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명장 Vol 2(큰글자책) (세계 최고 철강사를 만든 사람들의 불꽃 같은 도전)

포스코명장 Vol 2(큰글자책) (세계 최고 철강사를 만든 사람들의 불꽃 같은 도전)

$39.00
Description
포스코명장 24인에게 듣는 삶과 일, 도전과 성취
포스코명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인품을 겸비한 포스코 직원을 선발해 예우하는 제도로 2015년부터 시작됐다. 지금까지 총 스물네 명의 포스코명장이 탄생했고 이들은 여전히 현역으로 포스코를 지키고 있다. 이들 각자의 삶의 궤적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이야기와 사진을 통해 명장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어려움, 보람과 자부심, 그리고 후배들에 대한 당부를 듣는다. 한 명 한 명마다 새롭게 펼쳐지는 드라마 같은 서사를 따라가다 보면 그 끝에서 오늘의 포스코를 만든 선배들의 도전과 좌절, 성공과 희망을 이해하는 단서를 쥐게 될 것이다.
저자

포스코커뮤니케이션실

사회생활의첫걸음을포스코홍보실에서시작했다.그곳에서스피치라이팅,보도자료,인터뷰등글쓰기의기초를익혔다.나름글쓰기가적성에맞았는지직장생활은즐거웠다.그러나10년쯤지나자‘뭔가다른삶은없을까?’하는생각이속에서꾸물꾸물올라왔다.결국따뜻한조직의품을벗어나,북풍한설몰아치는밖으로뛰쳐나갔다.글을쓰는것은즐거운일이었지만생활인으로서는빵점이었던탓에다시여러직장에서책을만들고,콘텐츠를다루는일을했다.그러던중포스코의부름을받아그룹광고대행사인포레카에서경영지원실장을역임했다.이후에는《포스코50년사》작업에도참여했다.이래저래콘텐츠를다루는게운명이었던지,또다시포스코명장들을만나게되었다.문서작성기를열고,하얀바탕에커서만깜박이는것을보고있노라면여전히글쓰기의막막함을느낀다.그런데어지러운생각을조금씩정리해서빈공간을한줄씩채워나가는재미에앞으로도글쓰기를손에서놓기는어려울듯하다.

목차

머리말:24명이아닌2만명모두가명장,그것이포스코의힘

포스코명장
오창석명장(포항제강부)─우보만리(牛步萬里),40년을우직하게걸어온연속주조기능인의길
김공영명장(포항STS제강부)─격(格)이다른STS제강기술을정립하다
김종익명장(광양압연설비부)─포기를모르는열정으로자동차강판생산핵심설비를책임지다!
정규점명장(포항EIC기술부)─블랙아웃을막아라!제철소전력공급24시간지킴이
이정호명장(포항설비기술부)─고속회전기계그중심에서다
손병근명장(광양도금부)─차(車)강판도금기술만루홈런을치다
김수학명장(포항제선부)─뜨거운쇳물과함께한반평생,내화물의본질을꿰뚫다
손광호명장(광양냉연부)─차트속에서찾은길기가스틸시대열다
이영춘명장(포항후판부)─포항소건설(이주민에서최고후판전문가로
김제성명장(광양화성부)─세계유일!열간상태노체보수기술확보하다
이영진명장(포항제강부)─무결점취련36년,전로출강작업을자동화하다
이선동명장(광양제강설비부)─특명!연주설비수명을늘려라

인터뷰를마치고:‘맘껏도전하라’는문화가명장을낳고또길러와

출판사 서평

최고봉의자리에오른명장들이건네는24개의비밀열쇠!

투철한직업관으로존경할만한삶을꾸려온인생선배24인의가르침
한자리를오래지켜온사람의이야기는언제들어도흥미롭고감동적이다.몇년은고사하고몇달주기로쉴새없이변화하는오늘을살아가는우리들에게는더더욱말이다.포스코명장은뛰어난기술은물론타의모범이될만한인품까지겸비한탁월한포스코인을매년선발해서예우하고포상하는제도이다.2015년부터포스코명장으로선발된인원은총24명,그들한명한명을만나인터뷰한내용을한권의책으로엮었다.
포항제철소와광양제철소의제강부,열연부,냉연부,설비기술부,제선설비부,제강설비부,압연설비부,EIC기술부,도금부,후판부,화성부등각분야에서최소30년이상씩근무해온명장들의이야기를따라가다보면그들의쉼없는도전과끈기,묵묵한인내에저절로고개가숙여진다.
어디서무엇을하든자신의자리를지키고,그자리에서결국모두가인정하는최고가되는것,누구나꿈꾸는삶의목표이자이상일것이다.포스코명장스물네분과의대화속에서그길을찾아본다.

