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의가 모이는 밤 (니시자와 야스히코 장편소설)

살의가 모이는 밤 (니시자와 야스히코 장편소설)

$15.00
Description
복잡하게 얽힌 살의의 수수께끼 끝에 기다리는 경악스러운 진실
폭풍우가 몰아치는 산장에 수상한 사람들과 갇혀 버린 마리와 소노코.
사태가 악화되며 발생한 도미노 살인.
가까스로 자신을 공격한 사람들을 해치우고 방으로 돌아온 마리는 살해된 소노코를 발견하고 놀란다.
제정신이 들어 냉정을 되찾은 마리는 소노코를 죽인 범인에게 자신의 죄까지 뒤집어씌우기 위해 필사적인 추리를 시작하는데…….

1995년 데뷔 후, 나이가 60세가 넘은 현재에도 왕성하게 집필 활동 중인 일본 미스터리 소설의 장인, 니시자와 야스히코의 재기발랄한 작품 『살의가 모이는 밤』이 출간되었다.
『살의가 모이는 밤』은 살인 사건의 발생에서부터 두 인물의 시점을 교차시키며 마지막 페이지까지 독자의 궁금증을 자극하면서 이끌어 가는 추리 소설이다. 과감하게 도서 추리와 서술 트릭을 융합하여 ‘후던잇’, 즉 범인의 정체를 밝히는 데 한치도 예상할 수 없는 전개를 펼치는 수작이다.
클로즈드 서클 환경이 구축된 폭풍우 속 산장에 모인 악인들의 대환장 살인 파티, 코믹 호러극으로 웃음과 오싹함을 동시에 제공하는 장편소설 『살의가 모이는 밤』은 독자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미스터리 스릴러 추천작이다.
저자

니시자와야스히코

1960년고치현출생.미국애커드대학교창작법전공.1995년『해체제인(국내타이틀:치아키의해체원인)』으로데뷔.타임루프를소재로한대표작『일곱번죽은남자』처럼SF설정을도입하여논리적으로수수께끼를푸는‘SF신본격미스터리’는작가특유의분야이다.물론일본의신본격미스터리작가중한사람으로서비SF계열을포함한다양한작품을현재까지꾸준히발표하고있다.
2004년‘토시탐정시리즈’가누계30만부를발행하는히트를기록
1996년에『일곱번죽은남자』가제49회일본추리작가협회상후보
2003년에『연수살(국내타이틀:끝없는살인)』이제3회본격미스터리대상후보

목차

살인의전말
살인의전초
또다른살인무대1
살인의무대
또다른살인무대2
살인의개막
또다른살인무대3
살인의진흙탕
또다른살인무대4
살인의오류
또다른살인무대5
살인의진상
또다른살인무대6
살인의혼돈
살인의교차로
작가후기

출판사 서평

히기사노게이고가쓴‘그작품’의영향을받은광란의살인극

니시자와야스히코의『살의가모이는밤』은폭우속산중별장에서벌어지는롤러코스터같은연쇄살인그리고충격의반전이일품인장편소설입니다.
니시자와야스히코는,정통추리소설에서는금기시되는초현실적설정인SF미스터리『일곱번죽은남자』같은작품에서도본격미스터리의맛을그대로살리는정교하고기발한필력의소유자입니다.
『살의가모이는밤』은작가의말에서도밝혔듯이,국내에서가장인기있는일본추리소설가인히가시노게이고의소설에영향을받았습니다.히가시노게이고가1989년에발표한‘범인이사건을추리한다’는독특한설정의『조인계획』이란작품입니다.
『살의가모이는밤』도일본에서는1996년에첫출간된작품이라,국내에는20여년만에소개되는것이지만,그동안국내에출간되지않았던『조인계획』이같은해에나오게되어더욱기쁩니다.
물론,『살의가모이는밤』은‘범인이사건을추리한다’는것외에전혀다른느낌의작품입니다.마치연극무대처럼범죄에중독된사람들이우연히한자리에모이게되면서벌어지는좌충우돌극입니다.한치도예측할수없고,잠시도지루할틈을주지않는꽉찬엔터테인먼트소설입니다.
자,독자분들도어서이‘살인’이넘치는산장으로모이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