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내리는 섬, 백령도 (THE STARRING ISLAND BAENGNYEONG)

별 내리는 섬, 백령도 (THE STARRING ISLAND BAENGNYEONG)

$18.00
Description
헥사곤 파인아트컬렉션 열아홉 번째 책은 최정숙 작가의 작업을 소개한다. 작가가 유년시절을 보낸 백령도의 풍경은 그녀의 삶과 가치가 투영되어 색색을 담은 풍경으로 거듭난다. 화폭을 뒤덮는 고유의 색을 위해 수 없이 물감을 섞어 색을 만들고, 쏟아져 내리는 무수한 별을 하나하나 화면에 찍어낸다. 작가에게 이는 곧 수양이며 자기의 발현이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그동안 작업해온 백령도의 면면을 소개한다. 이름은 익숙하지만 막상 떠올리자면 낯 선 그곳, 이번 책을 작업하면서 알게 된 백령도는 생각보다 큰 섬이었다. 독특한 색채로 표현된 그 풍경에는 부성과 모성이, 나아가 남성성과 여성성을 넘어 ‘삶’이 녹아 있다.
저자

최정숙

인천개항장바닷가근처에서태어나어린시절차이나타운등에서그림을그리며예술적감성을키웠다.
90년대초미술작업의길로들어서려던차에우연히해반갤러리를개관하면서그당시낙후된인천지역문화운동을시작하였다.사단법인해반문화시민단체를부군과함께만들어많은문화활동들을하였다.마음한켠다시는붓을잡지못하면영원히작업의길로가지못할거라는절박함이밀려와2004년부터작업실에칩거하였으나단절되었던작업은쉽게풀리지못하고출력한사진을자르고새로운형상을맞추는포토퍼즐을하면서자신과싸우는수행의시간을가졌다.그결과물을가지고2010년인사아트에서개인전을열었다.
그러나자신의내면속에잠재된물성의욕구와붓질의기억은드로잉에대한욕구가더해지면서2011년인천평화미술프로젝트전시에참여하게된다.
작가의본향인백령도를찾게되고두무진을캔버스에그리며두터운오일물감을만지게된다.

목차

하늬바다
별내리는섬,백령도
두무진
지난작품
Profile

출판사 서평

보통사람보다몸의감각을훨씬잘사용하는예술가란,보다진정성있게세상과주변을탐험해증언하는사람이다.이런의미에서예술가는아이에보다가깝다.작가가어릴때의집으로찾아가는작업은,그것도육지에서멀리떨어진백령도란섬으로떠나는작업은,더근원인엄마의뱃속에서어느날세상으로나와홀로집보며돌멩이를만지작대며돌아올할머니를상상했던본인의과거한시점바로그순간으로돌아가,내가하고픈일을찾거나내존재이유를찾거나내존재자체를찾던그홀로로돌아가는작업이다.
바로그순간에,하늘이우리인간에게준생명의가치나기쁨이나감사의선물이꿈처럼있을지도모르겠다.그건그림으로표현될수도,공기놀이로나오던,아니면다시섬에서뭍으로가는우리삶의여정이되던,그냥스쳐가는세상여행의한과정이되던할것이다.
그어떤것이어도좋다.존재의이유란꼭확정적인것이아닐수도있고또아니어도되는것이리라.(물론백령도는남북이대치하고있는역사지리적시공간에접해그곳이작가가어릴때앉아있던앞마당이라는우연적이면서도필연적인환경조건이었지만),이념에바탕을둔전시도아니고,단지개인의,그러나모든개인의,존재의근원으로찾아가고자하는본원적탐험의하나이다.●이흥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