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책방 꾸리는 법 (책과 책, 책과 사람, 사람과 사람을 잇는 공간)

작은 책방 꾸리는 법 (책과 책, 책과 사람, 사람과 사람을 잇는 공간)

$10.00
Description
십 년 넘게 한 자리에서 작은 책방을 알뜰살뜰 꾸려 온 경험 많은 책방지기가 들려주는 작은 책방 꾸리는 법.
책방 일을 쉽지 않다. 수익도 많이 나지 않아 스스로 동기부여하며 일해야 할 때도 많다. 어떤 마음과 태도로, 어떤 철학을 가지고 일해야 책방을 잘 꾸려 오래도록 유지할 수 있을까? 이 책에서 저자는 주인장 혼자 꾸려 나가기에 적당한 책방의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 책방으로 쓸 공간을 임대할 때는 어떤 조건들을 따져 봐야 하는지, 서가는 어떻게 꾸며야 하고 인테리어는 어떻게 해야 좋은지, 어떤 이벤트에 사람이 가장 많이 몰리고, 홍보는 며칠 전부터 해야 하는지 등, 초보 책방지기라면 누구든 궁금해할 질문들을 거의 모두 다뤘다. 하지만 모름지기 대형 서점이 아니라 작은 책방이라면 무엇보다 주변의 신뢰를 쌓는 일이 가장 먼저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대형 서점에서 주목받지 못해 출간된 지 일 년도 채 되지 않아 묻히고 잊히는 책이 다시 생명력을 얻는 공간, 책의 진정한 가치를 알아보고 가장 필요로 할 사람이 왔을 때 얼른 내어줄 수 있는 눈 밝은 사람들이 일하는 공간, 무슨 책을 읽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뭐든 읽고 싶어 찾아갔을 때 나에게 뭔가를 자신 있게 권해줄 책방지기가 있는 공간이 작은 책방의 진정한 모습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

윤성근

반년안에망할거라는주위사람들의우려를불식하며12년째작은책방을알뜰살뜰꾸려온책방지기.서점창업11년째되던2018년에는서울지역서점활성화에기여한공로로우수서점인표창을받았다.서울책방학교에서?작은책방을꾸리는데필요한지식을가르쳤으며,전국각지에서열리는도서전이나책방문화사업에초대받아작은책방에서할수있는다양한일을주제로특강을하기도한다.독서모임부터저자와의만남,북콘서트,심야책방,?책수선,낭독행사까지책방에서할수있는거의모든이벤트를손수기획하고진행하는책방행사의달인이기도하다.그러나여전히책방지기는책과사람사이에가장오래머물러야한다고믿으며오늘도책방문을열고책방에앉아책을읽고글을쓴다.

목차

들어가는글

I책에빠져살던K씨,이제야말로책방을꾸릴때라는견고한확신을가지고드디어준비시작!
-책방지기의독서편력
-작은책방이란어떤곳인가
-책속엔길이없다
-로시난테,산초판사,그리고돌시네아
-말로는뭘못하나?

II책방에숨어있던무시무시한역경과시련을극복하기위한기발한방법들
-작은책방겉모양만들기
-어떻게알려야할까
-무리한이벤트는무리수
-혼자서다하지말것
-ComeandSee!

III책방에서생긴소중한인연과황당한일과믿기힘들정도로이상한손님들에관하여
-책추천팁
-책추천요청,웃으면서거절하는법
-작은책방의방해꾼들
-즐거운기억,기묘한인연

IV언제까지이일을할수있을까?첫번째모험이끝날무렵생겨난새로운고민
-필연적인투잡,쓰리잡
-뭐시중헌디?작은책방주인장을위한길잡이
-작은책방을바라보는오만과편견에맞서는나날
-다시한번,책속엔길이없다

