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그림책, 어떤 쉼 : 내 인생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어떤 그림책, 어떤 쉼 : 내 인생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16.80
Description
초등학교 선생님과 함께 하는 그림책
그림책을 통해 얻는 마음의 치유와 위안
코로나 사태가 한창이던 3년 전, 초등학교 선생님들이 글을 쓰기 위해서 동아리를 만들었다. 매주 수요일 저녁, 그림책을 읽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림책을 읽으면서 소통과 공감을 하게 되고, 서로의 참신한 시각과 솔직한 글에 자극도 받고, 살아온 결이 비슷한 이야기를 나눌 땐 반가움과 위안을 받기도 했다.

그렇게 3년의 세월 동안 읽은 100여 권의 그림책 중에서 엄선한 65권의 그림책을 실었다. 다양한 주제와 소재를 가진 전 세계의 그림책들이 망라되어 있다. 단지 그림책만 소개만 하는 것이 아니다. 그림책을 소개하고, 그 책을 읽은 작가의 의견과 생각을 전하고 있다. 그림책이 전하는 메시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동시에 작가 삶의 흔적도 읽을 수가 있다. 좋은 그림책을 소개받으며, 그림책을 대하는 태도를 배울 수 기회이다.

선생님들이 읽은 그림책은 단순한 책이 아니라 반복되는 일상에 풍부한 영감을 제공하고, 다양한 감정을 읽고, 표현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소중한 동반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림책을 읽고, 글을 쓰는 과정에서 생각지도 못한 마음의 치유를 경험할 수 있었고, 자신을 이해하고, 상대방과 소통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인생을 돌아보게 되고,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시간을 가지게 된 것이다.

『어떤 그림책, 어떤 쉼』은 작가들이 느낀 치유와 위안을 독자들과 함께하려고 한다. 삶의 어떤 순간을 마주하더라도,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잊지 않고 사랑하며 살아갈 방법을 알려주기를 소망한다.
저자

김혜숙,박두선,이혜진,임정화,조수연

저자:김혜숙

초등교사30년째이다.어렵게생각하던많은도전들중이번도전이최고인것같다.그림책을읽고쓰던단순한교사동아리활동에서전혀기대하지못했던방향으로흘러간책쓰기를통해성장하고깨닫는나자신과함께남은교직생활을열심히하고싶다.



저자:박두선

어느책제목처럼삶은풀어야할문제가아니라경험해야할신비임을직접체험중이다.아이들의삶도우리들,아니나의삶도.수요일저녁마다그림책나눔시간을기다리는이유이다.



저자:이혜진

시와그림책이야기로1~6학년초등국어수업을지원하는수석교사이다.그림책읽기와글쓰기를통해나를챙기고행복한선생님으로서아이들과앎과삶을나누는중이다.



저자:임정화

부담없이편안하게함께소통하고공감하고싶은이들에게그림책읽기를추천한다.아이들은아이들나름대로어른들은어른들나름대로그림책속에서자신을살펴볼수있다.



저자:조수연

재미와의미가있는초등교사의삶을24년째가꾸는중이다.글쓰기의힘을믿으며그림책이주는기쁨과위로에경탄한다.계속읽고쓰고그림책나누면서살았으면한다.

목차

프롤로그

1장┃다시나를만나다
살아있음과아름다움은같은말『오소리네집꽃밭』
늘함께있는사람『친구에게』
작은용기가필요할때『이까짓거!』
어린이의마음을잊어버린당신에게『괴물들이사는나라』
서로가서로에게『눈아이』
혼자있는시간의힘『빨간나무』
단박에오르지못하더라도『가드를올리고』
한번쯤은다르게『꽃을선물할게』
떠나보내야할때,떠나야할때『우리는언제나다시만나』
지금어떤마음을먹고있나요?『마음먹기』
모두다른꽃을피우는중『너는어떤씨앗이니?』
나를찾아떠나는여행『이게정말나일까?』
내가있어서비로소완벽해지는자리『작은벽돌』

