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적을 지워드립니다 : 특수청소 전문회사 데드모닝

흔적을 지워드립니다 : 특수청소 전문회사 데드모닝

$16.28
Description
“안녕하세요, 특수청소 전문회사 데드모닝입니다.”
남들 눈엔 지워야 하는 흔적이더라도, 우리는 기억한다.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삶이 존재했었다는 것을.

★★★ ‘포플러사 소설신인상’ 대상작 ★★★
★★★ 서점 직원들이 추천하는 책 ★★★
★★★ 《죽은 자의 집 청소》김완 강력추천 ★★★
“마음을 강하게 울리는 이야기”, “차원이 다른 소설” 등 서점 직원들이 극찬하고, “인간 삶에 관한 따뜻한 이야기”라며 《죽은 자의 집 청소》 김완 작가가 적극 추천하는 소설! 일본 대형 문학출판사 포플러사에서 주관하는 ‘포플러사 소설신인상’ 대상 수상작이기도 한 《흔적을 지워드립니다 - 특수청소 전문회사 데드모닝》은 특수청소 전문회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이 소설은 경쟁사회로 나가는 것이 두려워서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20대 와타루가 우연히 특수청소 전문회사 데드모닝의 대표 사사가와를 만나며 시작된다. 그렇게 우연히 시작된 일회성 아르바이트는 홀로 죽음을 맞이한 할아버지, 남편과 싸우고 화해하지 못한 채 남편을 떠나보내야 했던 아내, 한집에 살면서도 서로를 증오했던 형제, 마지막으로 둘만의 파티를 하고 욕조에서 죽음을 맞은 모녀 등 청소 현장들을 누비는 동안 의미가 가득한 소명이 되어간다.
해파리처럼 목표 없이 부유하는 삶을 살던 와타루는 누군가의 삶을 마지막으로 기억하고 지워가는 작업을 통해 삶의 의미를 배우고 진정한 관계를 맺어나가면서 진정한 인간으로서 성장해간다. 이 소설은 다양한 죽음의 모양을 노골적일 만큼 사실적으로 다루면서도 재미와 감동, 문학성과 사회성까지 담아내며 진한 여운과 감동을 전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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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읽은 독자들의 추천 글
★★★★★ 단숨에 끝까지 읽었다. 재미있을 뿐 아니라 이야기 하나하나가 마음에 와 닿는다.
★★★★★ 실수를 연발하는 와타루와 어딘가 불안해 보이는 사사가와가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진지한 시선으로 그려낸 감동작!
★★★★★ 문장 하나하나가 마음을 강하게 울린다. 그들의 이야기는 결코 소수의 이야기가 아닐 것이다. 우리들의 이야기다.
★★★★★ 안타까운 죽음을 통해 앞으로 살아나갈 사람에게 살아갈 힘을 전달하는 책. 진한 여운이 남는 책이다.

저자

마에카와호마레

간호사로일하며틈틈이소설을쓰기시작했다.그렇게쓴첫작품《흔적을지워드립니다-특수청소전문회사데드모닝》으로제7회포플러사소설신인상을수상했다.

목차


프롤로그
1.생선초밥
2.흙묻은등산화
3.반짝이는전신거울
4.SpecialBlendCoffee
5.딸기생크림케이크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당신은,어떤사람이었어?”
남들눈에지워야하는흔적이라도우리는기억한다
이세상에단하나뿐인삶이존재했었다는것을

