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뒤적이다

삶을 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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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한 번쯤은 들은 적이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기억 저편으로 사라지거나
무관심 속에 방치한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이야기.
저자 송창섭은 시인이며 교육자로써의 시간이 삶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30년 이상 42.195km를 달리는 마라톤을 했다고 합니다. 그는 칼럼리스트로 6년 동안 써온 글을 정리하면서 그의 삶을 뒤적였을 것입니다. 책상 서랍 한 곳에 넣어두었던 편지 뭉치를 풀어 한 장 한 장 다시 읽어보듯이 삶의 다양한 빛깔들을 기웃거립니다. 차례만 훑어봐도 함께 놀고, 즐기는 삶이 보입니다. 결코 어렵게 쓴 글이 아닌데도 가볍지 않고 깊이가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재미가 느껴지는 글모음입니다.

실패를 일러 다시 한 번 도전하라는 뜻으로 풀이합니다. 아프고 씻을 수 없는 일들도 많고, 작지만 기쁘고 행복한 일들도 많습니다. 무엇이 정의이고, 무엇이 진실이며 거짓인지 헷갈리는 일도 많습니다. 마구잡이로 널브러뜨린 이 글을 누군가 읽고 생명수 같은 실가지 하나라도 얻는다면, 그래서 사회를 변화시키는 흐름에 일조하는 거름이 된다면 몹시 기쁘고 위안이 되겠지요.
_글 중에서
저자

송창섭

출간작으로『삶을뒤적이다』등이있다.

목차

앞나들목삶의다양한빛깔들에기웃거리다_4

첫째마당배움끝모를깊이

교육은놀이다_12
사람됨_14
대입제도와대학교육_17
성적지상주의가부른교육균열_23
동심을읽다_25
팬데믹시대에교육이가야할길_27
촌지이야기_29
긍정의뒷담화_34
투표의힘은정의다_36
욕망과민심_38
민심을헤아리는풀뿌리민주주의의길_40
‘선진국’보다‘마타도어’가낯익은우리현실_42
십일년전용산참사십일년후_44
4월,그역사와미래_49
기억육필시경남전시회_52
세월이가면잊을수있을까요_54
슬프도록아름다운영혼들_56
『작은추모시집』_58

둘째마당글내음을좇아

글쓰기는자아찾기다_64
어느작가의고백_67
글쓰는자의자문_69
가을나들이의세빛깔_75
무자서가을_81
늦가을에늦가을을생각하다_83
‘책읽기’의새삼스러움_85
꽃들이평화로우면_87
보다,봄,봄의노래_89
책읽기와빛살무늬의삶_91
겨울숲_93

셋째마당뱉은말닳은말

말의힘은거대하다_96
「고개를숙인다」는말맛보기_98
표현의허를찌른「착하다」와「미치다」_100
2018신조어따따부따_103
오류의일반화_108
사라진글자‘옛이응’을찾아서_110
낯익고낯선우리말_112
우리말숫자표현의색다른맛_119
2000년대의우울한종족들_124
말무덤을불러오다_133
알쏭달쏭손이뭐라고1_137
알쏭달쏭손이뭐라고2_146
발을사랑하라_155
일상에서얻은깨침_157
공짜_159
막말과방종이낳은삶의폐해_161

넷째마당삶의다양한색소들

삶의활력소‘도전과모험’_164
극단『장자번덕』_166
일단멈춤_169
흙에서거두는할머니의그림_171
길을걷다_173
평화,함께가는삶_179
뻔한줄거리로통쾌함을낚다_183
행복이야기_186
반딧불이의춤사위_190
시골마을의내일을생각하면_192
또길을걷다_194향기의아침_198
‘사전오기’와스포츠맨십이낳은우정_200
누구에게나문제는있다_205

다섯째마당헤밍웨이문학의흔적
헤밍웨이생가,그놀랍도록잔잔한_208
헤밍웨이의잠재의식긁어읽기_211
키웨스트가는길_217
헤밍웨이주택박물관_222
키웨스트를거닐다_227
리오그란데,쓸쓸히흐르는강_230
얽매이지않는자유,콘도르_239

뒷나들목함께놀고함께즐거워하기_242

출판사 서평

추천사

「뉴스사천」이송창섭시인에게닿은건행운입니다.‘마라톤을무척즐기는교장’정도로만알다가그의글을만났습니다.이성과감성이묘하게겹친글내용은경험에서우러난듯했습니다.「뉴스사천」독자께도소개하고싶었습니다.그세월이어느덧6년을넘겼군요.글소재는다양했습니다.교육이야기는기본이요,생활속소소한일에서느끼는감정을잔잔하게풀어냈습니다.때로는세상을향한묵직한분노도드러냈습니다.바탕에는늘사람이있었고,사랑이깔려있었지요.그렇게오랜울림을준글이책으로엮여더많은독자를찾는다니기쁩니다.공감의소용돌이가일어나길빕니다.
_하병주「뉴스사천」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