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디지털게임의 사회적 상상력』이라는 제목의 이 책은 우리의 일상과 삶에 필수적인 매체로 자리 잡은 디지털게임을 경유하여 매체의 진화와 변이가 갖는 의미를 짚어보고자 한다. 물론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등의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주도하는 첨단 테크놀로지 관련 기술혁신들을 일별하거나 그 의미를 짚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이미 그러한 작업은 십 수년 전부터 익히 들어온 이야기들이다. 그리고 그러한 기술에 대한 비판과 그것들이 가져올 미래에 대한 우려는 다른 지면을 필요로 할 것이다. 여기에서는 다만 과학기술이 늘 문화와 공진화(co-evolution)를 해오고 있으며 디지털게임이야말로 과학기술의 과거와 현재를 반성하고 미래를 엿보는 하나의 계기가 될 수 있음을 살펴보고자 한다. 아케이드게임부터 지금의 스마트 모바일게임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VR과 AR 기반의 게임에 이르기까지 과학기술의 성취를 제일 먼저 전유한 매체는 게임이다. 조금의 과장을 섞어 말하면 당대의 첨단 기술은 디지털게임으로 수렴된다. 인공지능(AI)과 빅 데이터, 사물인터넷과 5G 기술,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기술이 어우러져 보여주고 있는 게임 콘텐츠의 ‘지금과 미래’는 여가문화의 미래를 예견하게 한다. ‘호모 루덴스’(homo ludens)로서 인간은 우리시대 게임 안에서 그리고 게임을 경유하여 다양한 문화들을 구성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시대의 주요한 문화형식들은 놀이와 게임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나는 그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과 그에 담긴 의미를 이야기하고 싶었다.
디지털게임이 등장하기 전에도 인류는 놀이를 통해 산문 같은 현실에 이의를 제기하며 다른 현실을 그려보였다. 그리고 낙관적인 전망이 아직은 시기상조이긴 하지만 언젠가 게임이 놀이가 해온 역할을 조금이라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그러자면 해야 할 공부를 해야겠다. 누군가의 친구가 된다는 것은 내가 그 우정을 감당할 만한 그릇이 되어야하는 것이듯 게임의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진정으로 그를 이해하려는 공부에서 시작되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장점은 물론 허물까지도 알아가면서 우정의 파이를 키워나갔으면 하는 소망을 담아 미숙한 결과물을 내놓게 되었다.
디지털게임이 등장하기 전에도 인류는 놀이를 통해 산문 같은 현실에 이의를 제기하며 다른 현실을 그려보였다. 그리고 낙관적인 전망이 아직은 시기상조이긴 하지만 언젠가 게임이 놀이가 해온 역할을 조금이라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그러자면 해야 할 공부를 해야겠다. 누군가의 친구가 된다는 것은 내가 그 우정을 감당할 만한 그릇이 되어야하는 것이듯 게임의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진정으로 그를 이해하려는 공부에서 시작되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장점은 물론 허물까지도 알아가면서 우정의 파이를 키워나갔으면 하는 소망을 담아 미숙한 결과물을 내놓게 되었다.
디지털게임의 사회적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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