《죽은자의집청소》김완작가가추천하고포플러사에서주관하는‘포플러사소설신인상’에서대상을수상한소설.《흔적을지워드립니다?특수청소전문회사데드모닝》은죽은사람들의집을청소하는특수청소전문회사데드모닝을중심으로펼쳐지는따뜻하고감동적인에피소드들을담고있다.
삶의목표없이아르바이트를전전하던20대와타루는할머니의장례를치르고돌아오던날,우연히특수청소전문회사데드모닝의대표사사가와를만나함께일하기로한다.그저‘청소’라고생각하고가벼운마음으로시작한일이지만벌레와냄새가가득한첫작업현장에서와타루는구토를하며뛰쳐나가고만다.
홀로고립사한노인,등산화에유서를숨겨두고자살한회사원,어린딸과욕조에서동반자살한엄마까지와타루가만나는죽음의현장은처참하기만하다.하지만그속에서죽은사람들의이야기에귀를기울이고그들삶의의미를찾아가는법을배운다.와타루곁에는항상상복을입고다니는사연많은남자사사가와,죽은사람들의물건을처리하는폐기물운반업자가에데,어두운데드모닝사무실을따뜻하게데워주는사무직모치즈키가있다.
이소설은역설적이게도죽음을소재로진정한삶의의미와관계에대해생각해볼기회를준다.오늘이힘들고내일이불안해정작삶에대해서는아무런생각도못하고쫓기듯하루하루를버텨내는이들에게잠시나마따뜻한위로와희망을전하는소설이다.

“문장하나하나가가슴을울린다”
현직간호사가쓴특수청소와삶과죽음에관한이야기
‘살아간다는것’의의미를진지한시선으로담아내다

“고독사,20대청년의자살,엄마와아이의동반죽음까지죽음이구체적으로그려질수록삶이더욱선명해진다”며아사히신문웹매거진<좋은날좋은책>이극찬한이소설은마에카와호마레의첫소설이다.현직간호사이기도한작가는간호사로일하며짬짬이소설을썼고,첫소설로신인상을거머쥐었다.
이소설이독자들에게더욱진한감동을주는것은특수청소현장의사실적인묘사덕분이다.저자는보다생생한장면묘사를위해방대한자료조사를하며작품의사실성을높였다.이책의추천사를쓴《죽은자의집청소》의저자이자실제특수청소일을하고있는김완작가도“특수청소의일이굉장히실제와흡사해작가의성실한조사에연신감탄하며읽었다”고밝히기도했다.
죽음이라는자칫무거워질수있는주제를우리주변에있을법한인물들의이야기로재미와공감을더해균형을찾았다.누군가와관계를맺는것이두려워서해파리처럼떠도는삶을선택한20대주인공와타루는물론,알수없는이유로365일검은색양복을입고일하는데드모닝의대표사사가와,와타루와티격태격하지만일에대해서는사뭇진지한폐기물처리업자가에데까지각인물들의사연과죽음의현장이유기적으로연결되며전체를관통하는또하나의커다란이야기를완성했다.
“청소가끝나면,흔적은사라지고다른누군가가살기시작해.”
“뭔가허무하네요.”
“그런가?계속반복되는일이야.”

스물한살와타루는아르바이트로생계를유지하는청년이다.고향에서할머니의장례를치르고돌아온날,와타루는평소자신을아껴주던할머니가홀로돌아가셨다는생각에바로집으로가지못하고‘꽃병’이라는이름의술집에들러맥주한잔을마시기로한다.그리고그곳에서자신과비슷한검은색양복을입고있는사사가와를만나죽은사람들의집을청소하는특수청소아르바이트를제안받는다.
와타루는사사가와와함께고립사한할아버지의흔적을지우는일에서부터남편이죽고1년이지나도록남편의물건을치우지못하는아내,스스로목숨을끊은아들의집을청소하려는엄마,같은집에살지만2주가지나서야동생의죽음을안형등여러의뢰인들을만나며다양한죽음의현장을청소한다.그리고처음에는그저충격적이었던죽음의현장에서차츰삶에대한무언의메시지를읽게된다.
특수청소란“그안을들여다보면나와같은모습으로이땅에존재한누군가를기억하는내면의작업”이라는《죽은자의집청소》김완작가의말처럼,이소설을읽는독자들은와타루의이야기를통해오늘을살아간다는것의의미,가족이나친구등가까이에있어오히려잊고있는사람들의소중함을깨닫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