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혜경

안혜경

$18.00
Description
헥사곤 한국현대미술선 마흔 여섯 번째, 안혜경 작가의 작업을 소개합니다. 주로 리넨 천에 아크릴을 활용한 작업을 하는 작가는 수묵이나 먹을 사용하기도 하며 몽환적 추상에서부터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연과 일상의 소재를 통해 가변적인 농담의 화사한 색채를 화폭에 펼쳐냅니다. 헥사곤은 작가의 초기 추상부터 보다 굵고 명쾌한 선으로 일상적 풍경을 그려낸 근작을 정리하여 수록하였습니다. 쉽고 직관적인 주제로 풀어내는 자연의 이야기를 함께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저자

안혜경

화가안혜경은덕성여자대학교와동대학원에서서양화와미술학을전공했으며1990년첫개인전이후지금까지작업을이어오고있습니다.2006년충남공주로귀농하여오픈스튜디오를운영하는등작업과작품활동을통해지역사회와교류하고나눔을실천하는일을해왔습니다.화폭에화사한색채를바탕으로자연과일상을품는쉽고편안한작업을통해대중과소통합니다.

목차

●Works
고마운호박
HERStoryinGongju
몽유,쿠리오소스
일기

●Text
붉은땅해남,복이넝쿨째굴러올것만같은호박밭_이승미
화가안혜경이들려주는공주이야기,「HERStoryinGongju」_이승건
공중부양하는마음_나태주
안혜경의수묵풍경_노성두
90일간의타일랜드여행_이승미
인터뷰Interview

작가노트
프로필Profile

출판사 서평

“아름다움,그것이무엇인지나는모른다.”

500년전알브레히트뒤러(AlbrechtD?rer)는이렇게말했다.
그러나우리는뉘른베르크(Nuremberg)대가의겸손한고백뒤에평생에걸친인체비례의연구와아름다움의궁극을발견하려는노력이뒷받침되었다는사실을잘알고있다.안혜경은단색조의풍경화연작을그렸다.색채와형태,빛과구성의처리가모두단순한그림들이다.자연의일곱가지무지개빛과세상의모든형태는화가의팔레트를거치면서겸손해진다.

우리의눈빛은그림을구획하는정사각형의창문을지나면서이성의밝은세례를받는다.
화가의붓은수학자의엄격함과철학자의사유를함께구사하면서모든색채의영원한근원인빛과어두움의비밀스러운요람으로우리들을초대한다.이곳의풍경에는물과바람,흙과불의경계가존재하지않는다.빛과어둠,선과악의가치도행복하게어울린다.산은물에게제그림자를강요하지않고,물은산에게흐름을뽐내지않는다.안혜경의풍경은조화로운떨림으로가득하다.물의시간과산의공간이손을마주잡고춤을춘다.이것은빛나는겸손이다.그리고눈부신침묵이다.안혜경의풍경은오랜성찰의숫돌에갈아낸내면의거울이기때문이다.●노성두/미술사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