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생 : 새이야기

조선생 : 새이야기

$18.00
Description
새에 대한 자연과학과 인문학적 감상을 느낄 수 있는 역작
우리 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텃새와 철새, 각 대륙을 대표하는 외국의 새 등 21종류의 새 이야기를 담았다. 새의 생태적 특징을 소재로 삼기는 했지만 자연 과학적 접근이 아니라 새를 통해 인간의 삶을 비추어보는 인문학적 접근에 초점을 맞추었다. 멸종위기 생물의 종 보전이라는 지구적 담론을 새를 통해 저자 특유의 따뜻한 시선으로 묘사하여 이들과의 공생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이 책에서 오대양 육대주의 새들의 생태와 이동을 이야기하고 있어 읽다 보면 세계 여행을 하는 느낌이 들 정도이다. 또한 현지인이 아니라면 알 수 없는 세계 각 지역의 표현이나 역사도 현지인들과의 인터뷰로 함께 담아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그 밖에도 새를 바라보는 한국과 중국, 일본인의 시각의 공통점과 차이점도 설명하고 있어 이를 비교하여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저자

곽정식

가장가난하지만풍요로웠던격동의시대를살아온저자(1957년)는시간(時間),공간(空間),인간(人間)에대한감수성이풍부하다.학교에서는정치학과경영학을공부하였고기업에서35년을근무하면서기업윤리,기업의사회적책임,해외업무등다양한업무를수행하였다.그외에도스위스제네바소재UN과지방정부에서도수년간근무하였다.주요저술로는《TheGlobalSteelScrap》(1997),《생존과자존》(2013),《KoreanInsights》(2018),《충선생》(2021)이있다.

목차

머리말

PART1우리와함께사는새
까치鵲|까마귀烏|참새麻雀|비둘기鳩
PART2아낌없이주는새
닭鷄|오리鴨|꿩
PART3산과물에사는새
매鷹|학鶴|갈매기白鷗|딱따구리啄木鳥|올빼미梟
PART4세계를여행하는새
뻐꾸기杜鵑|제비燕|꾀꼬리黃雀|기러기雁|독수리禿鷲
PART5머나먼곳이고향인새
앵무鸚鵡|공작孔雀|칠면조七面鳥|타조駝鳥|

맺음말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충선생에이은조선생,21마리의‘새(鳥)’로담아내다.

이책은우리주변에서흔히볼수있는까치,까마귀,참새를포함하여외국에서건너온공작,칠면조,타조와같은외래새나제비,뻐꾸기,독수리같은철새등21마리새이야기로구성되어있다.

한자이름에벌레충자가들어가는곤충들을모아엮은저자의전작‘충선생’에서다하지못했던삶의곡진한이야기들을이제‘조선생’에서새를통해풀어냈다.우리들마음속에서다른묶음으로존재하였던곤충류와인류,조류는사실별개의존재가아닌지구뿐만아니라온우주에서서로긴밀하게연결되어있음을책을통해느낄수있다.

별개의학문처럼느껴지는자연과학과인문과학을이책에온전히담았다.새와인간,전혀공통점이없는듯한부류를저자의깊은통찰력과따스한시선으로풀어냈다.책에담긴생명의존엄그리고어울림이라는주제가가슴에큰울림을전한다.

새를통해본인생의깊이있는통찰과지혜

사람들은독서를통해재미와감동그리고배움을얻는다.이책‘조(鳥)선생’에는독서를통해얻을수있는재미와감동이녹아있고,이를통해마음속양식을얻을수있다.저자는‘조선생’에서단지‘새’만을이야기하지않는다.저자는‘새’를통해자연의소중함,생명의존귀함을동서양의문화와역사그리고철학을기반으로쉽고편하게이야기를풀어내고있다.쉽게읽어내려갈수있지만그속에서지식과지혜를한가득쌓을수있다.

저자는이책말미에“새도직선으로만날지않는다.자연과생명의길은직선이아닌곡선의길이다.”라는말을적었다.당연한듯하지만깊이가느껴지는이두문장에서저자의인생과자연을바라보는깊은통찰력을느낄수있다.저자는관찰을통해통찰을얻는다고했다.자연과학적사고와인문과학적통찰력으로세계를바라보는저자의시선이놀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