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면 즐거운 일이 없을 줄 알았습니다 (단단하고 행복해지는 중년, 삶의 새로운 속도와 리듬)

나이 들면 즐거운 일이 없을 줄 알았습니다 (단단하고 행복해지는 중년, 삶의 새로운 속도와 리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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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우리 나이드는 몸 이야기는 멈추고
삶을 유쾌하게 만드는 이야기를 나눠볼까요?
급행의 속도에서 삶을 여행하는 속도로, 삶에 활력과 윤기를 더하는 중년의 즐거운 이야기들
나이 먹으면 친구를 사귀지 못할 줄 알았고, 나이 먹으면 즐거운 일이 없을 줄 알았다. 하지만 삶은 예상치 못한 곳에 선물을 숨겨놓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노안으로 화장품 이름이 보이지 않고, 난소를 떼어내며 갱년기를 겪고, 늘어가는 흰머리를 보며 염색할지 고민하지만 중년이 되고 보니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행복을 발견하는 즐거움이 더 커졌다고 말한다.
《나이 들면 즐거운 일이 없을 줄 알았습니다》는 〈생방송 한밤의 TV 연예〉의 메인작가로 활동했고 〈오마이뉴스〉에 칼럼을 기고하며 다양한 글을 써온 저자가 새로운 중년의 이야기를 담은 즐거운 에세이다. ‘우리 보디 토크를 멈춰볼까요?’, ‘슬기로운 완경 생활’, ‘흰머리를 받아들이는 마음’ 등의 글을 통해 여성·사회학적 관점을 바탕으로 변해가는 중년의 몸과 출렁이는 마음을 진단하고, 나다운 삶을 살아갈 지혜와 방법을 재치 있고 유머러스하게 전한다. 20~30대의 급행열차 속도가 아니어도 목적지에 충분히 도착할 수 있음을 깨달은 저자는 독자들에게도 자신만의 속도를 찾아 인생을 여행해보자고 응원한다.

우리 몸에 관한 이야기, 보디 토크를 멈춰볼까요?
친구를 만나면 “나 팔뚝에 살찐 것 좀 봐”, “팔자 주름이 깊어졌어”, “흰머리가 너무 많아” 같은 이야기를 나눈다. 하지만 저자는 중년의 삶을 갉아먹는 것은 어쩌면 변화하는 몸보다 나이 들어가는 몸에 관한 ‘보디 토크’일 수 있다고 말한다. 군살, 주름, 흰머리, 노안 등 불청객처럼 찾아오는 몸의 변화에 우울하며 지인들과 몸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보디 토크는 상실감을 증폭시키고 활력을 빼앗는 중년의 에너지 뱀파이어일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중년에게 다가오는 외모 강박은 새로운 행복을 만들 에너지를 앗아갈 수 있다. 외모에 관한 이야기가 습관적으로 이어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 어제 내가 산 화장품보다 내가 읽은 책에 이야기해보자. 내면을 채울 취미를 만들고 나만의 돛과 노를 쥐어 세월이 만드는 물결을 헤쳐가보자. 거울을 내면화해 평생을 옥죄게 할 ‘외모 강박’에서 벗어나 중년 여성의 재능과 관록을 생산적인 곳에 쓰자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우리 고독할 수는 있어도 고립되지는 말아요
언택트의 시대, 무인 키오스크와 배달앱이 낯설고 모임 대신 줌으로 하는 회의가 거북스럽다. 아날로그의 삶에서 메타버스로 이동하고 있는 불편한 시대, 용기 내서 변화를 겪어보면 어떨까? 노안으로 책을 읽을 수 없다고 슬퍼하기보다 전자책으로 활자를 키워 시원하게 읽어보자. 배달앱을 깔고 점심 배달을 시켜볼까? 세월로 굳어지게 되는 관습을 깨고 조금씩 유연해지는 연습을 당부한다. 저자는 흔들리는 중년의 삶을 잡아준 독서 모임에 관해서도 이야기한다. 저자는 독서 모임에 가입해 다양한 연령대의 학인들과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며 글을 다시 쓸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 독서 모임이라는 새로운 인간관계의 확장을 통해 삶을 읽는 감각을 배웠으며, 익숙했던 고정관념을 깨울 수 있었고, 새로운 삶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
심리학에서는 중년의 상실감을 ‘빈둥지 증후군’으로 설명한다. 성장한 아이가 부모 곁을 떠난 후 느껴지는 상실감과 우울증을 뜻하는 용어다. 하지만 이 책은 이제 넓어진 둥지에서 새롭게 중년의 삶을 새롭게 채워가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New Fifty, 새로운 세대가 만들어가는 2021 중년의 삶은 예전과는 전혀 다른 활력과 넘치는 지혜가 있음을 이 책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전윤정

이화여자대학교가정관리학과를졸업하고동아리서치마케팅연구원으로직장생활을시작했다.통계숫자보다는글자와씨름하는것이낫겠다싶어방송국으로이직,여러프로그램을거쳐SBS〈한밤의TV연예〉메인작가로일했다.
20대때상상한중년의삶은전공시간에배운‘빈둥지증후군’의외롭고허탈한이미지가강했다.하지만지금그시기에이르러자녀도성인이되니‘둥지가넓어져서좋다’고생각한다.중년의빈둥지는다시새로운관계로채워간다.남편과는평생한길을함께가는길동무가,대학생딸들과는시원한맥주한잔마시는친구가되었다.나이와상관없이안전하게속내를털어놓을수있는글모임친구들,반려견을산책시키다만난견주친구,일본어를배우며일본인친구도생겼다.
나이먹으면친구를사귀지못할줄알았고,나이먹으면즐거운일이없을줄알았다.하지만삶은예상하지못한선물을곳곳에숨겨놓았다는것을알았다.오늘도호기심으로세상의나뭇가지를물어와세심하게둥지를보완하며괜찮은중년을보내기위해글을쓴다.

목차

프롤로그달라지는내몸과마음의속도를찾아볼까요?

chapter1우리보디토크를멈춰볼까요?
흰머리를받아들이는마음
우리보디토크를멈춰볼까요
내게둘중하나만남은것
슬기로운완경생활
소라언니를따라해봐
우리외할머니품에서는소독약냄새가나
스스로치유하고감싸는진주처럼
꽃을꽂는기쁨,꽃이주는위로

chapter2고독할수는있어도고립되지는말아요
언택트의파도에올라타보자
카·페·인우울증극복기
아이는길을묻는손님
어쩌다웰시코기가가족이되어
나의평화로운피난처,독서모임
딸과함께명품가방을메라고요?
부동산에관심을두지않은결과인가
슬픔을토로하라,그렇지않으면
어머니와나,완벽한조합

chapter3여자는55세부터행복해진다
나는친절한차별주의자였다
버려도잃지않는것
능력주의는허구다
여성감옥탈출하기
엄마,아내,딸말고나라는사람
남편의거짓말은자란다
전쟁을겪은이들의마음
글을쓰려고생각한것
여자는55세부터행복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