’앱을통해조금씩세상밖으로발을내딛기시작한다.VR속에서만볼수있는환상적인풍경들은경희를달리게했고,현실의두려움을잊게만들었다.그러던중,매번자신과함께달리는눈이맑은사슴을만나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