성공신화의원동력,포스코의도전정신
포스코명장은모두포항제철소혹은광양제철소현장을지키는최고의기능인이다.이들에게는각자의전문분야가있고그분야에서이룩한성취와애로사항이모두다르다.
작은것하나도빠짐없이기록으로남겨‘제강실록’을써온명장(조길동)이있는가하면세계최초이자세계최고의기술혁신에성공한명장(권영국,이영진)이있다.우리보다역사나기술면에서한발앞섰던일본의전문가들조차하지못한설비개선을보란듯이성공해내일본슈퍼바이저들로부터엄지척찬사를받은명장(남태규)이있고한번도해본적없는시도지만오랜준비와공부를통해첫번째시도에서완성품을만들어내놓은명장(서광일)도있다.
이런성취를가능하게한힘은과연무엇일까?그것은바로포스코의도전정신이다.끊임없는시도와멈추지않는도전은철강업계의후발주자로출발했던포스코가오늘날세계최고의자리에오른가장주요한자산이었다.너무어려워오랫동안과제로남겨졌던문제를가장도전할맛나는목표로여기고,오래풀리지않더라도포기하지않고끊임없이해결책을찾아나가며,편안한자리를마다하고새로운환경을기회로여길줄아는포스코인특유의도전정신이야말로세계철강사에서유래를찾아보기어려운성공신화를써온원동력이었다.

실패에주저앉지않고계속나아가는힘
성취가남다른자는매너리즘이나실패,사고를대하는자세도다르다.
‘이게끝인가?더이상해볼뭔가가없는것인가?’하는매너리즘이찾아오면남들이부러워하는직책마저미련없이내던지고새로운고생문을향해뚜벅뚜벅걸어갔다.(김종익)지진이나태풍과같은천재지변의화를만나도신속한사고수습과복구뒤에만나는벅차오름을즐기며평소에는느끼기힘든포스코인의저력에뿌듯함을느꼈다.(정규점)사고는불행한사건이지만그것을스승으로삼아,그것을해결하는과정에서기술개발과설비개선방안이이루어진다고믿고있다.(김성남)
아직해결되지않은문제를놓고언젠가는반드시해결하고야말겠다는각오과의지를다지는사람에게포스코는실패를용인할뿐만아니라한번더해보라고부추기기도했다.실패를거듭하는후배에게‘우리가일본에게뒤져있는것은포기했기때문’이라는얘기를해주며실패를책망하지않고실패때문에주저앉지말고계속나아가라고등떠밀어주는조직문화가포스코에는있다.포기를모르는자가이런조직문화속에서피워낸꽃이바로오늘의포스코인것이다.

포스코를조금더깊이이해하는길
서구및일본의철강사들이100년넘게걸려이룬과정을신흥포스코는채50년도되지않아따라잡았으며이제는그가장앞자리에서있다.30년이상자신의자리를지켜온포스코명장들의이야기를통해우리는포스코의역사와이야기속으로한걸음더다가간다.
각분야최고의명장이들려주는경험과에피소드속에는철강생산의단계별부문별과정이녹아있고세계최고와세계최초,그리고누구도따라오지못한포스코만의자랑스러운기록들이들어있다.또한의욕넘치는후배의도전을격려하는상사,있어서는안될초대형사고를친직원에게“실패를두려워하면아무것도할수없다.”며용기를북돋아준인사위원회등도전을장려하는포스코문화가형성된배경을살펴볼수있다.
포스코명장대부분은이르면1970년대,늦어도1980년대에포스코에입사해30년혹은40년이상근무한포스코역사의산증인들이다.이들이직접경험하고이끌어온기술혁신의결과와내일을향한고민은포스코의과거와미래뿐아니라대한민국산업현장의과거와미래를다시한번생각해보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