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고 침해하는 (12345 Family Story)

친애하고 침해하는 (12345 Family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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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누구보다 친애하는,
그래서 가끔 침해하는,
우리는 가족입니다.
가족이라는 단어를 듣는 순간 얼굴에 미소가 번지는 사람이 있다. 그런가 하면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마음이 무거워지는 사람도 있다. 가족이라는 관계가 그렇다. 세상에 태어났을 때 가장 가까이에 있으면서 누구보다 기뻐해 주지만, 가족으로 인해 살아가는 동안 예상하지 못한 아픔과 상처를 경험하기도 한다. 거기에 다른 관계와 달리 맺고 끊음을 분명하게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친애하는 마음으로 행동한 것이 조금만 방심하면 침해하는 행동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서로의 안전을 위한 적당한 경계가 어느 관계보다 중요하다.

어떻게 하면 적당한 경계를 지킬 수 있을까. 서로에 대한 이해가 우선이다. ‘알면 사랑한다’라는 말처럼, 가족관계를 잘 유지하는 방법도 서로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느냐에 달려 있다. 어떤 입장에 놓여있는지,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진심을 들여다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비결이라면 비결이다. ‘친애’와 ‘침해’ 사이의 ‘틈’을 알아차릴 수만 있다면 가족보다 더 좋은 관계는 없을 것이다.

관찰력 좋은 이기영 작가가 ‘부부’에 이어 ‘가족’으로 시선을 돌렸다. 지나온 시간 동안 함께 웃고, 울었던 순간을 되살려내어 가족 구성원을 살펴볼 기회를 준비했다. 저자가 풀어놓은 ‘틈’ 속에서 친애하고, 나도 모르게 침해했던 순간이 떠오를 것이다. 그리고는 끝내 가족을 향한 따듯함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
저자

이기영

여름을즐길줄아는낭만가.
퇴근길꽃을사는여자.

친애하고,침해하는가족의4번.
아침에는글을쓰는기록디자이너.
낮에는학원에서근무하는강사.
밤에는개인레슨까지능력자.
박세리를인생롤모델로세우고,다이어트를지운아내.
축구선수손흥민에게‘기영이누나’이한마디를듣는게소원인이상한아줌마.
가장평범한브런치작가.

brunch.co.kr/@dubai00

저서〈오이부부,그냥좋다〉

목차

딸깍프롤로그거울을보다

Chapter1.친애하는나의틈
틈1
틈2
틈3
틈4
틈5

Chapter2.그대들은우리의자랑이었습니다
할아버지의미소를담다
할머니의계절을담다
-그대의이른겨울
-그대의이른봄
-그대의이른여름
아버지를담다
-소풍가는날
-당신에게진짜하고싶었던말
-고래싸움에새우등터지다
-롤렉스산소
어머니를담다
-미안함,분주함그리고기다림
-망쳐버린여행
-후광효과
-네가왜거기서나와?
우리를담다

Chapter3.뭘해도되는가족:이집안에서민주주의로살아가는법
1조1항:남의것을탐내지않는다
2조2항:음식앞에서모두평등하다
3조3항:다수결원칙을준수한다
4조4항:방귀예절을준수한다
5조5항:자유를누리되,임무를완수한다
6조6항:제2외국어를구사해야한다

Chapter4.우리는언제쯤그대들의자랑이될까요?
1번가(家)
-도둑이되다
-1번의선견지명
-호주에서4번을버리다
2번가(家)
-모든재산을주다
-학폭을신고할수없었던2번
-눈치는없지만,눈썰미는대박
3번가(家)
-우리형
-자전거탄우산
-우리집메리
-박말분을만나다
4번가(家)
-보물지도가생기다
-크리스마스선물
-그때의우리
-동안의비밀
5번가(家)
-가마솥도시락
-부러움은우리의몫,부끄러움은그대의몫
-운수좋은날
-5번의친구들

Chapter5.침해하는나의틈
문소리를닮은그녀
우리는이런어른이될수있을까?
카페의꿈을접은2번
아버지의목소리
뒤끝없는성격,뒤끝있는성격
우리는공부하는2번이자랑스러웠어
이불속30년
후폭풍을맞은1번과2번
5번의그림자
지나쳐버린틈

딸깍에필로그이제야세수하다

출판사 서평

다른사람에게는쉽다.
가족이라더어려울수있다.

세상에태어나가장먼저만나게되는사람들,우리는그들을가족이라고부른다.가족이라는단어를듣는순간얼굴에미소가번지는사람이있는가하면,이유는알수없지만,얼굴이어두워지면서아무말도하지못하는사람이있다.가족이라는관계가그렇다.가장가까이에있는,너무나소중한사람인것은분명하지만모든것을알지못하는까닭에실수하게되고,상처받기도한다.기대하지않았던일로감동을선물받기도하지만사소한일이말다툼으로번지기도한다.친애하는마음으로행동한것이침해하는행동이되었기때문이다.

어쩌면가족이라서더욱그럴수있다.어떻게하면가족관계를잘유지할수있을까.서로의안전을위한적당한경계를지켜낼수있을까.무엇보다서로에대한‘앎’이중요해보인다.‘알면사랑한다’라는말처럼,가족관계를잘유지하는방법도서로에대해얼마나잘알고있느냐에달려있다.그러므로어떤입장에놓여있는지,어떤마음으로살아가고있는지,어떤노력을기울이고있는지들여다보기위해노력하는것이비결이라면비결이다.‘친애’와‘침해’사이의‘틈’을알아차릴수만있다면가족보다좋은관계는없을것이다.

가족을위해,가족을향한진심어린고백
가족관계에대해고민을가진이들을위한따듯한위로

관찰력좋은이기영작가가‘부부’에이어‘가족’으로시선을돌렸다.하나의존재이자,가족구성원4번인저자가할아버지,할머니,부모님,그리고형제자매들과함께생활하면서느꼈던기쁨,즐거움,고마움,안타까움을기록으로옮겨내었다.저자가풀어놓은‘틈’속에서친애하고,나도모르게침해했던순간이떠오를것이다.가족에대해생각하는시간을가지게될것이며,구성원한명한명의특징이나장점,삶의방식을이해하는기회가될것이다.그리고는끝내가족을향한따듯함으로나아가게될것이다.

지금당장서로친애하지않더라도,앞으로도계속침해하며살아간다고할지라도우리는이런틈을통해멀리보고길게가려한다.고여있든,흘러넘치든,틈이생기든,또는메워지든반복되는모양을그냥그대로내버려둔채존중하려고한다.-본문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