2장┃함께가자,먼길
이러면어때?저러면어때?『꽃을좋아하는소페르디난드』
누구라도나를바라봐줬으면『위를봐요!』
어디계세요?이소베선생님『까마귀소년』
당당하게살고싶어요『나미타는길을찾고있어요』
꿈을믿는당신에게『세상에서가장맛있는무화과』
용기내봐,널도울자가나타날거야『책을읽는곰』
마음을다한다는것『마음을담은연주』
존중은정확히아는것에서시작한다『아나톨의작은냄비』
화해하고싶어요『마음이그랬어』
힘센리더,부드러운리더『까만크레파스』
꼭지키고싶은행복한상상『비밀이야』
실수때문에고민하고있다면『아름다운실수』
진정한대화속으로『고요히』

3장┃나는내가키운다
자존감회복을위한셀프처방전『브로콜리지만사랑받고싶어』
우리좀멋진데!『친구의전설』
모든것이은혜입니다『파닥파닥해바라기』
아이와마음문을열고싶은부모에게『나때문에』
엄마도엄마가처음이라서『너무너무공주』
내안의상처를다독이고싶어『내마음이부서져버린날』
건강한관계『누렁이와야옹이』
내가가진것에집중하고싶어『노를든신부』
나의시간과정성이차곡차곡쌓이는공간『나의구석』
다정한위로『가만히들어주었어』
걱정해서걱정이없으면걱정이없겠네『겁쟁이빌리』
마음이텅빈그대에게『안녕하세요』
꼭다시만나고싶은친구『달과아이』

4장┃안녕하세요
소유하지않고수용하는지혜『빨간끈으로머리를묶은사자』
초록은희망이다『세상의많고많은초록들』
어떤모습이어도,뭘해도『넌나의우주야』
보이지않아도변치않을마음『엄마가달려갈게!』
시간은공정하다『시간이흐르면』
아무런편견없이바라보기『제니의모자』
자유를꿈꾸다『키오스크』
소통공감『이파라파냐무냐무』
모든것이선물이었다『대추한알』
편안해지고싶어『한숨구멍』
기분전환,나는나『하루하루다른색깔』
흰눈이꽃인지,꽃이흰눈인지『흰눈』
그런사람이되고싶다『비에도지지않고』

5장┃사랑하니까살아내는거야
잘해주고나혼자섭섭할때『하늘을나는사자』
호기심이문제라면『곰이강을따라갔을때』
아이키우기힘겨운당신에게『고양이피터,난좋아내하얀운동화』
웃으며오늘을말할날이온다『나의둔촌아파트』
있는그대로의나를위한『해골이딸꾹딸꾹』
선한영향력을끼치며사는어른『엄마마중』
어쩔수없다는걸알면서도『여름의잠수』
번아웃,내가다사라지기전에『블레즈씨에게일어난일』
지나가는행운을꼭잡고싶다면『행운을찾아서』
지금,여기에서,너로살아『도시악어』
오늘내몫의삶을살면된다『연남천풀다발』
네마음은내마음과같지않아『핑!』
나,너그리고우리『내안에나무』

나누고싶은그림책목록

출판사 서평

초등학교선생님과함께하는그림책
그림책을통해얻는마음의치유와위안

그림책이주는사랑의울림과희망의메시지를전하다.

코로나사태가한창이던3년전,초등학교선생님들이글을쓰기위해서동아리를만들었다.매주모여서정해진시간동안자기글을쓰기시작했다.본인이쓴글을자기목소리로읽고,그림책에녹아든자기삶을글로나누었다.그림책을읽으면서소통과공감에박수를치기도하고,서로의참신한시각과솔직한글에놀라며,살아온결이비슷한분을만나면반가워하기도했다.상황과처지를해석하는지혜를배우며점차가까운글친구가되었다.

교사라는직업의영향이었을까?'기-승-전-아이들'이라는동질감과연민의정을나누며,그림책을가운데두고글과삶을나누었다.함께읽은그림책이100여권이되었고,그들의글도읽은책의다섯배만큼쌓였다.

