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과 불운에 대처하는 법 (양장본 Hardcover)

행운과 불운에 대처하는 법 (양장본 Hardcover)

$16.00
Description
14세기 이탈리아의 시인이자 르네상스의 문을 연 인문주의자로 칭송받는 페트라르카의 대표작. ‘행운과 불운에 대처하는 법’을 이성과 정념 간의 대화로 재미있게 풀었다. 예기치 못한 희로애락으로 가득 찬 생로병사의 삶을 살아가는 인간에게 인생을 쥐락펴락하는 운명이란 무엇인가, 무엇이 행운이고 무엇이 불운인가, 어떻게 이 모든 것에 대처해야 하는가를 알려 주는 근본적 의미의 처세서.
저자

프란체스코페트라르카

FrancescoPetrarca(1304-1374)
르네상스최초의인문주의자.
이탈리아의시인으로‘현대서정시의아버지’,‘휴머니즘의아버지’로도불린다.독실한가톨릭신자였지만고대를문화절정기로,중세를인간의창조정신이누락된암흑시기로구분하여고전학문의부흥을꾀하고자했다.고대로마문학에대한도서를수집해편집하고번역했으며로마문학을시대에맞게계승해다양한라틴어걸작을내놓았다.
1340년로마와파리에서계관시인으로추대받았고,1345년로마철학자키케로의서한문을발견한뒤키케로체體의편지를쓰고한데묶어유럽에‘편지열풍’을일으켰다.
대표작은『칸초니에레』Canzoniere로,이시집을통해소네트양식을완성했으며릴케,밀턴,셰익스피어등이모두그의시의영향을받았다.

목차

옮긴이의말

I.행운에대처하는법
삶의기쁨과희망에동요하지않기위하여
+
한창나이·외모·천재성·기억력·언변·미덕·미덕에관한생각·지혜·자유·책이많은것·작가라는명성·친구가많은것·사랑과연애·평온·권력·영광·복수·승리·행복한마음·더좋은시절·더좋은평판·끝없는희망·마음의평온

II.불운에대처하는법
삶의고통과두려움에좌절하지않기위하여
+
외모·약한신체·가난·비운·잃어버린시간·치욕·친구의배신·무례한이웃·대중의시기·질투와부러움·타인의무시·거절·형제와의불화·부모의죽음·자식의죽음·친구의부재·속박과구속·원치않은이주와망명·자신과의불화·늙음·악몽·유명세·소음과산만함·역경과슬픔·삶이지긋지긋하다는생각·무거운몸·무거운영혼·부족한표현력·부족한미덕·분노·의기소침·몸의고통과통증·미친다는것·죽음·자살·눈앞에닥친죽음

출판사 서평

운명의두얼굴,행운과불운

“나는너무운이없어!”,“이번생은망했어!”누구나한번쯤뱉어봤을말입니다.농담으로든진담으로든.우리는‘운이좋다’는말보다‘운이없다’는말을더자주합니다.실제로삶이녹록치않아서이기도하겠고,좀처럼좋은일은나에게일어나지않는것같아서이기도하겠지요.그래서절망에고통받기도하고불운이계속될까두려워하기도합니다.하지만살면서늘불운만생기는건아닙니다.나하고는먼얘기인것만같았던좋은일이,행운이찾아오는순간도분명있지요.그럴때면쉽게들뜨고기뻐하며희망을품게됩니다.그순간이계속되기를간절히바라면서요.그렇다보니우리는불운에만발이걸려넘어지는게아니라드물게찾아온행운에지나치게현혹되어눈이멀기도합니다.
프란체스코페트라르카의『행운과불운에대처하는법』은이처럼살면서불운과행운에쉽사리흔들리며‘일희일비’(一喜一悲)하는인간에게마음을다잡고그것에현명하게대처하며삶을이끌어나갈방도를조언한책입니다.페트라르카는우리에게평생을사랑했던여인라우라를향한연애시로잘알려진인물입니다.국내에번역된그의저서가그시편을모은『칸초니에레』가전부인이유이기도하지요.하지만그는중세를‘암흑시대’라칭하며르네상스시대의문을연인문주의자였고,그런만큼그의관심사는바로‘인간’이었습니다.
유명저자들의라틴어고전을탐독했고고대로마문학에도정통했던그는거기에서얻은통찰력으로인간을쥐락펴락하는운명에,행운과불운에어떻게대처해야하는가를우리에게알려줍니다.

삶의성찰을돕는진정한의미의‘셀프헬프’책

페트라르카는이책에서‘행운과불운에대처하는법’을인간의마음을출렁이게하는네가지정념,즉기쁨,희망,고통,두려움과이성이나누는대화형식으로재미있게풀어썼습니다.여기에는원저작의254개대화가운데59개대화를“너무소소하고시대상황에따라달라지는주제보다는부나명성같이추상적이지만예나지금이나여전히인간생활전반에큰영향을끼치는내용을중심으로”추려실었습니다.행운과관련해서는젊음,빼어난외모,천재성,훌륭한언변,미덕,권력,영광등의주제로,불운과관련해서는가난,치욕,질투,악몽,친구의부재,늙음,죽음등의주제로대화가이루어집니다.
페트라르카는“운명에대항한우리의싸움은두가지”라고말합니다.“행복해도불행해도위험을무릅쓰는셈이기때문”이지요.그런데사람들은보통한쪽면에만유독더신경을씁니다.바로‘역경’이라불리는면,불운에만말입니다.반면행운이오면경계없이‘덥석’달려들기십상이지요.그래서페트라르카는말합니다.“행운에저항하기가불운에저항하기보다오히려더어려운일이라고생각해.솔직히말하면때로나는불운이무섭게겁박할때보다행운이방긋미소지을때가오히려더두렵다네.”하지만행운도불운도우리가삶에서피해갈수는없는운명이니모두받아들이는수밖에없겠지요.한쪽은“영혼이격양되지않도록억제하면서”,다른한쪽은“지친상태를살살달래주면서”말입니다.즉행운에는제동이,불운에는위안이필요하다는게페트라르카의조언입니다.
그래서이성은기쁨과희망과나누는대화에서는들뜬마음을진정시키며냉철하게현실을바라볼수있도록설득합니다.예를들면자신이지혜롭다고공언하는기쁨에게“정말지혜롭다면그런말은안할걸.지혜로운자란자기에게아직도지혜가부족하다는걸아는자야”라며일침을놓고,권력이많았으면하고바라는희망에겐“권력이란부러움을받는참상,가여운풍족,공포에굴복한오만이야”라며권력을견제하길권고합니다.
또공포와두려움과나누는대화에서는절망한마음을위로하며‘전화위복’(轉禍爲福)의상상력을발휘하도록합니다.가난에고달파하는고통에게“샘많은대중의험담과파렴치한인색과부잣집에서만찾아볼수있는낭비”라는악덕에서지켜주는것이바로‘가난’이라고,미쳐버릴까걱정하는두려움에게“정신이멀쩡한데슬퍼하는사람도있고,미쳤는데그것이환상인듯기뻐하는사람도있어.잘못돼도즐거운점은있는거야”라고말하는식이지요.
페트라르카는“인생은끊임없이첫날부터마지막날까지여기저기둥둥떠서흔들리며흘러가는것”이라고말합니다.그‘흔들림’에적절히대처할방법을알려주고자쓴글이바로『행운과불운에대처하는법』이지요.따라서이책은자신의삶을새로운시각으로들여다보며스스로깊이있게성찰할수있도록도움을주는진정한의미의‘셀프헬프’(Self-Help)책이라할수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