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두려움을 용기로 바꾸는 힘도,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힘도 내 안에 있었습니다.”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힘도 내 안에 있었습니다.”
그림책에 빠져드는
순수하고 따뜻한 시간
나이가 들수록 단순해지기가 힘들다. 이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고 그런 말을 했는지 곰곰 따져보기도 해야 하고, 내가 이렇게 하면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지 싶어 머뭇거려지기도 한다. 어린 시절을 떠올려본다. 우리는 마음이 이끄는 대로 내가 행복해지는 일들을 쉽게 해오곤 했다. 그 행복은 대단한 것이 아니라 아주 사소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어른을 위한 그림책테라피』(피그말리온, 2018)는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얇고 굵게 생채기 난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그림책들을 소개한다.
저자 김소영이 그림책에 처음 발을 들인 것도 가장 마음이 혹독한 시련을 겪었을 때다. 30대 초반이 되었을 때, 첫 아이가 저산소성 뇌손상으로 장애 진단을 받았고, 끝이 없는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홀로 아이를 돌보며 병원 생활을 하고 있을 때 우연히 읽은『초대받은 아이들』이라는 책은 그 누구도 해주지 못했던 큰 위로를 저자에게 선사해주었다.
고작 100쪽 남짓 되는 책 안에 담긴 따스한 그림, 그리고 쉬운 말로 가장 중요한 이야기를 전하는 단순한 글들. 이런 것들이 우리가 살면서 쉽게 잊고 사는 소중한 위로를 전해준다.
이 책에는 2가지 그림책 이야기가 실려 있다. 5개 파트로 나뉜 책은 각각 다른 분위기로 읽는 이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 1부는 정직하고 열심히 사는데도 보답받지 못해 절망한 이에게 보내는 따뜻한 말을, 2부는 목표를 향해 가는 데도 닿지 않아 좌절이 반복되는 사람에게 용기를, 3부는 갈피를 잡지 못하고 삶의 의욕을 잃은 이에게 전하는 메시지, 4부는 나 자신을 다그치느라 마음을 꼭 닫아버린 이들에게 보내는 희망의 말들이 담겨 있다. 5부에는 새로운 도전 앞에서 두려움과 맞서는 이들을 위한 말들을 담았다. 마지막으로 6부에는 다른 책에서 다루지 않은 ‘그림책테라피’ 방법을 수록하여 그림책을 읽을 때 어떻게 해야 더 깊고 제대로 의미를 받아들일 수 있을지 설명했다. 이는 그림책을 통해 상처를 보듬고, 위로받고 싶은 이에게 알맞은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그림책을 읽는 법이
따로 있을까?
모든 책이 그렇듯, 그림책도 읽는 이가 거기서 느끼는 바가 있고, 감명을 받았다면 바로 제대로 읽는 것이다. 그러나 궁금해진다. 100쪽 남짓한 그림책. 푹 빠져서 읽는다면 그 자리에서 30분도 안 되어 읽을 수 있는 이 책에 대해 사람들은 어찌 그리 할 말이 많은가? “혹시, 내가 보지 못하고 지나친 숨은 메시지가 있는 걸까?” 한 그림책에 대해 감명 깊게 읽은 이라면, 모두 그럴 것이다. 이 책에 대해 더 잘 알고 싶다고, 더 깊이 있게 읽고 싶다고.
『어른을 위한 그림책테라피』가 독특한 이유는 그림책에 대해 소개하며, 이를 어떻게 하면 보다 깊이 있게 읽을 수 있는지를 잘 설명해주기 때문이다. 그림책의 모든 요소에는 다 의미가 있다. 표지는 말할 것도 없고, 면지(표지 바로 다음에 오는 종이)를 시작으로 색의 선택과 그림이 의미하는 은유까지. 여기 소개된 그림책 중 『마레에게 일어난 일』(보림, 2011)은 저자가 설명하고자 하는 그림책 읽기 법이 가장 잘 나타나 있다. 표지에 실리 벚꽃들, 그리고 다람쥐가 들고 있는 체리, 알파벳 모양의 과자 등 이 모든 것이 상징하는 바를 저자는 책 속에서 작가만의 방식으로 읽는 이가 그림책을 더 친근하고 깊게 읽을 수 있도록 잘 알려준다.
이 책에는 대중에게 잘 알려진 『강아지똥』 외에도, 기형도 시인의 시를 그림책으로 각색한 『작은 당나귀』, 닫힌 마음이 서서히 열리는 애틋한 과정을 보여주는 『마음이 아플까봐』등 20가지 그림책이 실려 있다. 지금 어떤 그림책을 읽을까, 고민하는 이라면 『어른을 위한 그림책테라피』가 좋은 시작점을 알려줄 것이다.
