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평온을 얻는 법 (양장본 Hardcover)

마음의 평온을 얻는 법 (양장본 Hardcover)

$14.00
Description
고대 철학자 플루타르코스의 편지
2천 년 전 고대 로마 시대에 살았던 플루타르코스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위인들을 대비시켜 저술한 전기 『영웅전』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입니다. 하지만 그는 전기 작가라기보다는 철학자였고, 철학자로서 인간의 삶을 성찰한 결과물로 ‘고대 도덕의 집대성’이라 할 수 있는 『도덕론』을 남겼습니다. 『도덕론』은 플루타르코스가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썼던 글이나 강의 등을 한데 묶은 책으로, 그 내용이 추상적이거나 심오하기보다는 실제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그 문체도 자유분방하며 농담, 일화, 신화 등을 적절히 인용해 쉽고 흥미롭게 읽힙니다.

『마음의 평온을 얻는 법』에 실린 세 편의 글, 「마음의 평온을 얻는 법」, 「적에게서 이득을 끌어내는 법」, 「귀 기울여 듣는 법」도 『도덕론』에 수록되어 있는 글입니다. 이 글은 모두 수신인이 명시된 편지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플루타르코스는 그들에게 화려하거나 과장되지 않은 어조로 간결하면서도 정답게 진심 어린 조언을 전합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수신인은 현재 이 글을 읽는 독자 누구라도 될 수 있습니다. 이 편지를 쓰는 플루타르코스의 목적은 바로 누구든 될 수 있는 이 수신인을 정신적 철학적 수련으로 이끌어 스스로를 개선하고 내면을 단단히 다져 주변에 의해 쉽사리 흔들리거나 좌절하지 않고 오직 자신에게만 의존할 수 있는 인간으로 거듭나도록 하는 것입니다.
저자

플루타르코스

고대로마의철학자.서기46년고대그리스동쪽보이오티아지방의소도시카이로네이아에서태어나120년에죽었다.청소년기에아테네의아카데메이아에서문학,음악,수학,철학을공부했고,중기플라톤주의자로알려졌다.거의평생을고향카이로네이아에서살며지역업무에관여하는한편집필과강의,토론에전념했고,델포이의아폴론신전에서제사장을지내기도했다.추상적이고심오한글을쓰기보다는일상생활과밀접한윤리문제를일화나신화등을인용하며쉽고자유분방하게풀어냈던그는당대로마제국시민들에게큰인기를누렸을뿐아니라후세의인문주의자나계몽주의자에게도큰영향을끼쳤다.대표저서로『영웅전』과『도덕론』이있다.

목차

옮긴이의말

마음의평온을얻는법
적에게서이득을끌어내는법
귀기울여듣는법

출판사 서평

진정한마음의평온을위한조언
그렇다면먼옛날사람인플루타르코스가전하는메시지가과연21세기를살아가는우리에게도여전히유효할까하는의문이들것입니다.하지만어떨까요?일단플루타르코스의이야기를한번들어보지요.
먼저「마음의평온을얻는법」에서플루타르코스는그저세상일을멀리하고나른하게지낸다고해서마음의평온이얻어지는것은아니라고말합니다.“국가와가족과왕좌를떠났지만,여전히무위도식과낙담속에서슬픔과더불어살았던”라에르테스같은인물이있으니까요.또한남들이다부러워하는부와명예를가졌다하여평온한것도아니라고합니다.“부자의쪽배나빈자의쪽배나똑같이파도에시달리며”,왕권을손에쥐었던아가멤논은그왕권이바로‘고통의원천’이라고느꼈으니까요.그렇다면진정마음의평온을얻으려면어떻게해야할까요?플루타르코스가보기에사람들은자기가가진훌륭한것엔눈감고오히려남을시샘하고부러워하는경향이있습니다.그러다보니자꾸자기능력을넘어서는목표와욕망을갖게되지요.하지만“욕망이크면실망에대한두려움도커져현재누리는것이미약하고불확실하기만한”법입니다.그러니우리는스스로를알고타고난소질에맞는일에전념하는법을배워야하며,자신의조건을존중함으로써다른이의조건에마음이흔들리지않도록해야합니다.이를통해우리는내면에단단히뿌리내린‘삶의지혜’를터득할수있으며,비로소마음의평온을얻을수있는것입니다.
「적에게서이득을끌어내는법」은‘반면교사’(反面敎師)라는고사성어를떠올리게하는글입니다.플루타르코스는“적이없을수는없으니,거기서이득을끌어내야한다”고,“어리석은사람은우정도잘못다루는반면,현명한사람은적개심조차자기이득에맞게바꿔놓을줄안다”고말합니다.적은어떤존재일까요?바로우리를무너뜨릴결함을찾으려우리의일거수일투족을주시하는자들입니다.우리의친지나지인보다우리를더잘아는경우가많을지경이지요.이렇게적이우리의행동하나하나를지켜보고있다는사실을알면,당연히“스스로를관찰하면서서툴거나가벼운언행을삼가고,혹시모를비판을경계하며끊임없이단속하게”될것입니다.플루타르코스는“적에대한너그러운마음은도덕적위대함의예비과정”이라고말합니다.적을‘적’으로만돌릴때우리는아무이득도없이그저“서로에게상처만주며난투극을벌이다종내에는모두피칠갑을하고검댕투성이가되어쓰러져”버리고말것입니다.
마지막으로「귀기울여듣는법」에서플루타르코스는경청하는올바른자세에관해이야기합니다.“잘사는것의시작은잘듣는것”이기때문이지요.듣는것이,그것도‘잘듣는’것이왜그토록중요할까요?사람들은듣기좋은말,화려하고유창한언변에쉽사리현혹됩니다.‘말잘하는법’을배우려는사람이많은이유이기도하지요.하지만플루타르코스는이처럼포장된말들을경계해야한다고강조합니다.그러기위해필요한것이바로다른사람의말을잘가려들을줄아는현명함이지요.귓가를간질이는달콤한말만좇다가는자신도모르는새에허황되고그릇된길로빠질수있습니다.어떤말이든인내심과통제력을갖고비판적으로검토해가며귀기울여듣는다면,거기에서진정한이득을끌어낼수있고또한자신이하는말도신중하게가다듬을수있게될것입니다.
자,어떤가요?플루타르코스가전하는이조언이그저그당시에나통용될법한이야기로들리나요?오히려끊임없이경쟁에내몰리며능력이상을강요당하고,남의말을듣기보다는자기말을앞세우는데여념이없는현대인에게더와닿을것같지않나요?마음의여유가너무도절실한현대인에게적에게도미덕을발휘하고남의얘기에더욱귀를기울이고,그럼으로써진정한마음의평온을얻으라고말해주는플루타르코스의따뜻한조언이큰위안이되리라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