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라를 걷다 (생텍쥐페리가 사랑한 땅)

사하라를 걷다 (생텍쥐페리가 사랑한 땅)

$14.00
Description
“진정한 의미의 고독을 동경하며 한번쯤 사막에 가서 살아 보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은 고운 별이 되어줍니다. 여행자로서의 객관적인 통찰과, 작가로서의 감성이 살아 숨 쉬는 섬세한 필치가 돋보이는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굳이 물리적인 사막 체험을 하지 않고도 일상의 사막을 잘 건너는 법을, 평범한 것들에 감추어져 있는 비범한 삶의 지혜를 배우게 됩니다. 한 편의 시처럼 아름다운 <생텍쥐페리가 사랑한 땅, 사하라를 걷다>에서 만나는 생텍쥐페리의 언어들도 새삼 빛을 발하는 기쁨! 어딘가에 오아시스가 숨어 있는 일상의 사막에서 마음의 별을 찾아 잠시 쉬어 가시길 바랍니다.”
- 이해인(수녀, 시인)

삶이라는 사막에서 언제든 따라 걸어갈 수 있는 별 하나만 지니고 있다면,
누구보다 아름다운 사막을 건널 수 있지 않을까?

저자는 출근길 지하철 안에서 생텍쥐페리의 <인간의 대지>를 읽으며 그와 함께 별이 빛나는 사하라 사막의 밤하늘을 비행했다. 사하라는 단순히 지리적인 장소를 넘어 자유 그 자체였다. 지하철에서 나오면 이내 사라져버리는 자유를 열렬히 갈망하던 저자는 결국 마지막 책장을 덮은 날 모로코행 비행기표를 산다.

그리고 사막의 진정한 가치를 느끼기에 사륜차나 낙타를 타고 하는 여행은 아닌 것 같아 온전히 자신의 두 발로 걸어서 사막을 만나기로 한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유명 코스가 아닌 현지 유목민 가이드가 안내하는 인적이 드문 진짜 사막 길로 떠난 여정에는 정착된 숙소도 없다. 그날그날 걸어서 도착하는 곳에 텐트를 치거나 모래 위에 침낭을 펴고 잔다. 사막을 온몸으로 마주하는 것이다. 사막이 잠에서 깨어날 때 천천히 사막 속으로 걸어 들어갔고, 하늘에 별이 흩뿌려지기 시작하면 모닥불을 피우고 노래를 불렀다. 사막의 밤하늘을 수놓은 수많은 별을 보며 잠들었고, 모두가 잠든 새벽에 일어나 붉은 해가 떠오르는 세상의 경이를 지켜보았다. 사막에서는 한시도 지루할 틈이 없었다. 고요 속에서 적막과 공허함이 아닌 진정한 자유와 풍요로움을 누린 시간이었다.

저자는 사막을 횡단하며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처럼 투명하고 순수한 영혼을 지닌 이들을 만난다. 사막을 가로지르는 바람처럼 자유로이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는 이들을 바라보며 삶이라는 사막을 건너는 법에 대해 생각한다. 사람은 누구나 인생이라는 사막을 건넌다. 그저 어떻게 건너는가에 달린 일이다.
저자

주형원

정직한여행인걷는여행을사랑한다.산티아고길을다섯번에걸쳐걸었으며,생텍쥐페리의<인간의대지>를읽고뛰는가슴을주체하지못해사하라사막으로걸으러떠났다.하지만그렇게걸었어도집만나서면길을헤매는중증길치다.사랑하는사람과프랑스파리에서살고있으며,마음이힘들때는숲으로발걸음이향한다.사막의별처럼어두울때빛나는사람이되고자한다.지은책으로는<여행은연애>가있으며카카오브런치에글을연재하고있다.

목차

프롤로그:삶이라는사막에서별을따라걷는다는것은★006
그렇게우연이다가왔다★018
떨어지는별과지나가는소원★024
여행의시작★029
오늘의운세와현재를타오르게하는힘★045
괜찮아,여긴마라케시야★049
바다를기억하는사막★064
마라케시에서사하라로가는길★071
영혼의모래바람★084
사막에서만난행복한광대,솔렌★088
함께걷는삶의은하수★103
본격적인사막횡단시작★112
아름다운별,사막에서의첫날밤★130
사하라사막에서만난생텍쥐페리★142
사막의바람,유목민뮤지션,하리파★150
내안의별★162
사막의진상손님★171
사막한복판에서길을잃다★180
사막에서뭐해?★192
신과사막★203
사막에무지개가뜬다면★210
아름다운것들만언제나끝이있다★224
깊은평화★236
사막은언제나내마음속에★246
에필로그:그노래가하늘로올라가별이된거라고★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