순수하고 따뜻한 시간
나이가 들수록 단순해지기가 힘들다. 이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고 그런 말을 했는지 곰곰 따져보기도 해야 하고, 내가 이렇게 하면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지 싶어 머뭇거려지기도 한다. 어린 시절을 떠올려본다. 우리는 마음이 이끄는 대로 내가 행복해지는 일들을 쉽게 해오곤 했다. 그 행복은 대단한 것이 아니라 아주 사소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어른을 위한 그림책테라피』(피그말리온, 2018)는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얇고 굵게 생채기 난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그림책들을 소개한다.
저자 김소영이 그림책에 처음 발을 들인 것도 가장 마음이 혹독한 시련을 겪었을 때다. 30대 초반이 되었을 때, 첫 아이가 저산소성 뇌손상으로 장애 진단을 받았고, 끝이 없는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홀로 아이를 돌보며 병원 생활을 하고 있을 때 우연히 읽은『초대받은 아이들』이라는 책은 그 누구도 해주지 못했던 큰 위로를 저자에게 선사해주었다.
고작 100쪽 남짓 되는 책 안에 담긴 따스한 그림, 그리고 쉬운 말로 가장 중요한 이야기를 전하는 단순한 글들. 이런 것들이 우리가 살면서 쉽게 잊고 사는 소중한 위로를 전해준다.
이 책에는 2가지 그림책 이야기가 실려 있다. 5개 파트로 나뉜 책은 각각 다른 분위기로 읽는 이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 1부는 정직하고 열심히 사는데도 보답받지 못해 절망한 이에게 보내는 따뜻한 말을, 2부는 목표를 향해 가는 데도 닿지 않아 좌절이 반복되는 사람에게 용기를, 3부는 갈피를 잡지 못하고 삶의 의욕을 잃은 이에게 전하는 메시지, 4부는 나 자신을 다그치느라 마음을 꼭 닫아버린 이들에게 보내는 희망의 말들이 담겨 있다. 5부에는 새로운 도전 앞에서 두려움과 맞서는 이들을 위한 말들을 담았다. 마지막으로 6부에는 다른 책에서 다루지 않은 ‘그림책테라피’ 방법을 수록하여 그림책을 읽을 때 어떻게 해야 더 깊고 제대로 의미를 받아들일 수 있을지 설명했다. 이는 그림책을 통해 상처를 보듬고, 위로받고 싶은 이에게 알맞은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그림책을 읽는 법이
따로 있을까?
모든 책이 그렇듯, 그림책도 읽는 이가 거기서 느끼는 바가 있고, 감명을 받았다면 바로 제대로 읽는 것이다. 그러나 궁금해진다. 100쪽 남짓한 그림책. 푹 빠져서 읽는다면 그 자리에서 30분도 안 되어 읽을 수 있는 이 책에 대해 사람들은 어찌 그리 할 말이 많은가? “혹시, 내가 보지 못하고 지나친 숨은 메시지가 있는 걸까?” 한 그림책에 대해 감명 깊게 읽은 이라면, 모두 그럴 것이다. 이 책에 대해 더 잘 알고 싶다고, 더 깊이 있게 읽고 싶다고.
『어른을 위한 그림책테라피』가 독특한 이유는 그림책에 대해 소개하며, 이를 어떻게 하면 보다 깊이 있게 읽을 수 있는지를 잘 설명해주기 때문이다. 그림책의 모든 요소에는 다 의미가 있다. 표지는 말할 것도 없고, 면지(표지 바로 다음에 오는 종이)를 시작으로 색의 선택과 그림이 의미하는 은유까지. 여기 소개된 그림책 중 『마레에게 일어난 일』(보림, 2011)은 저자가 설명하고자 하는 그림책 읽기 법이 가장 잘 나타나 있다. 표지에 실리 벚꽃들, 그리고 다람쥐가 들고 있는 체리, 알파벳 모양의 과자 등 이 모든 것이 상징하는 바를 저자는 책 속에서 작가만의 방식으로 읽는 이가 그림책을 더 친근하고 깊게 읽을 수 있도록 잘 알려준다.
이 책에는 대중에게 잘 알려진 『강아지똥』 외에도, 기형도 시인의 시를 그림책으로 각색한 『작은 당나귀』, 닫힌 마음이 서서히 열리는 애틋한 과정을 보여주는 『마음이 아플까봐』등 20가지 그림책이 실려 있다. 지금 어떤 그림책을 읽을까, 고민하는 이라면 『어른을 위한 그림책테라피』가 좋은 시작점을 알려줄 것이다.
어른을 위한 그림책테라피 :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하는 그림책 이야기 (개정판)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