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과 함께 프린세우드섬을 걷다 :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삶과 앤을 찾아 떠난 여행

앤과 함께 프린세우드섬을 걷다 :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삶과 앤을 찾아 떠난 여행

$16.80
Description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삶과
앤의 무대를 찾아 1만 킬로미터를 달리고 걷다
출간된 지 100년이 넘은 몽고메리의 ‘앤 시리즈’는 여전히 전 세계 수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앤을 사랑하는 독자들에게 프린스에드워드섬은 꼭 한번은 가고 싶은 곳, 버킷리스트이기도 하다. 『앤과 함께 프린스에드워드섬을 걷다』는 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인생과 작품세계, ‘앤 시리즈’의 무대가 된 곳들을 소개하고 있다. 두 저자는 앤의 팬으로서, 몽고메리를 기리는 작가의 한사람으로서 프린스에드워드섬을 찾았다. 한국에서 캐나다 프린스에드워드섬을 7번이나 방문하여 사진을 찍고, 기록한 작가들의 애정과 노력이 책 속에 가득하다.

캐나다 남동부의 세인트로렌스만에 있는 프린스에드워드섬은
‘앤의 고장’, ‘자연 박물관’, ‘휴일의 섬’이라고 불린다.

『앤과 함께 프린스에드워드섬을 걷다』은 몽고메리의 살아온 발자취를 따라 함께 걷기를 제안한다. 몽고메리가 사랑한 프린스에드워드섬에서 탄생한 ‘앤’이 되어 소설 속의 장소를 다녀보기를 추천한다. 그 장소에서만 느낄 수 있는 기분과 감정을 오롯이 간직할 수 있도록 말이다. 그런 열정이 독자로 하여금 몽고메리의 삶에 호기심을 느끼게 하고, ‘앤 시리즈’를 다시 펼치게 만든다. ‘앤’ 이야기를 사랑하는 사람, ‘앤’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몽고메리와 앤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친절한 안내서가 탄생했다.

저자

김은아,김희준

저자:김은아

기억나지않을정도로오래전부터‘e’자가붙은앤을좋아했다.그래서앤셜리AnneShirley처럼낭만을구하고유머를중요하게여기며주위사람들을예고없이웃긴다.그러면서도한편으로는현실에두발을단단히붙이고산다.마음문학치료연구소소장이자그림책칼럼니스트,작가로활동하면서『WhoamI_그림책상담소』,『엄지는특별해』등의책을썼다.

2016년과2017년,2023년여름의‘책걷기’는내인생에찾아온큰선물이다.앤이야기의배경지인프린스에드워드섬과핼리팩스에서보낸시간이꿈처럼느껴진다.‘삼세번에득한다’라는옛말처럼세번째여행에이르러서야작가몽고메리가말한“KEEPONTRYING”의의미를알게되었다.앤을향한애정도더깊어졌다.



저자:김희준

캐나다동부끝자락에있는뉴브런즈윅주의작은도시몽튼에서가족과함께살고있다.2009년6월이곳에정착해다사다난한세월을보내고,건강의위기를겪으면서나와타인의삶그리고세상을다정하게바라보는여유를갖게됐다.

오십이훌쩍넘은나이에‘빨간머리앤’이라.루시모드몽고메리의삶과앤이야기를따라프린스에드워드섬곳곳을부지런히돌아다닌끝에내비게이션없이도‘아,거기!’하고찾아갈수있는머릿속지도가만들어졌다.내심뿌듯하다.흥미롭고개연성있는세상을만들어내는작가들을향한존경심도생겼다.2024년은몽고메리가탄생한지150주년이되는해다.앤의세계에발을딛은독자로서무엇을하면좋을지생각중이다.

