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읽는 헤르만 헤세 -  A Year of Quotes 2 (양장)

매일 읽는 헤르만 헤세 - A Year of Quotes 2 (양장)

$25.00
Description
20세기 독일 문학을 대표하는 대문호 헤르만 헤세의
작가 정신과 시대정신, 삶과 예술을 대하는 성찰과 울림의 문장 365

헤세가 직접 그린 맑은 수채화와 함께 음미하는 통찰의 순간들!
《데미안》《수레바퀴 아래서》《유리알 유희》 등 21세기를 사는 교양인들에게 다수의 필독서를 남긴 20세기 독일 문학의 대문호, 헤르만 헤세. 어린 시절 엄격한 부모님과 학교 교육에 좌절한 헤세는 그 상처로 얻게 된 깊은 우울과 한평생을 함께해야 했다. 그 때문에 타고난 섬세한 예술적 감성을 묻어둔 채로 살아갈 뻔했으나 청년기에 그 예술혼은 마침내 꽃을 피웠고, 그 후로도 평생을 함께한 고통과 성찰의 순간들은 그의 작품에 고스란히 녹아들어 오늘날까지 우리에게 절절한 위안과 통찰을 선사하고 있다.
《매일 읽는 헤르만 헤세》는 헤세의 시와 소설, 비평, 일기, 메모, 편지글에서 뽑아낸 명문장들로 이루어져 있다. 그동안 국내 독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헤세의 아포리즘 도서들을 보면 그가 논한 인생, 작가 정신, 자연과 신을 향한 찬미, 시대정신, 예술혼 등 헤세가 남긴 문장들을 세세한 분류로 나눈 다음 하나의 주제 아래 다시 엮은 책들이 많았다. 그러나 이 책은 헤세의 문장들과 한 해를 쭉 함께 보내며 다양한 주제를 사유할 수 있게끔 위의 모든 주제를 한데 묶고, 헤세가 우울증 치료를 위해 직접 그렸던 맑고 때로는 독특한 수채화 그림들을 곳곳에 배치해 헤세의 감성을 음미할 수 있는 요소를 가득 담았다.
저자

헤르만헤세

1877년독일남부뷔르템베르크의칼프에서태어나목사인아버지와신학계집안의어머니밑에서자랐다.1890년신학교시험준비를위해괴핑엔의라틴어학교에다니며뷔르템베르크국가시험에합격했다.1892년마울브론수도원학교에입학했으나기숙사생활에적응하지못하고,시인이되기위해도망쳐나왔다.1899년낭만주의문학에심취하여첫시집《낭만적인노래》와산문집《자정이후의한시간》을...

목차

1월January
2월February
3월March
4월April
5월May
6월June
7월July
8월August
9월September
10월October
11월November
12월December

출판사 서평

평생의숙제였던우울증과싸우며꺾이지않은예술혼을
날카롭고도유려한문체로담아낸시와소설,편지와비평,일기,메모속글들

책의어딘가에서그는세계대전의소용돌이속에서끓어오르는전체주의에분노하고,젊은이들의인격을키우는일의중요성을강조하는가하면,또다른어딘가에서는한겨울알프스의고요한정경을그리며경이로운자연의아름다움에감사한다.또한책에서독자는지친동생을위로하는헤세의다정한말과만나기도하며동시대의거장인토마스만과의죽음에관한담담한대화도엿볼수있다.나이듦과죽음에관한메모와시는유년의천진난만했던시절을돌아보는문장들과어우러지며삶에대한겸손함을끌어내고지금이순간행복을만끽하도록,우리의마음과정신이깨어있도록이끈다.한편자기안의좌절과슬픔을견디지못하는와중에도신을향한경외심과인간에대한희망과애정을놓지않았던헤세는속절없는시간속에서길을잃었다느낄때조용히우리의손을잡아끄는지혜의나침판이되어준다.

