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꽃 위에 시 앉는다 (제11회 운봉 지리산문학회)

서리꽃 위에 시 앉는다 (제11회 운봉 지리산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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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2011년 10월 운봉 지리산 자락에 시의 첫 씨앗을 뿌린지 11년이 지났다. 다시 열한 번째 시의 씨앗을 뿌려본다. 그 사이에 운봉의 시인들이 많아졌고 시 낭송하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린다. 시화도 곳곳에 보인다. 11년 역사의 흔적이다. 그 흔적을 보태본다.

무엇이 시입니까?

시이다
아름다움이다

이 가을의 슬픔은 어디에서 옵니까?

거기에서
다시 걸어 나와 보거라

길이 끊어진 다음에 무엇이 있습니까?

끊어진 적이 없다

- 서정구, ‘무엇이 시입니까?’ 전문

시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한 시들이 서리꽃 위에 내려앉았다. 지리산 운봉의 늦가을 풍경이다. 시들이 서리꽃 위에 내려앉아 햇볕으로 ‘쨍’ 빛나고 있다.
저자

운봉지리산문학회

목차

축사배재근
축사윤지홍
축사김중렬
발간사박영진

1부서리꽃에詩앉다
서정구무엇이시입니까?
이학규코로나
박영진어매
박영진어매2
오경재소리
오경재마늘을심다
남선현파동(波動)
남선현빈독골가는길
문기봉속도위반
문기봉당신의말소

2부
송만철철이
송만철닥쳤다
윤종진읊었던신곡(神曲)처럼
엄순미너를사랑하는동안
이광호모양닿소리
이동윤피장파장
이동윤고독(孤獨)
이동윤외도(外道)
이문형산2
이문형산4
이문희내싯구절에단맛이제대로들었을까?
이문희시(時)에대한질문에시(詩)로답하다
이문희시시각각
이순정큰절애
이순정진부오일장
전용숙기억나누기
전용숙겨울종이꽃
정다운노을지는밤정다운가을산랩소디
한상림어머니밥상

3부서리꽃이슬처럼맺히다
강형구사모곡
김영균겨우
김영균으찌까잉…
김영균날샜냐…
김영진세월아
김영진산약초
김최선피아골하늘이내린생명
김최선와운마을천하의절경인
박귀범가로등
박귀범거울
박귀범충혈된눈
박규열나락모가지
박규열내마음의보석상자
박규열저만치
박호현너에게,길을묻다
박호현하루
양창윤그리움과장독대
유순자긴여정
유순자4월이오면
윤봄구겨진영수증
윤봄가끔머리를밀고싶다
정순옥인생의삶은동그라미
최석영편지
김정길옥계동나들이
문광호어머니와콩깍지
송호근바래봉이왜날불렀을까?
이남출나는운봉인(雲峯人)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