목차

prologue
앤과몽고메리,그리고프린스에드워드섬은따로떼어서생각할수없다

1장몽고메리의삶과앤이야기

2장그린게이블스의앤을만나기전
케이프주리메인자연센터CapeJourimainNatureCentre
컨페더레이션브리지ConfederationBridge
해양철도역사공원MarineRailHistoricalPark
프린스에드워드섬관광정보센터PrinceEdwardIslandInformation
숍앤플레이Shop&Play

3장몽고메리가사랑한프린스에드워드섬

4장앤과함께걷다≫앤이야기의무대를찾아서
켄트G.엘리스헤리티지공원Dr.kentG.EllisHeritagePark
그린게이블스헤리티지플레이스GreenGablesHeritagePlace
그린게이블스GreenGables
연인의길산책로Lover’sLaneTrail
유령의숲산책로HauntedWoodTrail
프렌치리버뷰포인트FrenchRiverViewpoint
그린게이블스의앤박물관AnneofGreenGablesMuseum
에이번리빌리지AvonleaVillage
달베이-바이-더-시Dalvay-By-the-Sea
PEI가족박람회,올드홈위크PEI’sFamilyFunFair!OldHomeWeek
비콘스필드히스토릭하우스BeaconsfieldHistoricHouse
엘름우드헤리티지호텔ElmwoodHeritageInn
컨페더레이션아트센터ConfederationCentreoftheArts
프린스오브웨일스전문학교PrinceofWalesCollege

5장몽고메리와함께걷다≫삶,사랑그리고희망을찾아서
몽고메리가태어난집LucyMaudMontgomeryBirthplace
몽고메리파크MontgomeryPark
맥닐집터TheMacneillHomestead
맥닐책방Macneillbookstore/librairie
그린게이블스우체국GreenGablesPostOffice
캐나다캐번디시연합교회TheCavendishUnitedChurchofCanada
캐번디시공동묘지CavendishCommunityCemetery
상원의원도널드몽고메리의집SenatorDonaldMontgomeryHouse
비더포드목사관박물관BidefordParsonageMuseum
비더포드학교터No.6BidefordSchoolSite
벨몬트학교BelmontSchool
로어베데크학교LowerBedequeSchool
켄싱턴역KensingtonStation
캐번디시해변CavendishBeach
루시모드몽고메리연구소L.M.MontgomeryInstitute(LMMI)
더북맨TheBookMan

6장핼리팩스를걷다≫레드먼드의앤을찾아서
댈하우지대학교DalhousieUniversity
배링턴거리BarringtonStreet
올드버링그라운드OldBuryingGround
올드트라이앵글아이리시에일하우스TheOldTriangleIrishAlehouse
포인트플레전트공원PointPleasantPark

작가의말
잘못탄기차에서만난풍경_김희준
일상으로돌아와여전히앤과함께_김은아

못다한이야기≫이정표를따라서

참고자료

출판사 서평

루시모드몽고메리의삶과
앤의무대를찾아1만킬로미터를달리고걷다

소설을읽다보면‘작가는어떤사람일까?이야기의배경이된곳은어디였는지,주인공은작가의페르소나였을까?’궁금한것들이생겨난다.주인공이사는집,동네,거리구석구석까지독자들은상상의나래를펼친다.그곳이궁금해진다.과연‘나의상상과실제는얼마나일치할까?’하는기분좋은생각을하면서말이다.『앤과함께프린스에드워드섬을걷다』의두저자역시‘앤’에대한사랑과몽고메리작가에대한궁금증과존경심에서이책을쓰게되었다.

‘이런날,살아있다는사실만으로도행복하지않니?’
‘이토록흥미진진한세상에서슬픔에오래잠겨있기란힘든일이지요?’
-앤시리즈중에서

우리나라에서는‘빨강머리앤’이라는이름으로더많이알려진‘앤이야기’의저자루시모드몽고메리는캐나다남동부세인트로렌스만의프린스에드워드섬에서앤시리즈를완성한다.

<그린게이블스의앤>
<에이번리의앤>
<레드먼드의앤>
<바람부는포플러나무집의앤>
<앤의꿈의집>
<잉글사이드의앤>
<무지개골짜기>
<잉글사이드의릴라>

몽고메리의많은작품가운데대표작이자히트작은단연‘앤시리즈’이다.주인공‘앤’은깡마르고주근깨투성이에빨간머리가인상적이다.예쁘지는않지만,생기넘치고상상력풍부한소녀는희망과긍정,용기의아이콘이다.‘앤’이야기는대중성과문학성을갖고있으며‘고전’이라는확고한위치를잡고있다.마크트웨인은‘앤’을가리켜“앨리스이후가장사랑스럽고감동적이며즐거운아이”라고,극찬했다.