헤세는자기신념과선을위해대단한행동을벌인적은없다고말하면서도또다른문장에서는결코시대의불의에눈을감지는않았다고말한다.동시에아이처럼창작의순수한즐거움을이야기하고,자기를살게하는힘으로써의문학과예술을논하는헤세의문장들을보고있노라면,작가로살면서글을쓰는것외의일들이그에게많은고뇌를안겨주었음을짐작해볼수있게한다.이는현대를살아가는우리에게,또헤세의글을아끼고예술과문학을사랑하는창작자들에게많은지혜와생각할거리를던져줄것이다.

독일의헤르만헤세전문편집자폴커미헬스가엮은문장들을
독일어전문번역가유영미가옮긴유려한우리말로음미하는즐거움

오늘날이토록감성적이고연약하지만한편으로는강인하고냉철하며,동시에세상모든것에애정어린시선을주는대문호의다양한순간들을공유할수있다는것은참으로대단한행운이아닐수없다.여기에는일평생헤세의작품과작품외에남긴다양한편지와메모,일기등을모아연구하고,또엮어서펴낸전문편집자폴커미헬스의혁혁한공이있었다.국내에도그동안그가펴낸헤세의아포리즘도서들이여러차례소개되어많은사랑을받았는데,이책은그중에서도그가다루던다양한주제가한권에망라된결정판이라할수있다.책의곳곳을장식한헤세의그림과사진들또한미헬스가직접고르고배치해독서의맛을한층살렸다.

헤세의때로는말장난같은언어유희,또때로는무뚝뚝하기까지한간결한독일어문장이품은,세상모든것을향한속깊은애정과숨은의미,그리고단어와어휘의흐름속에담긴예술성을살려우리말로옮기는작업은독일어전문번역가유영미가맡았다.자연과학과사회과학은물론,특히깊은명상과울림의시간을제공하는에세이분야에서도눈부신결과물들을보여준번역가유영미와헤르만헤세의기념할만한첫만남은실로기념할만한한권의빛나는세계로완성되어우리앞에펼쳐진다.

"새로운것이다좋지는않다.그러나좋은것은늘새롭다!“
그토록친숙한,그러나이토록새로운헤세와함께사유하는일년

2023년은헤세사망61주기이자탄생146주기,에밀싱클레어라는필명으로《데미안》을발표한지104주년이되는해다.헤세의대표작인《싯다르타》가세상에소개된지101주년을맞고,《유리알유희》는발행80주년을맞이한다.이토록긴시간이흘렀음에도마치오늘날의말처럼오래됨과낡음을도통읽어낼수없는헤세의문장들과사람됨이이신간안에온전히담겼다.이책에는헤세의편지와일기,메모,비평,서문외에도다수의시작품들과그의대표소설인《데미안》,《싯다르타》,《유리알유희》,《수레바퀴아래서》,《황야의이리》,《게르트루트》,《로스할데》속명문장들이함께실려독자들에게새로움과친숙함을동시에선사한다.

부디독자들에게이러한익숙한반가움과신선한자극이함께전해지기를,그리하여반짝이는유리알처럼순수한예술혼을빛내며살다간헤르만헤세의때로는사적이고,또때로는공적인문장들과진한사유를공유하는뜻깊은하루하루가이어지기를바라마지않는다.

니케북스의AYearofQuotes시리즈
한권으로만나는죽기전에꼭읽어야할세계의명문장

니케북스의AYearofQuotes시리즈에서는헤르만헤세,헨리데이비드소로,존C.맥스웰등세계적인작가와사상가,리더의작품들속명문장을전문가의손길을통해한권으로엮어펴내고있다.하루10분,한편씩1년365일동안매일가볍게읽을수있게한구성으로,바쁨속에서잠시라도자신과하루를성찰하는명상의시간과매일자신을성장시켜나갈수있는발판을제공해줄시리즈이다.매일읽는세계적위인들의문장을통해훌륭한조언과영감을얻으며한해동안스스로를격려하고,1년이흐른뒤한층더성장한자신의모습을만날것을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