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승

임동승

$11.00
Description
헥사곤과 아트스페이스3의 출판 프로젝트 다섯 번째 책, 임동승 작가의 전시 ‘TRANS’를 소개합니다. 임동승 작가의 작업은 독특한 연출과 전개를 바탕으로 쉽게 예측할 수 없는 수수께끼를 선사합니다. 일반적인 상식을 벗어나는 독특한 구도와 대상의 배치, 화폭에 연출된 장면과 관계의 묘사는 추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모호성을 강조합니다. 여기서 비롯되는 상상과 해석의 무한한 변수는 독자를 매력 넘치는 새로운 세계로 이끕니다.

〈아트스페이스3〉 시리즈는 헥사곤의 새로운 기획시리즈로, 좋은 전시를 기획하고 대중에게 소개하는 아트스페이스3과 협력하여 하나의 전시를 통째로 책에 담아 기록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정돈된 공간에 구성된 하나의 전시를 온전히 기록하여 아카이빙의 기능과 동시에 독자가 전시를 직접 관람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된 시리즈입니다.
저자

아트스페이스3

목차

임동승회화론:틀에박히고억눌린것들에화답하기│심상용

AnEssayonDongseungLim;sPaintings:
RespondingtotheStereotypedandtheRepressed│SangyongShim

렘브란트,오사카,디즈니│임동승

Rembrandt,Osaka,Disney│DongseungLim

작가약력

CV

출판사 서평

임동승회화론의미덕은이출처가다양한각각의것들이시각적으로번역되고,하나의평면에기입되는과정에서드러난다.이과정은각각의사건과상황들이“육체의무게를가진무의식”,또는“질료적인꿈”같이,그안에모순과상치를내포하는것들로되는과정으로,이를거쳐이야기의사실성의농도,곧구상과추상,명료와모호사이의긴장의수위가조율된다.여기서관례화된형식주의규범들,모던페인팅의얀센주의적강령들은크게무의미하다.연대기적서열,반듯한플롯을위한예우따윈없다.사실과허구,다큐멘트와픽션,심지어3류나B급으로분류되는것들에조차조금도배타적이지않다.그러면서도무분별하고지각없는포스트모던미학적관용으로미끄러지는것을예방하는어떤회화적긴강감이작동한다.붓터치가사실주의적구현과단편적인단위로의분절사이를오가면서형성되는균형에서오는긴장감이다.인물과사물들의정체성은일진일퇴를거듭하면서,그리고대체로스스로흐릿해지거나픽셀화되면서회화적긴장을보다팽팽한것으로만드는데기여한다.●심상용/미술사학박사,서울대학교교수

임동승
임동승작가는서울대학교에서철학과서양화를전공하고동대학원서양화과를졸업했다.작가는환상과꿈,일상과미디어의여정에서가져온미학적요인들로된저글링을즐긴다.관람자(觀覽者)에게도매우즐거운게임이다.조르쥬쇠라와게르하르트리히터사이에서,에드워드호퍼적실존주의기질에표현주의나나비파의색채취향을조미하면서,그리고베트남전이나수난극에포스트모던적필터를겹겹이끼우기를통해드러나기보다는은폐되는상황,알고싶지않은부조리,불투명한시각적레이어,진도가나가지않는독해를구성한다.이회화론은사색의결과를정리해놓은보고서로서의그것과는다르다.이회화는사색의과정한가운데를여전히지나는중이다.결론이있을수도있겠지만,그건중요한문제가아니며적어도아직은그것을논할시점이아니다.이회화는출판이완료된단행본의지면이아니라,지금쓰여지고수정되는원고지와도같다.형식이아니라형식화하는과정을문제삼는회화,곧자기수행의탐구로서의회화인것이다.관람자의일은그결과치를숙지하는것이아니라,주도적으로그결을따라동행하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