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일생을 바쳐 남긴 풍석 서유구의 저술, 《임원경제지》
《임원경제지》는 조선 후기 실학자 풍석 서유구 선생이 우리의 전통문화와 생활지식을 16분야로 나누어 집대성한 백과사전이다. 서유구는 관념에 치우친 유학자들의 학문적 태도에서 벗어나 사람살이의 기본인 ‘건실하게 먹고 입고 사는 문제’를 풀고자 민중의 생활상을 세밀하게 관찰하고 조선·중국·일본의 서적들을 풍부하게 참조하여 이 거작을 저술하였다.
《임원경제지》 6번 째 지(志) 《위선지(魏鮮志)》, 풍흉·길흉 예측 백과사전
〈위선지〉 제목인 ‘위선(魏鮮)’은 중국 한(漢)나라의 천문점성가로 풍흉과 길흉의 예측에 뛰어났던 인물의 이름이다. 서유구 선생은 기상과 천문, 그리고 자연 현상을 관찰하여 농사의 풍흉과 세상사의 길흉 등을 예측하기 위한 자료를 집대성하여 〈위선지〉 라 칭했다. 《임원경제지》의 16지 중 농사와 목축을 주제로 한 지는 〈본리지〉·〈관휴지〉·〈예원지〉·〈만학지〉·〈전공지〉·〈전어지〉등 6개이다. 이 6개 분야의 풍흉과 길흉을 예측하여 대비하는 일 역시 향촌에서 가정을 경영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요소였다. 이것이 지금의 기상청 예보와 같은 비교적 짧은 시기의 예보는 물론, 1년 또는 그 이상의 기간 뒤의 예측 정보를 알려주려 했던 〈위선지〉가, 《임원경제지》 중 한 분야의 주제로 포함되어야 했던 이유이다.
권1~3은 〈풍흉과 길흉의 예측〉을, 권4는 〈바람과 비의 예측〉을 다루었다.
〈위선지〉 1권은 권1부터 권2까지의 내용을 묶었다. 권1 〈풍흉과 길흉의 예측(상)〉에서는 “1월점(正月占)”에서 “12월점(十二月占)”까지 열두 달의 기상과 천문 현상이 풍흉과 길흉에 미치는 상응관계를 설명하고 있다. 각 달의 표제어로는 ‘절기를 어길 때의 징후’, ‘총점(總占)’, ‘일진(日辰)’, ‘징후[日候]’, ‘여러 점[雜占]’ 등이 이어진다.
권2 〈풍흉과 길흉의 예측(중)〉에서는 하늘, 땅, 해, 달, 바람, 비, 구름 등의 천문 기상 현상과 초목, 곡식, 금수, 곤충 등의 자연 현상을 통해 풍흉과 길흉을 점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권2의 첫 표제어인 ‘하늘의 빛깔’에는 사건들의 인과 관계를 반영하는 역사적 사건이나 사실들의 기술이라기보다는 옛날 사람들이 하늘 빛깔에 대해 품고 있던 일반적인 통념이나 경험을 반영하는 자료이다. “초목으로 점치다[占草木]” 항목에는 풀과 나무, 꽃 등의 생장이 곡식 농사와 긴밀히 연관되어 있음을 말해주는 내용들도 다수 등장한다. 권2 말미에는 부록으로 “곡식 농사에 좋은 날과 피할 날[耕播宜忌日]”을 첨가했다.
《임원경제지》 6번 째 지(志) 《위선지(魏鮮志)》, 풍흉·길흉 예측 백과사전
〈위선지〉 제목인 ‘위선(魏鮮)’은 중국 한(漢)나라의 천문점성가로 풍흉과 길흉의 예측에 뛰어났던 인물의 이름이다. 서유구 선생은 기상과 천문, 그리고 자연 현상을 관찰하여 농사의 풍흉과 세상사의 길흉 등을 예측하기 위한 자료를 집대성하여 〈위선지〉 라 칭했다. 《임원경제지》의 16지 중 농사와 목축을 주제로 한 지는 〈본리지〉·〈관휴지〉·〈예원지〉·〈만학지〉·〈전공지〉·〈전어지〉등 6개이다. 이 6개 분야의 풍흉과 길흉을 예측하여 대비하는 일 역시 향촌에서 가정을 경영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요소였다. 이것이 지금의 기상청 예보와 같은 비교적 짧은 시기의 예보는 물론, 1년 또는 그 이상의 기간 뒤의 예측 정보를 알려주려 했던 〈위선지〉가, 《임원경제지》 중 한 분야의 주제로 포함되어야 했던 이유이다.
권1~3은 〈풍흉과 길흉의 예측〉을, 권4는 〈바람과 비의 예측〉을 다루었다.
〈위선지〉 1권은 권1부터 권2까지의 내용을 묶었다. 권1 〈풍흉과 길흉의 예측(상)〉에서는 “1월점(正月占)”에서 “12월점(十二月占)”까지 열두 달의 기상과 천문 현상이 풍흉과 길흉에 미치는 상응관계를 설명하고 있다. 각 달의 표제어로는 ‘절기를 어길 때의 징후’, ‘총점(總占)’, ‘일진(日辰)’, ‘징후[日候]’, ‘여러 점[雜占]’ 등이 이어진다.
권2 〈풍흉과 길흉의 예측(중)〉에서는 하늘, 땅, 해, 달, 바람, 비, 구름 등의 천문 기상 현상과 초목, 곡식, 금수, 곤충 등의 자연 현상을 통해 풍흉과 길흉을 점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권2의 첫 표제어인 ‘하늘의 빛깔’에는 사건들의 인과 관계를 반영하는 역사적 사건이나 사실들의 기술이라기보다는 옛날 사람들이 하늘 빛깔에 대해 품고 있던 일반적인 통념이나 경험을 반영하는 자료이다. “초목으로 점치다[占草木]” 항목에는 풀과 나무, 꽃 등의 생장이 곡식 농사와 긴밀히 연관되어 있음을 말해주는 내용들도 다수 등장한다. 권2 말미에는 부록으로 “곡식 농사에 좋은 날과 피할 날[耕播宜忌日]”을 첨가했다.
임원경제지 위선지 1 : 권33~34
$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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