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거는 영화들

말을 거는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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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영화가 내게 말을 걸어올 때
감동은 커지고, 생각은 넓어진다!

스크린 안팎을 넘나드는 친절한 영화 안내서
영화 전문 기자 라제기의 전작 『질문하는 영화들』에 이어 『말을 거는 영화들』이 출간됐다. 저자는 이번에도 영화를 단순히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삶의 단면을 파고들어 예리하게 읽어 낸다. 적극적인 영화 해석을 통해 ‘영화 읽기’의 세계로 친절히 안내한다.
영화는 우리 삶을 비추는 거울이자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다. 이 책에서 다루는 영화들은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에 끊임없이 생각할 거리를 던진다. 24편의 영화 속에 담긴 메시지를 다양한 각도로 생각해 본다면 세상을 바라보는 눈과 사고의 폭은 이전보다 더욱 넓어질 것이다.
저자

라제기

어렸을때부터유난히영화를많이봤다.20대초반에는영화가세계의전부라고착각할정도였다.1999년한국일보에입사한이후영화담당기자로만10년넘게일했다.그덕에좋든싫든하루두편꼴로영화를볼수있었다.영화제에갈때면하루최대네편까지보곤했다.
영화에대해더알고싶어서영국서식스대학에서영화학을전공한뒤에석사학위를받았다.세상에아직만나보지못한영화가너무많다.그래서조금이라도더부지런히영화를봐야한다고생각한다.세상을이해하고배우는데영화가큰도움을준다고믿는다.
한국일보에서엔터테인먼트팀장과문화부장,신문에디터를거쳐영화전문기자로일하고있다.

목차

들어가며

{1관}자아찾기:진정한‘나’란누구인가
여성의포효를들으라│아이엠우먼
나,있는그대로│톰보이
무지개너머를노래하다│주디
삶을연기하는방법│파비안느에관한진실
희망으로채우는기다림│찬실이는복도많지

{2관}갈등과화해:인생은혼자살수없다
함께꾸는꿈│미나리
가족을지키기위한가출│우리집
음식으로마음을섞다│에이브의쿠킹다이어리
마음의상처,소통으로지우다│어디갔어,버나뎃
동물과사람의공존│리틀큐
신뢰와우정의질주│포드V페라리

{3관}고발:어두운현실을조명하다
불행의고리를끊으려면│글로리아를위하여
보이지않는곳에사람이있다│나는나를해고하지않는다
악인은어떻게태어나는가│조커
또다른내가나타나다│어스
피부색을둘러싼비극│유다그리고블랙메시아

{4관}한국사:시대를읽고비틀고뒤집다
충성,총성으로바뀌다│남산의부장들
천년가는문자의의미│나랏말싸미
세상을바꾸는방법│자산어보
한반도운명은누가바꾸나│강철비2:정상회담

{5관}미래:우리의내일을묻다
인류의구원자는누구인가│터미네이터:다크페이트
시한부와영생그사이에서│서복
시간이가르는인간의삶│테넷
우주에서사람이사는법│승리호

출판사 서평

언택트시대,
나와세상을잇는방법‘영화’

『말을거는영화들』은언택트시대에영화로소통하고싶은이들을위한책이다.영화는일방통행이아닌쌍방통행이다.우리가자리에앉아서영화를관람하는것이수동적인행위라고한다면,영화를다보고난뒤혼자서영화에대해곱씹거나누군가와영화이야기를나누는것은능동적인행위로볼수있다.여기서더나아가영화를자신이본대로,느낀대로끝내지않고다른시선으로색다르게볼수는없을까?영화속의미를제대로파악한것인지이런저런물음표가남는영화를마주할때이책을펼쳐보자.저자는우리가조금이라도의미있게영화를볼수있도록,자기만의방식으로영화의실체와숨은메시지에접근할수있도록돕기위해이책을집필했다.
2020년봉준호감독의영화〈기생충〉이미국아카데미상4관왕을달성했고,2021년배우윤여정이영화〈미나리〉로한국인최초아카데미상여우조연상을받았다.바야흐로K-무비의대항해시대이다.나라안팎으로한국영화에대한관심이커져나가는이때,이책은앞으로한국뿐만아니라여러나라의영화를우리가어떻게바라보면좋을지생각해보는지표가될것이다.

그영화,그주인공이
내게하고싶었던말은무엇일까

우리는영화관람을통해그동안쌓인스트레스를날리기도,메말랐던감수성을조금씩채우기도한다.이책에서다루는영화들은그동안경험하지못한일,상상해본적없는일을다각적으로비추며청소년독자에게생각할거리를던지고있다.단순히영화관람으로만그치지않고자신이본영화로사고의폭을조금더넓힐수있다면?그동안잘몰랐던역사를영화로조금더깊이들여다보고이해할수있다면?영화는더욱가치있고폭넓은사고를경험할수있는매개체가될것이다.〈파비안느에관한진실〉은주인공에게서사람의다면성을깨닫게하고,〈유다그리고블랙메시아〉는인종차별로드러난공권력의추악한면면을고발한다.〈서복〉은복제인간의모습을통해생명연장의의미를되묻는다.영화속메시지와물음에어떠한대답을내놓을지이책을통해생각해보자.
이책은앞으로우리가영화를볼때자기만의방식으로영화를해석하고,그영화이야기를다른사람과주고받을수있도록하는준비운동이다.오래달리기를위해기초체력을기르듯이책을통해어느영화든깊이바라보고읽어낼힘을기른다면,어떤장르든상관없이소화하면서우리의상상력과사고력을끝없이넓힐수있다.지금,영화의속삭임에귀기울여보자.영화는아직끝나지않았다.

입장하시겠습니까?
방구석에서만나는영화깊이읽기

『말을거는영화들』은영화전문기자가엄선한주제에따라,그와어울리는영화들로구성되어있다.이책을마주한순간,우리는저자가마련해놓은방구석영화관으로초대된다.총24편의영화가5개의주제별상영관에마련되어있다.
1관에서는진정한‘나’를고민하고자아를찾는영화들이,2관에서는가족,민족,신념등저마다다양한갈등을딛고,끝내화합과화해를이루는영화들이나온다.3관에서는어두운현실을조명하여세상에‘고발’하는주제를다룬영화들을,4관에서는우리나라역사의한페이지를그려낸영화들을보여준다.5관에서는미래를주제로,다양한공상과학적요소를담은영화들을소개하고있다.
각상영관안으로들어가보면,영화마다우리에게다양한메시지와생각할거리를던져준다.영화〈톰보이〉(1관)는성고정관념에반기를드는주인공을통해있는그대로의자신을마주하는법을생각하게하고,영화〈미나리〉(2관)는함께꾸는꿈이아닌나혼자만의이기적인꿈이얼마나부질없는것인지를알려주면서인생은혼자살수없다는점을다시한번느끼게한다.영화〈조커〉(3관)는약자가또다른약자에대한착취를통해새로운형태의악인으로변모하는과정을다루는영화로,선악의경계가불분명해질때폭력에정당성을부여할수있는지를묻고있다.영화〈자산어보〉(4관)는200년전조선사회의폐단을지적하며,오늘날의사회와비교함으로써더나은사회에대한물음을우리에게던진다.1984년에처음개봉된〈터미네이터〉시리즈의여섯번째영화〈터미네이터:다크페이트〉(5관)는기계와사람의끊임없는갈등과대결구도를유지하면서앞으로기계와의공존과인식변화를어떻게생각하는지묻고있다.
5개의상영관으로들어가영화속숨은메시지와생각할거리를찾다보면,앞으로영화를보는눈이더깊어지지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