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점, 별을 그리다

우주의 점, 별을 그리다

$16.90
Description
“100명의 얼굴을 떠올리며 쓴 글이지만,
결국 우리 모두의 이야기입니다.”
『우주의 점, 별을 그리다』는 이기영 작가가 20여 년 동안 만난 100명의 사람과 그들의 삶을 담은 에세이이다. 광활한 우주 속 점과 같은 존재인 우리, 그리고 저마다의 빛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그들과 함께한 찬란하거나 소소한 순간들을 기록했다. 오늘을 버티는 직장인, 국경을 넘는 이주자, 다시 일어선 패럴림픽 선수, 더불어 스쳐 지나간 평범한 사람들을 통해 낯설면서도 익숙한 삶의 모습을 보여준다.

북 트레일러

  • 출판사의 사정에 따라 서비스가 변경 또는 중지될 수 있습니다.
  • Window7의 경우 사운드 연결이 없을 시, 동영상 재생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어폰, 스피커 등이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 하시고 재생하시기 바랍니다.
저자

이기영

저자:이기영
기록디자이너.

여름을즐길줄아는낭만가.
퇴근길꽃을사는여자.
친애하고,침해하는가족의4번.
아침에는글을쓰는기록디자이너.
낮에는학원에서근무하는강사.
밤에는개인레슨까지능력자.
박세리를인생롤모델로세우고,
다이어트를지운아내.
축구선수손흥민에게‘기영이누나’
이한마디를듣는게소원인이상한아줌마.
가장평범한브런치작가.

저서<오이부부,그냥좋다>
<친애하고침해하는>

목차

프롤로그여름안부

PART1.세상

Chapter1.오늘
오늘,열심히살다
하루의끝에매달리다
눈치도언어다
잠시요행을꿈꾸다
엄청난의미를두고버티는건아니다
하나씩하나씩쌓을뿐이다
용기와광기가만나다
땅만보고걷던자가앞을보며뛰다
최선이최고가되다
가슴에박힌태극기가명함이되다

Chapter2.그땐
그땐,이해할수없었다
혼자만의세계에살고있었다
알레르기에맞섰다
우리도예쁘지않았다
이방인은그런이름을가지지않았다
그자리가더탐나보였다
축구는알지만,축구장은몰랐다
흡연은그녀의모든것이었다
한잔의술이한올의실밥을풀었다
피해자가있으면수혜자도있다

Chapter3.지구
지구,밖에서삶을외치다
숫자2를새기다
뉴요커가있다
슈퍼카를빼앗길뻔하다
오이로세상을보다
먼우주로떠났다
그들만의세상이있다
밥솥만남는다
독특한환경운동을하다
도시의추억부자가있다

Chapter4.비창
비창,남겨진자들이있다
빗속에갇히다
익숙함도잊힌다
사라진안부가되다
식탁아래쭈그리고앉아울다
혼자남겨지는게싫다
다시펴보다
꾸역꾸역삶을눌러오다
다른그림으로포개지다
별이되다

Chapter5.세상
세상,지금도둥글게굴러간다
반전의얼굴을보여주다
통장잔고850원,희망을남기다
언제나내편이되어주다
알수없는표정을짓다
틈사이로힘껏빛이밀고들어오다
또다른문을열어놓다
우리를이곳에남겨두다
행운의퍼즐조각을맞춰나가다
빚갚을기회를주다

PART2.사람

Chapter6.우리
우리,많이미안해하고있다
그정도의만남이었다
문과적인정산을했다
타인의시선이가장두려웠다
하나를보고열을아는체했다
구린영어를더부끄러워했다
강강약강을방관했다
사기는처음이었다
은밀한침입자였다
아직도무임승차자다

Chapter7.
여자,보이는게전부가아니다
전쟁은사소한곳에서발발한다
절대강자는신흥세력에밀린다
당장죽어도좋다는말을믿었다
스캔들로얼룩졌다
승자도패자도없다
돈이가장예쁘다
미모는나이를구분하지못한다
목숨보다여자가먼저다
진짜를원한다

Chapter8.아이
아이,새로운한줄을남긴다
뒤에서갑을평행을이루다
선생님은술집여자다
마음을남겨오다
패션을꺾다
잼민이를정의하다
암산중에떨어진먹물한방울을보다
첫삼월에꽃을피우다
폭설을지나다
매일자라고,꺾이고,또자란다

Chapter9.당신
당신,어느정도안다고생각했다
대륙의힘을가지다
도가지나쳤다
영어보다영업에능통하다
별볼일없는면접을보다
불변의법칙이통하다
좋아하는것과잘하는것은다르다
자기홍보시대의과도기를겪다
글로벌파티시에와함께일하다
스무살에요절할것이다

Chapter10.어른
어른,혼자서되는게아니다
숫자보다행동으로말하다
못본게아니라안본것이다
한뼘더큰사람이다
청년을건너뛰다
그냥하루를살아가다
작은구멍에서큰그림을보다
돌아온탕자를바로세우다
값없이내어주다
롤모델이되다

에필로그-여름낭만

출판사 서평

“삶또한위대했고,낭만적이었으며,웅장했고,숭고했다.”
_프롤로그중에서

『오이부부,그냥좋다』와『친애하고침해하는』으로깊은공감과따뜻한유머를선사해온이기영작가가2년만에다시펜을들었다.

『우주의점,별을그리다』는사람과사람사이의온도,우리가잊고살아온순간들을되살리는책이다.그녀는‘잘쓰인글’보다‘즐겁게쓰인글’을모토로,90%의사실과10%의왜곡된기억을엮어현실과환상을넘나든다.그결과100편의이야기는마치밤하늘의별자리처럼이어져,우리삶을투영할수있는거울로다가온다.

무엇보다이책의가장큰매력은“낯선누군가의이야기에서나를발견하는힘”이다.인터뷰나관찰이아니라,저자가직접체험하고공감하며기록한‘삶의풍경’을통해한사람안에존재하는수많은얼굴과감정을보여준다.그녀는목소리가들려오는느낌이다.“사람은한순간을멋지게꾸며살수있어도삶전체를그렇게살수는없다”라고.결국우리는서로의삶에스며들수밖에없는존재라고.

“사람,누구나다그렇게살아간다.그래서사람인것이다.”

100개의에피소드는저마다독립적이면서도유기적으로연결되어있어어느페이지를펼쳐도한사람의삶을마주하게된다.그녀는좋은사람들에대해이야기하기를거부한다.그보다때론실망하고,때론오해하며,때론이해할수없던존재들에대해‘이해하려는시선’과‘다시사랑하고싶은마음’을즐긴다.이것은추상적인포용이아니라,치열한구체적인자기반성과성찰을통한깊은통찰이다.그녀는얘기한다.타인의삶을이해하는가장첫걸음은서툰나를이해하는일이라고.“사람은사라져도,그사람이남긴감정은새겨진다”라는말을기억해야한다고.


“사람을기록한다는건,결국나를반추하는일이다.
결국우리의좋은삶은우리가함께살아낸사람의얼굴에서시작된다.
그리고그하루를기억하는일이,삶을지탱하는힘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