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미술 이야기, 〈미술-보자기〉 출간
현장에서 25년을 누빈 사진기자의 미술 감상문.
사진과 미술은 ‘이미지’라는 공통점이 있으나, 다른 점도 뚜렷하다. 찍는 일과 그리는 일, 기계적인 수단과 수공예적인 수단, 완성 시간 등에서 큰 차이가 있다.현장에서 25년 동안 수많은 보도사진을 찍으며 ‘사진의 문법‘에 익숙한 사진기자가 9년여 동안 애착해 온 미술에 관한 이야기를 출간했다.
연합뉴스 사진기자인 도광환은 미술에 관해 무지함을 넘어 무식한 사람이었다. 2014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우연히 레오나르도의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을 관람한 뒤 미술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그 후로 틈만 나면 미술 관련 서적은 물론 미학, 문학, 철학 책들을 탐독하며 심미안을 키워 나갔다.
페이스북 연재, 일반인부터 미술 전문가들까지 찬사를 보낸 글들의 모음
저자는 1년 6개월 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술이야기를 썼다. 독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미술이야기’로 연재하기 시작했다. 그 연재물을 다시 편집한 뒤 묶은 책이 〈미술-보자기〉다. 보자기는 ‘보는 일, 자신을, 기억하는 힘’이라는 뜻이다. ‘나'를 찾아가는 미술이야기가 마치 보자기를 풀듯이 하나하나씩 눈앞에 펼쳐진다.
저자가 책에서 말하는 바는 미술사나 작가들의 화풍, 에피소드 등이 아니다. 작품마다 그가 느낀 사람들의 모습과 살아가는 이야기, 작가와 시대의 고민 등을 자신의 사유로 걸러 풀어나간 이야기다. 제목처럼 보자기에서 뭔가를 하나하나 꺼내듯이 톡톡 던지는 이야기들이다.
‘나는 누구인가’부터 시작해, ‘나를 둘러싼 사람들’, ‘나를 만든 정신과 물질’, ‘나와 예술적 사유’라는 대제목 아래 ‘자화상’, ‘가족’, ‘친구 및 이웃’, ‘엄마’, ‘여성’, ‘신화’, ‘종교’, ‘역사’, ‘도시’, ‘자연’, ‘상상’, ‘표현’, ‘최초’ 등으로 작품을 분류해 다시 117개의 소항목에서 222편의 작품들을 펼쳐 놓았다.
다시, 나를 찾아 떠나는 보자기
미술 교양서적 중 이렇게 많은 작품을 제시하는 책은 드물다. 감상문은 짧지만, 강한 울림이 있다. 작품의 수가 전혀 소란스럽게 하지 않는다.
저자가 쓴 글들의 방향과 작품들이 가리키는 종착지는 결국 ‘나’다. ‘나에 대한 고찰’로부터 시작한 이야기는 ‘약속, 나를 찾는 일’로 끝난다.
저자는 미술 평론가 이진숙이 언급한 “이야기는 힘이 세다.”라는 짧은 문장을 강조하며, 미술 작품에서 끊임없이 ‘이야기’를 찾아 나선다. 물론 이야기의 목표는 ‘나를 찾는 일’이다.
저자는 서문에서 이렇게 말한다.
“나는 평면에 그려진 그림과 조각의 입체미를 통해 날카로움과 부드러움으로 얽힌 세상과 인간을 알고, 그 속에 서린 차별을 지워나가면서 종국엔 ‘나’를 더 알고 싶다. 나는 내가 소중하게 간수하는 ‘예술의 힘’을 믿는다. 그건 ‘자유와 해방으로 향하는 출구를 가리키는 나침반’이다.”
사진과 미술은 ‘이미지’라는 공통점이 있으나, 다른 점도 뚜렷하다. 찍는 일과 그리는 일, 기계적인 수단과 수공예적인 수단, 완성 시간 등에서 큰 차이가 있다.현장에서 25년 동안 수많은 보도사진을 찍으며 ‘사진의 문법‘에 익숙한 사진기자가 9년여 동안 애착해 온 미술에 관한 이야기를 출간했다.
연합뉴스 사진기자인 도광환은 미술에 관해 무지함을 넘어 무식한 사람이었다. 2014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우연히 레오나르도의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을 관람한 뒤 미술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그 후로 틈만 나면 미술 관련 서적은 물론 미학, 문학, 철학 책들을 탐독하며 심미안을 키워 나갔다.
페이스북 연재, 일반인부터 미술 전문가들까지 찬사를 보낸 글들의 모음
저자는 1년 6개월 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술이야기를 썼다. 독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미술이야기’로 연재하기 시작했다. 그 연재물을 다시 편집한 뒤 묶은 책이 〈미술-보자기〉다. 보자기는 ‘보는 일, 자신을, 기억하는 힘’이라는 뜻이다. ‘나'를 찾아가는 미술이야기가 마치 보자기를 풀듯이 하나하나씩 눈앞에 펼쳐진다.
저자가 책에서 말하는 바는 미술사나 작가들의 화풍, 에피소드 등이 아니다. 작품마다 그가 느낀 사람들의 모습과 살아가는 이야기, 작가와 시대의 고민 등을 자신의 사유로 걸러 풀어나간 이야기다. 제목처럼 보자기에서 뭔가를 하나하나 꺼내듯이 톡톡 던지는 이야기들이다.
‘나는 누구인가’부터 시작해, ‘나를 둘러싼 사람들’, ‘나를 만든 정신과 물질’, ‘나와 예술적 사유’라는 대제목 아래 ‘자화상’, ‘가족’, ‘친구 및 이웃’, ‘엄마’, ‘여성’, ‘신화’, ‘종교’, ‘역사’, ‘도시’, ‘자연’, ‘상상’, ‘표현’, ‘최초’ 등으로 작품을 분류해 다시 117개의 소항목에서 222편의 작품들을 펼쳐 놓았다.
다시, 나를 찾아 떠나는 보자기
미술 교양서적 중 이렇게 많은 작품을 제시하는 책은 드물다. 감상문은 짧지만, 강한 울림이 있다. 작품의 수가 전혀 소란스럽게 하지 않는다.
저자가 쓴 글들의 방향과 작품들이 가리키는 종착지는 결국 ‘나’다. ‘나에 대한 고찰’로부터 시작한 이야기는 ‘약속, 나를 찾는 일’로 끝난다.
저자는 미술 평론가 이진숙이 언급한 “이야기는 힘이 세다.”라는 짧은 문장을 강조하며, 미술 작품에서 끊임없이 ‘이야기’를 찾아 나선다. 물론 이야기의 목표는 ‘나를 찾는 일’이다.
저자는 서문에서 이렇게 말한다.
“나는 평면에 그려진 그림과 조각의 입체미를 통해 날카로움과 부드러움으로 얽힌 세상과 인간을 알고, 그 속에 서린 차별을 지워나가면서 종국엔 ‘나’를 더 알고 싶다. 나는 내가 소중하게 간수하는 ‘예술의 힘’을 믿는다. 그건 ‘자유와 해방으로 향하는 출구를 가리키는 나침반’이다.”
미술-보자기 : 보는 일, 자신을, 기억하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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