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미제라블 : 인간의 영혼을 울리는 사랑

레 미제라블 : 인간의 영혼을 울리는 사랑

$14.95
저자

빅토르위고

나폴레옹휘하의장교였던아버지와왕당파집안출신인어머니사이에서태어났다.어려서부터여러나라의아름다운자연을경험하며생활했던그는1822년첫시집〈오드와잡영집〉으로문단에데뷔하였다.다수의시와희곡을발표하며프랑스왕실로부터기사훈장을받은위고는1851년나폴레옹3세의쿠데타에반대하면서망명길에오르게되었다.19년에걸친긴망명생활중에도집필을멈추지않았던그는대표작〈레미제라블(1862)〉을완성하였고1870년나폴레옹3세가몰락하자파리로돌아와국민들로부터영웅으로추앙받기에이르렀다.시,소설,희곡,에세이등여러분야에서폭넓은주제와무한한상상력,날카로운풍자,자유,박애,인도주의사상으로그시대문학사조인낭만주의를이끌었던위고는19세기프랑스낭만주의문학의거장이자위대한사상가로평가받고있다.

목차


제1부팡틴
제2부코제트
제3부마리우스
제4부플뤼메거리의목가와생드니거리의서사시
제5부장발장

-빅토르위고의생애와작품세계
-레미제라블에대하여
-연보

출판사 서평

『레미제라블』은출간될때부터거대한감동을몰고왔다.프랑스독자들사이에책의인기는떨어질줄을몰라작가는평생안정적인생활을보장받을수있었다.이소설은남북전쟁당시서로총을겨누고대치한미국군인들사이에서도가장인기있는책이었다고한다.이소설은사람들에게동정심을불러일으키고,고통받는이의마음을움직여치료해주는초월적사랑의힘도지니고있다.비앵브뉘주교,장발장,코제트,자베르와마리우스처럼오랫동안잊히지않고깊은감동을주는캐릭터도드물것이다.장발장은플로베르의마담보바리,디킨스의아벨매그위치,멜빌의에이헙선장만큼이나인상깊은주인공중하나임에틀림없다.

이책에깊은감명을받은시인테니슨경은장발장의죽음을회상하며“신이내린인간의눈물”이라고극찬했다.작가조지메러디스는‘레미제라블’은우리시대최고명작이라며칭찬을아끼지않았고,동시대유명한비평가였던월터페이터는단테의‘신곡’,밀튼의‘실락원’과견줄만한걸작이라는찬사를보냈다.또프랑스의앙드레지드는“빅토르위고는프랑스최고작가라며‘레미제라블’은영혼을울리는감동의대작”이라고격찬했다.시인안토니데샹은“웅대한피와흙과눈물에잠긴서사시”라는말로이작품의감상문을대신했다.

인간의영혼을울리는감동대작인『레미제라블』은2012년12월19일전세계최초로한국에서개봉되었다.한자리에모이는것이불가능한할리우드최고스타들이한꺼번에출연해화제를불러일으킨바있다.제작비만무려2200만달러(250억원)에이르렀다고한다.또뮤지컬‘레미제라블’과드라마‘레미제라블’도인기리에전국에서순회공연중이다.그리고이작품은2007년에대검찰청은검사들에게추천도서로결정하며경감‘자베르의고민’을함께해보길권하기도했으며,각대학논술고사에도자베르의내적갈등이드러나는부분이예문으로출제된바있다.

줄거리

가난한가지치기청년장발장은굶주리는어린조카들을위해빵한조각을훔친죄로무려19년동안차디찬감옥에갇혀꼼짝없는수형생활을한다.인정미넘치는의로운젊은이였던그는5년의노역형,네번에걸친탈출미수등을거치며증오와탐욕에가득찬인물로변해간다.

그러던장발장은비앵브뉘주교의사랑과한없는신뢰를통해선한인간본성을일거에회복한다.그리하여장발장은불쌍한사람(레미제라블)들을위해,운명과제도의수많은모순을극복하며서민대중의존경을받는기업가와인간미넘치는시장마들렌씨로탈바꿈한다.법을수호해야한다는일념으로장발장을집요하게추격하던빛나는조연자베르는장발장을체포한뒤,그를처벌해야할지를놓고극심한혼란에빠진다.도덕과양심사이에서갈등하는한공직자의선택은시공을초월하여우리에게과연인생은무엇인지,행복은무엇인지를되새기게한다.

이소설에는주인공장발장의파란만장한삶의여정,장발장의양녀코제트와청년마리우스가키워가는낭만적이며애절한사랑,코제트의생모인팡틴의처절한모성애,사기꾼테나르디에부부의악행등여러줄기의이야기가가지를뻗어나간다.그중작품전체를관통하는가장주된대립구도는장발장과그를집요하게추격하는자베르경감사이의갈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