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아이 (양장본 Hardcover)

고래 아이 (양장본 Hardcover)

$18.91
Description
서로 다른 아이들의 우정을 그린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작가는 자폐스펙트럼 아동을 향한 섬세한 이해와 따뜻한 시선을 안고 그 세계로 들어가 그 안에 담긴 아름다움과 숨겨진 힘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자폐아동과 친구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모습을 옆에서 조용히 함께하듯 그려 냅니다. 이 민감하면서도 도전적인 영역은 이제 우리에게 평범하게, 때로는 친근하게 다가와 서로 다른 사람을 포용하고 받아들이는 단순한 이야기가 됩니다.
선정 및 수상내역
2025 볼로냐 라가치상 The Braw Amazing Bookshelf 선정
저자

룰루리마

자신만의바다를가진브라질작가예요.그바다에서단어로장난치고재주를넘으며,마치물개처럼놀아요.하지만그녀가깊이잠수할때는평화롭고조용하고신비로운고래를만납니다.룰루리마는다섯살때글을배우자마자작가가되겠다고결심했어요.그리고그꿈은부모님과클레리아할머니의격려를받으며자라났습니다.할머니는손녀의이야기들을색색의리본으로꾸며주셨어요.어른이된룰루리마는광고카피라이터일을그만두고작가가되었으며,‘천개의아이디어’라는뜻을가진밀카라미올라스(MilCaramiolas)출판사를세웠습니다.지금까지그녀는15권이넘는책을썼고,브라질에서가장권위있는문학상중하나인자부티상후보에오르기도했습니다.몇권의책은프랑스어와독일어로번역되어유럽에서출판되기도했어요.바다는그녀의삶과이야기속에항상등장하는소재인데,그이유는우리가모두이거대한바다와같기때문이라고합니다.

목차

이책은목차가없습니다.

출판사 서평

★자폐아동의내면세계를이해하다
★다름을인정하고함께어울리는법을배우다
★마음을열어다른사람을받아들이다

노아는특별한아이입니다.마음속에고래가살고있거든요.
그래서깊은바다처럼조용하고고요한환경을좋아해요.
하지만노아와같은반아이들은하루종일웃고떠들죠.
노아와아이들은진정한친구가될수있을까요?

어린이의눈으로바라본자폐아의모습과행동

이책은자폐스펙트럼아동의내면을들여다보게해주는그림책입니다.자폐아동인노아는시끄러운소음과갑작스러운신체접촉에민감합니다.이런주변상황때문에힘들때면노아는마음속고래가사는깊은바다속으로들어갑니다.그곳에서고래와함께있으면마음이편안하고안정감을느끼니까요.노아는때때로바다속에서고래와함께있느라세상밖으로나오지않기도합니다.
노아의생일파티가있는날,친구들과선생님이노아의집에와서생일을축하하고선물도주었지만노아는하나도기쁘지않습니다.사람들의노랫소리와웃음소리,폭죽소리가귀가아플정도로시끄러울뿐입니다.노아는고통에서벗어나려고다시고래가있는바다속으로들어가버립니다.그럴때는마치세상과단절된것처럼보이지요.
노아의이런모습을같은반친구들과주변사람들이잘이해하고있다면이런노아를이상하게생각하기보다인정하고기다려줄수있을거예요.

틀림과다름의차이를알게되는길

자폐아동에대해잘알지못하는우리는낯선시선으로그들을바라볼수밖에없습니다.하지만자폐아동은자신을이해하고편안하게해주는사람이곁에있으면함께어우러져잘지낼수있습니다.누구에게나자신의마음을온전히이해하는친구가필요한것처럼자폐아동도그렇습니다.노아의세계가더넓어진것도손을내밀어준한친구덕분입니다.노아에게필요한것은노아의세상을이해하고받아들여줄친구였을것입니다.
선생님과반친구들이노아의‘다름’을‘틀림’으로생각하지않고존중하며인정하고기다려주자놀라운변화가일어납니다.노아가마음을열고먼저친구들에게다가가기로한것입니다.
자폐아동은관계맺기에서툴고다른이들과함께어울려살아가는것이쉽지않습니다.하지만교실에서아이들부터그들의다양성을받아들이고인정하며존중한다면차별과혐오가없는세상에한발더가까워질것입니다.

마음을움직이는그림

바다라는또하나의드넓은세상과형형색색의교정,저마다다른인종과모습을지닌아이들의모습을멋진그림으로표현했습니다.푸른바다와거대한고래의모습을대담하면서도신비롭게표현하여책장을넘길때마다눈앞에바다세상이펼쳐지는듯합니다.또한다채로운색감과색연필의따듯한질감이노아를이해하고함께어우러지는친구들의모습을정겹게표현했습니다.

『고래아이』는교실안에서다름을인정하고함께어울리는법을배우는,지금우리아이들에게꼭필요한책입니다.


〉〉옮긴이의말

“이책은교실에서우리가접할수있는자폐스펙트럼아동과친구들의우정을다룬이야기입니다.노아의바다에고래가있다면,반친구들의바다에는또다른무언가가있을지도모릅니다.바다는다양한존재들이함께할때,더풍요로워집니다.이책을통해교실속아이들의다양성이존중받으며자라날수있기를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