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식

김홍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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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헥사곤 한국현대미술선 마흔번째 책은 김홍식 작가의 작업을 소개한다. 김홍식은 산책자(Fl?neur)의 관점에서 우리가 사는 세상을 바라본다. 작가는 우리 시대의 풍경과 시간, 그 시간을 살아가는 사람들, 그리고 그 안에서의 예술, 하나하나의 요소에 각자의 시선을 차곡차곡 쌓아 하나의 작품으로 담아낸다. 이 책은 1997년 부터 최근까지 이어지는 작가의 작업과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김홍식 작가의 작업 세계를 또 하나의 새로운 시선으로 들여다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저자

김홍식

이화여자대학교서양화과와同대학원을졸업한작가이자조형예술학박사이다.김홍식은사진이미지를기반으로하는평면및설치작업을하는작가로도시혹은도시근교에밀집해살고있는현대인의일상의삶등을자신의시선을통해투영해낸다.자신을‘도시의산책자(Fl?neur)’라칭하며도시를산책하고눈앞에스쳐지나가는이미지들을기록하던김홍식은‘바라봄’이라는행위의극을경험하는미술관에서발걸음을멈추고카메라의뷰파인더를통해작품으로향하는군중들의시선들을담아내면서다양한시선의레이어를제안하는고유한작업을이어오고있다.
그는자신의작품안에서‘예술작품’이라고규정지어진오브제를금빛틀로영역화하고그것을바라보는군중들의시선을자신의‘예술작품’으로포착하여다시구성한다.예술작품을규정하는시대의시선,그예술작품을보여주고있는미술관의시선,예술작품을바라보고있는관중들의시선,그리고이모든것을응시하는작가자신의시선이포개어진김홍식의작품에는수많은시선과시간의겹들이겹치며공간의확장을경험하게한다.
작품은카메라로이미지를담아낸후주로스테인리스스틸위에부식기법,실크스크린으로금박의액자를프린팅하여가치를상징화,붓으로그린금색안료층등독특한기법으로표현한다.거기에액자틀의레이어등이쌓이며‘겹’의의미를조형적으로완성하고혼용&중첩되어통합된미디엄(SyntheticMedium)이강조되는그자체로작품이되는방식을취한다.
2017년환기미술관,2015년캔파운데이션,2013년금호미술관등다수의개인전과국립현대미술관,경기도미술관,포항시립미술관등등의국내다수의기획,단체전에참여했고,최근에는바티칸미술관,홍콩아트바젤,시카고엑스포등해외활동도이어지고있다.이화여대,중앙대,단국대등에출강했으며국립현대미술관,서울시립미술관,경기도미술관,부산현대미술관,한국천주교순교박물관,파리외방선교회등에작품이소장되어있다.

목차

Prilogue

2000-2006
이방인ANIEN
소통을꿈꾸다
도시에서길을잃다

2007-2012
산책자의도시
숭례문,그날이후의기록
바벨에서내려다보다

2013
SevenBlindMen
기억을넘어서_초상

2015-2017
도시산책자,미술관에들어가다
오래된집
시선의사이를거닐다

프로필Profile

출판사 서평

김홍식은2000년대초반부터도시의변화에초점을맞추면서그변화안에가려져있는,또는함몰되어가는장소에발걸음을멈추게되면서오래된동네인통의동이나성북동,중국베이징지역에남아있는흔적들을담아낸다.이후산책자김홍식은군중에게매혹당하게되는박물관에서발걸음을멈추고그집단안의존재로때론그들과거리를두고냉정하게관찰하는산책자의시선으로작업을하게된다.이런발걸음의시작은박물관시리즈작업을끌어내게된다.제도화된특정공간과군중의관계에시선을멈추게하는이작업들은다수에대한소수로서,적극적참여자에대한수동적관조자로서의산책자의눈을빌어과거의파편화된기억을불러내는회로의역할을한다.

최근이어지고있는미술관시리즈에서작가는제도화된특정공간과인간의관계를‘틀’이라는매개체를통하여틀의안과밖이라는양면의특성을드러내보이고있다.이러한태도는군중에게매혹당한집단의일원인동시에그들로부터거리를두고냉정하게관찰하는산책자의양면적존재로서의모습을다시금보여주고있는것이라할수있다.
●김성희(홍익대미술대학원교수)2015전시서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