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출판사 차리는 법 (선수 편집자에서 초짜 대표로)

작은 출판사 차리는 법 (선수 편집자에서 초짜 대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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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고군분투하며 출판사를 차리고 꾸려 온 지 어언 2년. 저자는 그동안의 경험을 『작은 출판사 차리는 법』에 풀어냈다. 여전히 ‘초짜’ 대표이지만 그간의 시간이 출판사를 차려 보고 싶은 사람에게, 처음으로 내 일을 시작하려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이 책에는 출판사를 차리려면 뭔가를 해야만 한다는 당위의 말도 실용적 정보도 없다. ‘선수’ 편집자가 ‘초짜’ 대표가 되어 책을 둘러싼 사람들과 지지고 볶고, 원고 붙들고 북치고 장구치고, 온갖 계약서와 숫자 앞에서 좌충우돌한 시간이, 출판사를 차리고 꾸려 가는 과정에서 맞닥뜨린 고민과 불안, 선택과 결정의 순간이 기록되어 있다.
저자

이현화

1994년부터거의쭉출판편집자로살았다.인문교양서와문화예술서를주로출간하는여러출판사에다니며관련분야의책을꾸준히만들어왔다.2017년6월오래되고낡은한옥한채와인연이닿아이집에서출판사를열기로결심,2018년4월부터출판사'혜화1117'대표가되었다.지금은약일년반동안고쳐지은한옥에서책을만들며살고있다.한옥을수선하고출판사를차리기까지의과정을사진과글로기록한책『나의집이되어가는중입니다』의글을썼다.

목차

들어가는글
12018년4월5일,작은출판사대표가되다
2나의영토에나의꽃을피우고싶다
3빵이있어야빵집,책이있어야출판사
4세상을향해출판사혜화1117의문을열다
52018년5월5일,첫책을출간하다
6할수있는모든노력을쏟을수밖에
7첫책을향한세상의환호,그앞에서어찌할바를모르다
8아무도몰라보는자의외침,들어줄자누구랴
9출판사대표의시간은이렇게흐른다
10나는노동자인가,노동자가아닌가
11출판사시작후2년,어떤건맞고어떤건틀리다
12출판사의입자를빛나게하는것,이것이나의할일
+언젠가작은출판사를차려보고싶은이들에게
++담당편집자가2년차작은출판사대표에게물었다

출판사 서평

책만드는일은재미있다
출판계에오랫동안떠도는소문이하나있습니다.종이책의미래가어둡다는말입니다.출판계에몸담고있는사람이라면누구나한번쯤들어봤을풍문이있습니다.단군이래최대불황이라는말입니다.이런말들은몇십년째상식처럼이야기되고있는데,신기하게도매일수백권의종이책이세상에나옵니다.누군가는여전히책을만들고있고요.작은출판사를차리는사람도꾸준히등장하고있습니다.
『작은출판사차리는법』의저자이현화는1994년부터거의쭉편집자로일하며책을만들어왔습니다.규모있는몇몇출판사를거치며참고서부터에세이,소설과시집,인문서까지온갖분야의책을두루섭렵하며기획과편집실력을탄탄하게쌓아왔죠.이십여년간출판계에종사하며저자역시종이책읽는독자가줄고있다,단군이래최대불황이라는말을숱하게들었습니다.그러나그는2년전봄,다니던회사를그만두고작은출판사를차립니다.“내시간을온전히내것으로”쓰며일하고싶었기때문입니다.“책만드는일말고는할줄아는게없는몸”이되었기때문입니다.“책을통해독자,나아가세상과소통하는맛”을각별하게여기기때문입니다.무엇보다책만드는일이재미있기때문입니다.

작고소박하게,내가좋아하는일을하고싶다면
출판경력25년.저자는오랜경험과경력을토대로삼으면백년전부터출판사를해온사람처럼모든일을능수능란하게할수있을줄알았습니다.그런데막상출판사를시작하려니눈앞이깜깜합니다.편집자로일할때야원고가책이되기까지의과정에만집중하면됐지만더이상은아닙니다.기획서를쓰고,원고를살피고,거래처와계약을맺고,계산서를끊고,정해진날짜에돈을지급하고,책을홍보하는등한권의책이나오기까지의과정과그이후의일들을정확하게파악하고꼼꼼하게처리하고끝까지책임져야하는편집부이자영업부이자홍보부이자총무부이면서대표가된것이지요.
허허벌판광야에혼자서있는듯하지만,저자곁에는먼저작은출판사를차린뒤약진하고있는선배대표들이있습니다.그들이다져놓은길을따라가봅니다.궁금한게생기면질문을던집니다.그들도조언을아끼지않습니다.그런데여전히막막합니다.‘초짜’대표에게닥친문제와선배대표들에게닥친문제사이에는광활한우주가놓여있습니다.저자가기초반이라면,그들은심화반입니다.그러니까혼자힘으로어떻게든도전하고직접부딪치고실수하고새롭게배우면서하나하나헤쳐나가야하는것이죠.
그렇게고군분투하며출판사를차리고꾸려온지어언2년.저자는그동안의경험을『작은출판사차리는법』에풀어냈습니다.여전히‘초짜’대표이지만그간의시간이출판사를차려보고싶은사람에게,처음으로내일을시작하려는사람에게도움이되길바라는마음을담아서요.이책에는출판사를차리려면뭔가를해야만한다는당위의말도실용적정보도없습니다.‘선수’편집자가‘초짜’대표가되어책을둘러싼사람들과지지고볶고,원고붙들고북치고장구치고,온갖계약서와숫자앞에서좌충우돌한시간이,출판사를차리고꾸려가는과정에서맞닥뜨린고민과불안,선택과결정의순간이기록되어있습니다.
오늘도열악한환경에서책을만들고있는사람에게이성실한경험담이용기가되길바랍니다.좋아하는일을지속적으로하는방법을모색하고있는사람에게이이야기가‘어떻게살것인가’를고민하게되는계기가되었으면합니다.‘나의일’을처음시작하는사람에게2년차작은회사대표의조심스럽고다정한조언이하나의힌트가되면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