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그리고 문화, 그 삶의 흔적을 거닐다(큰글씨책) (호기심 많은 방랑객의 당돌한 여행기)

역사 그리고 문화, 그 삶의 흔적을 거닐다(큰글씨책) (호기심 많은 방랑객의 당돌한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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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역사란 무엇일까?
그리고 그 역사 속에서 일어났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한 문명과 그 문명의 흔적인 문화는 무엇일까?
또 그 문화를 터전으로 살아온 사람들의 과거와 현재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
저자는 그 삶의 흔적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자 전국을 여행하며, 자연, 환경, 건축 등 역사의 흔적이 남아 있는 문화유적지를 찾아 끊임없이 대화를 시도하고 있다. 여행을 하면서 부닥치는 환경 문제라든가 여행지의 오래된 건축물을 둘러보면서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비평하는 과정을 통하여 세상과 나의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살피고, 미래를 계획하고 출발하는 힘을 얻는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저자의 철학이 오롯이 담겨 있다. 저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문화재를 비롯하여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근·현대의 문화재까지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소개하고 있다. 또한 여행지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들려주고 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강화 땅의 1/3 가량이 간척에 의해 늘어났다는 사실이나 군산에 남아 있는 일제 강점기의 일본식 건축물들, 평양·대구와 함께 우리나라의 3대 시장 중의 하나인 살아 있는 근대사 박물관인 강경,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강에 위치한 등대인 ‘영산포 등대’, 소나무의 무단 벌채를 금한 ‘황장금표’, 특이한 건축물인 강원도 태백의 ‘까치발 건물’,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 안동 하회탈을 만든 허도령에 얽힌 이야기,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후 국토의 중심부에 세웠다는 예천의 ‘장안사’, 마을 자치 규약인 영주 무섬 마을의 ‘무섬 마을 헌장’, 아나키스트 박열 의사와 일본인 가네코와의 사랑 이야기, 삼백(쌀, 면화, 누에)의 고장인 상주 소은리의 700년된 ‘하늘 아래 첫감나무’ 등 저자가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다니며 우리 앞으로 끄집어내서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이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고 했다.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누거나, 책을 읽거나, TV나 라디오를 통해 세상 소식을 듣거나, 수많은 자료를 찾아서 공부를 하거나, 글을 쓰는 방법 등이다. 저자는 세상과의 소통 방법으로 수많은 사람들과 길 위를 함께 걷고 여행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행위를 즐기고 있다. 한 달에 한두 번의 여행을 통하여 만나고 헤어지고, 보고, 느끼면서 통섭하는 것이다.
이러한 길 위에서의 소통 과정을 한 권의 책으로 엮은 것이 ‘역사 그리고 문화, 그 삶의 흔적을 거닐다’이다. 이 책을 통하여 역사와 끊임없이 대화하면서 세상의 많은 곳을 느끼고 생경한 사람들을 만나보길 바란다. 또한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진정한 나를 찾아서 떠나는 먼 여행길의 나침반으로 삼기를 상상해 본다.
저자

김수종

북으로가는길이막혀있어어쩌면섬처럼작은나라인한국에서도경상도의맨구석에자리한소백산아래영주에서1968년가을에태어났다.여기저기를떠돌며살다가10년전부터서울성북구에정착해살고있다.불혹을넘겨우연히지도를매일보다가좁은땅이라고생각했던한반도가너무나크다는것을알게되었다.이후부터국내여행에애정이많아져틈틈이팔도곳곳의산천을주유하며사람과자연,건축물을살펴보고있다.
대학에서종가학문인철학을공부한덕에같은줄기인문학과역사에도관심이많다.주로역사ㆍ문화와관련된유물유적과지역을둘러보면서연구도하고사진도찍고글도쓰고있다.예전에〈열정과집념으로승부한다〉,〈영주를걷다〉등을집필하여책으로출간했다.너무아쉽게도지금은사라진시사월간지〈말〉의편집위원을지냈다.

목차

역사가살아숨쉬는섬강화도/8
멈춰진시간의기억을찾아떠난군산,논산여행/28
귀농하고싶은멋진고장,나주에가다/52
여름,산과계곡이좋은원주나들이/70
백제의역사가숨쉬는고도,부여탐방/90
문화도시대전의근대건축물을찾아서/102
인심좋은대나무의고장담양을걷다/114
한반도배꼽전북새만금과전주한옥마을체험/130
한우먹거리특구,영남알프스울주의전통옹기를체험하다/144
겨울스포츠와관광도시,부활을꿈꾸는옛탄광도시태백/162
분단의또다른얼굴,새들의천국연천을가다/186
가야의혼이깃든,합천과산청의문화체험을다녀오다/194
양구박수근미술관과인제수산리자작나무숲/224
추로지향의예향,안동의삼품관광지를가다/232
선비의고장,경북내륙(문경,예천,영주,봉화)을거닐다/258
낙동강700리의시발점,삼백의고장상주에가다/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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