출판사 서평

힘든일그만두고책방이나하면서편하게산다고요?
죄송하지만이런거아무나하는거아닙니다!
서점에서일어날수있는거의모든일을겪어본경험많은책방지기의지극히현실적인조언

개성있는작은책방이여기저기생기기시작한지는이미한참이되었고몇년전부터는열곳이생기면한두곳은2~3년안에문을닫는다는통계수치까지나오고있지만,여전히책방지기의삶을꿈꾸는사람들이많다.물론그들도알고있다.최선을다해책방을꾸려도손님이오지않고책이팔리지않을수있다는것을.나만큼책을좋아하는사람이내주변에도많지않고,내책방역시2~3년안에문을닫을수있다는사실을.그러다보니막연하게든구체적으로든서점창업을꿈꾸는이들이라면일단경험이많은책방지기의이야기를궁금해한다.어떻게그렇게오랫동안책방을유지할수있었는지,한달평균매출은얼마인지,여전히책방에서나는수익으로먹고사는게가능한지.
『작은책방꾸리는법』의저자윤성근역시십여년전에는책방지기를꿈꾸는평범한회사원이었다.퇴근만하면책방으로달려가서점원들곁을맴돌며책방일을엿보고창업의꿈을키웠다.서가를그려보고수익을예상하고실패할수없는철저한사업계획도세우고,이제야말로때가되었다는확신이생겼을때야심차게책방을열었다.그런데아니나다를까책이팔리기는커녕하루에한명도손님이오지않는날이많았고,매일새로운형태의역경과시련이감당하기힘들정도로쏟아졌다.수습하는데만도엄청난힘이들었지만,하루하루견디며누구에게도배운적없는경험을쌓아나갔다.그렇게작은책방의필요성과책방일의의미에기대꾸준히일하다보니어느새12년이라는세월이흘렀고,이제그의책방에는책을보러오는손님들만큼이나책방꾸리는법이궁금해찾아오는손님들이많다.이책은바로그들에게들려준지극히현실적인조언들을엮은것이다.오랜시간탄탄히다져지고끊임없이보충된값진경험담과교훈은이미책방지기로살고있는이들에게는공감과위로가,책방창업을준비하고있는이들에게는영양가있는지침이될것이다.

작은책방은작은책방다워야살아남는다
책의힘을아는사람들이모여만드는신뢰의공동체
저자는알만한사람들사이에서는이미책방꾸리기의달인으로정평이나있다.2015년에개설된서울책방학교에서는기획자이자강사로활동했으며,2017년에는도쿄의유서깊은책방거리진보초(神保町)의초청을받아일본에서한국의작은책방들에대한강의를했다.이듬해에는일본문화청에서저자를직접초정해지난해에했던강의를또한번요청하기도했다.전국각지에서열리는도서전이나책방문화사업에초대받아작은책방에서할수있는다양한일을주제로특강을하기도한다.
작은책방의가치와존재의의를알리기위해때로는손님없는책방을지키며글을썼고,때로는쉴새없이계속되는책방행사의홍수속에서글을썼다.그렇게창업이후12년간12권의책을썼지만책방지기로서의자기경험을이렇게까지세세하게풀어낸건이번이처음이다.주인장혼자꾸려나가기에적당한책방의규모는어느정도인지,책방으로쓸공간을임대할때는어떤조건들을따져봐야하는지,서가는어떻게꾸며야하고인테리어는어떻게해야좋은지,어떤이벤트에사람이가장많이몰리고,홍보는며칠전부터해야하는지등,초보책방지기라면누구든궁금해할질문들을거의모두다뤘다.
하지만모름지기대형서점이아니라작은책방이라면,초장에만주목받는트렌디한서점이아니라오랫동안한자리에서꿋꿋이자기색깔을드러내는개성있는작은책방을꾸리고싶다면,무엇보다주변의신뢰를쌓는일이가장먼저여야한다고,저자는거듭강조한다.대형서점에서주목받지못해출간된지일년도채되지않아묻히고잊히는책이다시생명력을얻는공간,책의진정한가치를알아보고가장필요로할사람이왔을때얼른내어줄수있는눈밝은사람들이일하는공간,무슨책을읽어야할지는모르겠지만뭐든읽고싶어찾아갔을때나에게뭔가를자신있게권해줄책방지기가있는공간이작은책방의진정한모습이어야한다고주장한다.
이책은작은책방을그렇게유지하고자노력해온성실한일꾼의기록이다.누구든이책을통해그의꾸준한노력을한번만제대로읽어보면작은책방이얼마나우리에게필요한공간인지알수있을것이고,별생각없이보아왔던동네서점들을다시보게될것이다.그러니함께읽어보자.이토록오랫동안책과책방,책읽는사람을진정으로사랑하며보이지않는곳의조그만공간을멋지게꾸려온사람의이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