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헥사곤 한국현대미술선 마흔여덟 번째, 최석운 작가를 소개합니다. 헥사곤은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 ‘유쾌한’ 작업으로 잘 알려진 최석운 작가의 80년대 초기작부터 최근의 작업까지 이 책에 담아 독자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작가는 일상에서 마주치는 평범한 사람들과 그들이 살아가는 광경을 소재로 작업합니다. 화폭에 펼쳐진 인물과 상황에 대한 우스꽝스러운 묘사는 보는 이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냅니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온 한국의 현대를 관통하는 그의 작업은 친근하고 유머러스한 풍경의 이면에 우리의 삶, 그리고 시대에 대한 비판과 풍자를 함께 담고 있어 작품을 처음 마주했을 때 새어 나온 웃음에 더하여 그림을 자꾸만 곱씹게 만드는 매력이 있습니다. 결국 모든 것은 살아가는 것에 관한 이야기이고 우리 각자가 그 주인공이기 때문에 작가가 풀어낸 이야기는 마치 나의 이야기인 것처럼 보는 이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이 책을 통해 최석운 작가의 작품 세계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최석운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