그림책을읽고,글을쓰는것은,다섯선생님에게청량한숨이되었고,바쁜일상에쉼표가되었다.3년동안다섯명의삶에도흔들릴일이많았고,복잡하고다양한감정이오갔지만,그림책을읽고글꽃을피운덕분에마음의근육이튼튼해지고,치유의시간을가져다주었다.사랑과희망을키워가는시간이었다.과거의후회에서벗어날수있었고,미래에대한불안도극복할수있었다.

그림책은숨쉬기어려운누군가에게숨이되어주었고,마음의허기를채워주는한끼밥이되기도했다.그림책을통해가슴이따뜻해지기도하고,웃기도울기도했다.늘함께하는동반자가되어버렸다.

『어떤그림책,어떤쉼』에는다섯명의작가,다섯명의초등학교선생님들이그림책을읽고,글을쓰고,그시간동안받은여러가지감정과감동,이해와위안을담고있다.그리고작가들이느낀풍부한감정적경험과위안이어느누군가에도닿기를소망한다.
잠깐의숨,한끼의밥,어떤쉼이되기를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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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밤마다100여권의그림책으로글꽃을피우다

다시나를만나다-김혜숙
함께가자,먼길-박두선
나는내가키운다-이혜진
안녕하세요-임정화
사랑하니까살아내는거야-조수연

나는마음이다.사람들은나를가지고요리조리한다.뒤집기도하고들들볶다가마주뒤섞기도한다.바싹졸이는가하면엄청뜨겁게데웠다가아주차갑게얼리기도한다.스르르녹일때도있고때로는새까맣게태우기도한다.이럴땐미련없이버리고다시시작하면된다.돼.어떤마음을먹느냐에따라세상사는맛이달라진다.
김혜숙-다시나를만나다中에서

작가는크레파스에인격을부여하고재능과성격을부여한다.이야기가쉬워처음단체생활을처음하는유아나초등저학년생에게읽어주면좋은책이다.까만크레파스인까망이는소위학교폭력피해를당하게되는데,그곁엔든든한샤프형이있다.
박두선-함께가자,먼길中에서

꼬마해바라기가잎을파닥이면서안간힘을쓰는모습이마음에와닿는것은그속에내가보이기때문이다.수년전유방암진단을받고,수술과항암,방사선치료까지할수있는치료는다받았다.살기위해포기하지않고쉼없이파닥파닥날갯짓하는지난날나의모습이었다.
이혜진-나는내가키운다中에서

초록은시작이다.흙무더기틈을비집고싹이나고잎이돋으며새로운생명이자란다.초록이짙어지면꽃이피고,초록을바탕으로꽃색이더어여쁘게보인다.
초록은편안함이다.청보리밭의넘실대는초록물결이푸른바다못지않게속시원한위안을선사한다.
임정화-안녕하세요中에서

고향에는다른가치에함몰되지않은오롯한자신의삶과이야기가남아있다.거기에는젊은어버이와어린형제자매와의추억이있다.하지만이제만날수없다.저마다의고향이야기를나누거나작가처럼자기고향이야기를쓰면서이책을읽는다면,자기도몰랐던수몰된기억이무수히떠오르는경험을하게되리라
조수연-사랑하니까살아내는거야中에서

이제부터는지금,여기에있는나로살아보자

『어떤그림책,어떤쉼』에는65권의그림책이소개되고있다.전세계의다양한소재와주제를가진이야기가펼쳐진다.좋은그림책을알게되는기회를가지는동시에그림책을대하는태도도배우게된다.그림책마다녹아있는선생님들의삶과감정은따뜻한울림으로다가온다.그림책을매개로인생을돌아보게되고,나를찾아가게만들어준다.이미어른이지만아직도‘나’를알지못한이들에게메시지를보낸다.

“내가가진것에집중해서내안에있는것을찾아보고싶다.”
“내가있는바로이곳!지금,이순간!여기가내가있어야할자리라는사실은항상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