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 옛사람의 치맛자락을 부여잡다

불혹, 옛사람의 치맛자락을 부여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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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감은장 아기는 제 복으로 살고,
나는 ‘나’로서 살면 되는 거야.
《불혹, 옛 사람의 치맛자락을 부여잡다》는 딸이자 아내, 엄마로서 삶의 고비를 지나온 저자가 구비문학 속 여성 서사와 전통 설화를 통해 자신을 회복해 나가는 여정을 담은 인문 에세이다. ‘오누이 힘내기’, ‘가시내’, ‘춘향전’, ‘박색터 설화’ 등 익숙한 옛이야기 속 여성들의 운명을 다시 마주하며 그 안에서 자기를 마주하고, 아픔과 상실을 돌보며 자신의 목소리를 되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저자에게 구비문학은 공감과 위로를 넘어 함께 걸어주는 동행자였다.

오래된 이야기 속에서
오늘을 살아낼 용기를 발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