몽고메리의삶과앤을사랑한사람들

『앤과함께프린스에드워드섬을걷다』는앤과사랑에빠진저자들의마음이전해진다.몽고메리의삶과작품세계,앤이야기의무대가된프린스에드워드섬의자연환경과섬의다양한장소들을빠짐없이알려주고있다.직접가지않았는데눈앞에서마주한것같은착각을일으킬만큼자세하고구체적이다.‘앤과몽고메리’에관해서라면하나라도더알려주고싶어하는마음이페이지마다가득하다.

이책은몽고메리의삶,앤이야기,앤이야기의배경,몽고메리의인생흔적을따라가고있다.몽고메리의인생의발자취를따라간다.몽고메리의탄생과성장과정,그녀의삶전반에관해알려주고있다.몽고메리가삶의면면에서만나는고비와역경을극복하는이야기와‘앤이야기’가나오게된배경을소개한다.덕분에몽고메리가태어난집부터다니던학교,길,책방,우체국,해변,공원,박물관을통해몽고메리의삶에대한호기심을부추긴다.

몽고메리는우체국책상에앉아우표를붙이고스탬프를찍으면서1904년봄부터앤이야기를쓰기시작한다.탈고시기는기록마다차이가있는데1905년에서1906년사이로추정된다.완성된글을다섯개의출판사에보냈지만모두출간을거절당했고,나중에단편으로만들생각을하며모자상자안에원고를넣어둔다.
-본문중에서

섬에깊숙이들어갈수록색깔을달리하는드넓은초원과붉은땅의향연이펼쳐진다.손에잡힐듯낮게내려온흰구름의변주,끝없이펼쳐진감자밭과노랗게익어가는보리,키큰옥수수밭,붉은토끼풀로가득한들판,노란유채꽃밭과어우러진하얀데이지,야생당근과미역취,롤조각처럼잘말아놓은건초더미,한가로이풀을뜯는초원의소들을보고있으면여기가천국인가싶다.
-본문중에서

『앤과함께프린스에드워드섬을걷다』는
몽고메리와앤을위한헌정곡

두저자의앤과몽고메리’에대한깊은사랑을한없이녹아있는『앤과함께프린스에드워드섬을걷다』.그들의열정이독자로하여금몽고메리의삶에호기심을느끼게하고,‘앤시리즈’를다시펼치게만든다.‘앤’이야기를사랑하는사람,‘앤’에대해잘알지못하는사람에게까지몽고메리와앤을한꺼번에만날수있는친절한안내서가탄생했다.

■책속에서

첫문장-40대중반부터50대초반의청자를대상으로문학강의를할때마다앤이야기를꺼낸다.

몽고메리의삶은불안과걱정의연속이었다.그녀의평생에걸친일기쓰기와스크랩북만들기는언제나순수한작업이자마음의쉼터였다.
_「삶의소중한기록인일기와스크랩북」중에서

몽고메리는그의자서전에서“나는프린스에드워드섬의클리프턴에서태어났다.유서깊은이섬은태어나어린시절을보내기에좋은곳이다.이보다아름다운곳이세상에또있을까?라고썼다.
_「몽고메리가사랑한프린스에드워드섬」중에서

몽고메리는작품속에서앤뿐만아니라그녀와함께하는가족과주위사람들의성장과변화를그렸다.여덟권이갖는저마다의속도와감동의물결은다르지만,사람과세상을향한따뜻한시선과애정은조금도줄어들지않았다.
_「여덟권의앤이야기」중에서

몽고메리는단순히직업을위해서가아니라,한계가없는삶을준비하기위해여성도교육을받아야한다고강조했다.『그린게이블스의앤』30장에잘나타난다.
_「프린스오브웨일스전문학교」중에서

작은오솔길의시작점에는이길을설명하는표지판이있다.아치형으로늘어선단풍나무와전나무가연인이손을잡고걷기에좋은그늘을만들어준다.나무사이로비치는햇볕이따뜻하고싱그럽다.해질무렵노을의배웅을받으면서천천히걷는기분도괜찮다.앤도이길에‘연인의길’이라는이름을붙였고,길버트를용서하후에는친구로서,나중에는연인이되어함께걸었다.
_「연인길의산책로」중에서

몽고메리는신문사에서교정자와총무담당직원으로일하면서겪은풍부한경험을일기에썼다.조판실에서기계가돌아가면서악마같은소리를낸다고표현하는가하면,사교계소식을위조하는일의고충을토로했다.
_「올드트라이앵글아이리시에일하우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