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중력

존재의 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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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선의 세계를 다시 창조하려는 듯 느닷없이 사과의 맛으로 나는 첫 사람이 된다’

김영곤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존재의 중력』에 실린 시편들은 ‘상자’라는 핵심 이미지를 축으로 길항하는 ‘몸의 현상학’을 이야기한다. 시인은 ‘마음’이 곧 ‘상자’라는 등식을 바탕으로 다양하게 변주되는 몸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
저자

김영곤

계간『포지션』(2018년)에시집을발간하면서등단했으며,계간『시와편견』(2022년여름호)에‘강희안론’으로평론추천을받았다.배재문학상대표에세이문학상수상하였으며,시집『둥근바깥』과산문집『밤이별빛에마음을쬔다』,『상자의중력』등을상재하였다.

블로그:https://blog.naver.com/prin789

목차

시인의말4

1부태양이높이떴으나한없이어두워질때
새벽_12
밤이라는상자_14
우거진손_15
순간의중력_16
상자인간_18
소리의빛_19
가위의존재론_20
인형극_22
구멍_24
귀향_26
에칭,선의세계_27
점_28

2부손은감정을숨기기에좋은악보
수선화_32
상자의얼굴_34
상자의존재론_36
상자_38
연극배우_40
협주곡_42
발톱_44
숨은신_45
얼굴없는결혼_46
야생_47
뻐꾸기의독백_48
산란기계_49

3부귀퉁이로다쏟아져버린사람들
상자의중력_52
내부의바깥_54
컨베이어벨트_56
상자의쓸모_57
우기_58
오래된기억_60
반지도둑_62
두두_64
불안이라는올빼미_65
달의계곡_66
그곳에서_67
번아웃_68
잠자는얼굴_70

4부화살촉을입에문새로운얼굴들이자라고있다
비극적인,너무나비극적인_74
어금니_75
이방인_76
선인장맨_78
환승_80
파손된슬픔_82
잔다르크_84
신발공장_86
소리의집_88
겨울나무_90
화살나무_91
순간의꽃_92
다리_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