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운 강들

신비로운 강들

$15.21
Description
세상은 때로 평화롭지 못합니다. 나라와 나라 사이에 갈등이 생기고, 사람들의 마음에도 분열과 불안이 자리합니다. 그러나 강은 여전히 흐르며 우리에게 한 가지를 가르쳐 줍니다.

흐름입니다.

멈추지 않고 흐르는 것,
분노보다 평화를 향해 흐르는 것,
이기심보다 사랑을 향해 흐르는 것.

나는 가끔 창가에서 허드슨강을 바라봅니다. 그 물결 속에서 어린 시절 남강의 물소리를 듣습니다. 그 순간 두 강은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삶의 한가운데에서 신비하게 하나가 됩니다.

강물은 나에게 말합니다.

“세월은 흐르고
사람의 삶도 흘러가지만
사랑과 평화를 향한 마음은
강물처럼 이어져야 한다.”
저자

홍순완

홍순완은1945년경남진주에서태어났다.1977년미국으로이민하여시카고에서국제무역사업을일으켰다.마라톤30회완주의평생러너이자,월남전참전용사이며,독실한천주교신자로현재뉴저지에거주하고있다.
시카고한인문인회및남강문인회회원이며SwanviveLLC대표이사로활동중이다.『신비로운강들』은첫번째책『남강에서맨해튼까지』에이은두번째저서이다.

목차

작가의말/7

프롤로그
여생을위한기록/15

1부.허드슨강은흐르는데
맨해튼의영혼에대한시적명상/23
맨해튼과형이상학적인간을위하여/28
맨해튼을둘러싼강들/33
허드슨강위에/35
흐르는허드슨강물에/43

2부.내생의유별난체험
셀수없는고마움이밀려온다/49
이곳은맨해튼한복판/52
할아버지생신축하합니다/56
쟌과사바하,그리고아내헬레나/62
주위엔항상고마운사람이/67
사바하가떠난날/73
유대인간호사/80
맨해튼의그녀들/83
며칠지나면추석/85
입추에고향을떠올리다/87
오,살아있냐?살아있소/93
허기지게하는병원진료와검사/99
길잡이가되어주는허드슨강/103
낯선곳에서맺은작은인연/105
시는우리를일으켜세운다/111
9·11을기억해내는아침/115
이곳은생존의전시장/119
천사무리에도악마가끼어있다/128
오늘도기도합니다/133
세살배기나다름없는유리박사/135
나는하루가즐겁다/140
특별한병실사람들/142
할렘의노래/146
지금이곳,알렌데일/149
비보를접하며/155
인생의한페이지마감하는날/158

3부.이윽고보내는편지
그대를사랑하는순완이/165
나에게보내는내이야기/171
알렌데일에서의은총과회복/177
오늘하루감사의편지/183
하나야/187
꿈길에오는진주/191
비오는맨해튼가는길에/193
자식들에게보내는사랑의편지/196
우째,신주야/200
사랑하는아빠에게/204
긴머리그녀의노래/207
가을이라그런지/210
알콩달콩살고싶다/212
주여/217

4부.진주,그리고맨해튼
남강은우리의얼이자자산/223
역사공부대신구경한번잘했네/226
고향방문에생긴일/228
김정희시조시인의글을읽다/238
요한비안네성인의영적교훈/240
허드슨강에겹쳐보이는남강/243
그리움의강으로흐르는두강/245
나를지탱하는힘,남강과허드슨강/248
추석전날,유별난감정/251
할렘의역사와음악/257
삶을완성하는과정에서만난이웃들/260

애필로그
우리가족/273

출판사 서평

『신비로운강들』은폐암진단을받은여든살한인이민자가맨해튼재활원에서쓴회고록이다.가족과친구에게보내는편지,신앙과죽음에대한묵상,병동에서만난비범한사람들의초상,그리고고향진주와미국생활을잇는에세이-네부분에걸쳐,홍순완은두강이빚어낸한생애의궤적을그린다.고도(古都)진주를품고흐르는남강과,병실창너머로보이는허드슨강.
투병기록으로시작된이글은훨씬더큰이야기가된다.아흔셋의시각장애바이올리니스트,줄리아드출신의세계적무용수,복도에서찬송가를부르는할렘출신보조원-병동에서의만남하나하나가인간이란무엇인가에대한성찰로열린다.항암치료후새벽두시에아내에게쓴편지들은실용적이면서동시에가슴을뭉클하게한다.남강변하프마라톤,가족묘소순례,그리고자신이묻힐곳에대한최종결심은,정직하게들여다본삶의무게를이책에부여한다.
이모든것을관통하는하나의빛나는통찰이있다.고통을감사로받아들이면그것이강이
되고,그강이빛이된다는것.남강과허드슨,어머니와아버지,슬픔과희망이이책안에서함께흐르다가,마침내두강이아니라하나의강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