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학책 만드는 법 (시대에 필요한 질문을 던지는 편집자의 공부)

사회과학책 만드는 법 (시대에 필요한 질문을 던지는 편집자의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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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책은 생각할 거리를 던져 준다. 갈수록 그 역할과 기능이 다양해지고 있지만, 고민하고 공부하고 질문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여전히 신뢰 자원이 가장 풍부한 매체다. 그렇다면 책은 사회 이슈를 환기시키고 관련된 메시지를 전하는 일에 충실해야 하지 않을까?
『사회과학책 만드는 법』은 이런 생각을 가진 김희진 편집자가 그간 사회, 환경, 인권, 차별, 주거 등의 문제를 담은 책을 기획한 과정과 편집하고 독자에게 알리며 고민한 것들을 모아서 엮은 책이다. 사회 분야 책은 특정 분야를 꾸준히 연구하는 연구자들과 우리 사회의 문제를 민첩하게 취재하고 다루는 언론이 큰 두 줄기를 형성하기에, 이 분야 책을 만드는 편집자라면 두 갈래의 공부에 소홀하면 안 된다. 이 책에는 저자가 생각하는 사회 분야 편집자에게 필요한 덕목, 즉 독자‘군’을 예상하고 그들이 호응할 만한 좋은 책의 재료가 될 키워드를 찾는 법, 아카데미즘과 저널리즘 사이에서 안목 있는 편집자로 성장하는 법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저자

김희진

대학에서영문학을,대학원에서비교문학을공부한후편집이무엇인지알지못한채해맑게편집자생활을시작했다.세군데출판사에서10년정도일한후,10년차가되던2010년에민음사의인문교양브랜드반비를만들어10년동안편집장으로일하고20년차가되던2020년에퇴사했다.엄밀한사회과학책보다사회적인메시지를담은책을많이만들어서이책을쓰게된것같다.
『디아스포라기행』외서경식의책들,『이것이인간인가』등프리모레비의아우슈비츠증언문학,수클리볼드의『나는가해자의엄마입니다』,『멀고도가까운』과『걷기의인문학』등리베카솔닛의에세이,『메트로폴리스서울의탄생』등공간과주거에관한책,『생각을빼앗긴세계』등테크놀로지와매체변화에관한책을기획ㆍ편집했다.반비에서마지막으로편집한책은세라스마시의『하틀랜드』다.
2017년한국출판인회의에서올해의출판인(편집부문)으로선정되었고,한국출판예비학교(SBI)와한겨레교육문화센터에서출판편집의여러과정을가르치고있다.『돌봄인문학수업』을썼고출판사창업을준비중이다.

목차

들어가는글-돈벌며공부하는일

1사회과학?사회서라는분야이해하기
2좋은기획물의기준을찾고기획경로그려보기
3해외도서시장을살피고필요한책들여오는법
4국내저자를찾고효과적으로소통하는법
5책만드는과정의핵심,텍스트와소통하는법
6편집자는자원을파악하고적재적소에분배하는사람
7실제편집의과정
8교정ㆍ교열의목적과목표
9제목ㆍ부제ㆍ카피ㆍ디자인으로완성하는책패키징
10홍보와마케팅그리고집단으로서의독자를존중하기

출판사 서평

생각하며살고자하는독자에게꼭필요한질문거리를던지는일

우리사회에는생각할것들이널려있다.뿌옇고탁한하늘을보면이상기후와기후재앙을생각해봐야할것같고,천정부지로치솟는집값이야기를듣다보면주거와빈곤문제를고민해야할것같다.AI가등장하고영상매체가발달하면테크놀로지와매체변화에대해알아야할것같고,인권,노인,청소년,여성문제에도소홀하면안될것같다.
책은우리에게생각할거리를던져준다.갈수록그역할과기능이다양해지고있지만,고민하고공부하고질문하고자하는사람에게책은여전히신뢰자원이가장풍부한매체다.그렇다면책은사회이슈를환기시키고관련된메시지를전하는일에충실해야하지않을까?『사회과학책만드는법』은이런생각을가진김희진편집자가그간사회,정치,주거,환경,인권,차별등의문제를담은책을기획한과정과편집하고독자에게알리며고민한것들을모아서엮은책이다.
저자는굵직한인문사회분야책을꾸준히펴내온몇군데출판사에서실무경험을쌓고성실히축적한경험과생각을바탕으로민음사의인문교양브랜드‘반비’를만들었다.이후10년간브랜드색깔에맞는책과저자를발굴해대중에게소개하며사회과학분야독자와도긴밀하게소통해왔다.사회분야책은특정분야를꾸준히연구하는연구자들과우리사회의문제를민첩하게취재하고다루는언론이큰두줄기를형성하기에,이분야책을만드는편집자라면두갈래의공부에소홀하면안된다.이책에는그가생각하는사회분야편집자에게필요한덕목,즉독자‘군’을예상하고그들이호응할만한좋은책의재료가될키워드를찾는법,아카데미즘과저널리즘사이에서안목있는편집자로성장하는법에대한이야기가담겨있다.
스스로괜찮은게이트키퍼가되기원하는편집자와사회이슈를발빠르게캐치해던져주는책을성실히읽는독자,나아가그런글을쓰고자하는저자에게도도움을줄만한책이다.


편집자는‘생각의지도’를그리는사람

이책에는김희진편집자가지난10년간그리고보완해온마인드맵한장이들어있다.이지도에는‘가족’과‘돌봄’‘저녁있는삶’과같은가장가까운사생활키워드부터‘비혼’과‘비출산’‘고령화’‘채식’같은보다넓은시각으로고민해야할키워드,나아가‘ESG’‘그린워시’‘에듀테크’‘밀레니얼젠지’와같은미래의삶에필요한키워드까지골고루담겼다.
저자는기획하는편집자의머릿속에는나의삶과사회이슈,그것을둘러싼논의의지형이표시된이런지도가한장쯤은있어야한다고이야기한다.어떤책을만들어야할까,지금세계가주목하는이슈는무엇일까,우리사회의가장시급한어젠다는무엇일까와같은물음을거듭던져서지도에쓰일주제와키워드를뽑고벼려야한다고강조한다.그가다소무거운주제를담고있으면서도독자에게외면받지않는책을만들어올수있었던이유다.
좋은기획이란무엇일까,어떻게좋은책을기획할수있을까를고민하는이들에게저자는누구에게얻은것이아닌자기손과발,머리와가슴으로직접그리는지도를갖추라고독려한다.그럴때비로소사회에도필요하고나의삶에도의미있는책을만들수있다고.책의사회적역할과의미를고민하는이들에게더없이좋은조언이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